감염자 { VÌØLÈT }
[에피소드: 22]



박지민
피 ... 피라면 ,....

동공이 흔들리며 주변을 살펴보는 지민이였고, 그의 시선이 닿은 어느곳이든 피가 잔뜩 묻어있었다 .



김태형
.....여기도 더이상 안전하지 않아요 ,


김남준
바이올렛은 피를 보면 흥분하고, 인간의 존재에도 무뎌진다 ...

다시한번 더 바이올렛의 특징을 읊어보는 남준,

"여기도 한계네, 장소 이동해야겠어 ."

테이블에 주위에서 들리던 소리가 아닌 구석진곳에서 들리는 목소시에 시선이 모두 그쪽으로 옯겨졌고 그들의 시선끝엔 무거운 상체를 일으키며 말하는 전소연이였다_


민윤기
소연씨..!?! 몸은요 , 일어나지 말고 _

반쯤 일어난 소연의 어깨를 잡고 자극가지 않게 다시 앉혀주는 윤기였다.


전소연
.... 누가보면 바이올렛됬다가 회복한 줄 알겠네 ,


전소연
그런 눈으로 처다보지 않으셔도 됩니다, 건강해요 저 .


전소연
쨋든, 우린 한시라도 빨리 이곳을 나가서 안전을 확보해야하는데 ..

어떻게 또 의논하는 내용을 들었는지 소연은 얕은 항숨을 쉬더니 깊은 고민에 빠진듯했다 .


전정국
문을 열면 , 바이올렛이 있고 .. 그럼 동시 이곳에 있는 피를 보고 달려들테고, 결국 문으로 나가기엔 벅차요 .


정호석
그리고 피에 대한 정확한 특징을 아직 알고 있지도 않아, 섣불리 나가다가 ....

뒷말을 잇지 않아도 다들 이해했는지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전소연
나갈 수 있었던곳은 여기 문 하나였는데 .. 여기가 안되면 한곳밖에 없네 -

눈짓으로 창문을 힐끔 바라보는 소연에 진심이냐는듯 눈이 동글해진 남준 .

매니저
....그러기엔 여긴 너무 높은데요 ..?

한번에 뛰어내려간다는건 애초에 말같지도 않은거, 혹시 단단한 줄로 내려간다 한들 조금의 충격만 가해도 탄성이 없기에 자짓하다 큰 상처를 입기에 충분했다

의문의 남성
....2층으로, 가고_ 그다음 1층으로 천천히 내려가면 가능성이 있을거 같은데요 ?

그에 말에 동의한다는듯이 고개를 두어번 끄덕이더니 덮고 있던 가디건을 벗는 소연 .


전소연
겉옷벗을 수 있는건 줘볼래요 ?

소연의 말에 너나할거 없이 겉옷을 벗었고 그걸 받은 소연은 소매부분을 엮어 마치 줄같이 만들어냈다.



김남준
이거 매달고 내려 갈거예요 ? 안 위험할까요 ..?


전소연
우린 항상 위험해요, 그런거 따질때가 어디있어요. 살려고 발악하기로 약속했던거 샅은데 ..



전소연
짐승새끼들한테 물리면 기분 더럽잖아, ㅎ

마지막 정검으로 매듭을 묶은 부준을 양쪽으로 잡아 당겨 힌번 더 고정했다.


전소연
먼저 내려가서 아래에서 받아줄테니ㄲ ...



민윤기
미쳤어요 ?! 수술 한지 하루도 안지났다고요

자신의 몸에 옷을 엮어 만든 줄을 감는 소연의 손목을 붙잡는 윤기였고 그는 그녀가 들고 있던걸 뺐어 자신의 몸에 감았다.


전소연
.... 뭐해요 ?


정호석
형... 진짜 먼저 내려가게요 ..?


민윤기
그럼 환자 먼저 보내? 먼저 내려갈테니까 여기서 좀 봐주세요 .

매니저
무리하지마, 윤기야_..

매니저의 말에 나지막하게 네라고 말한뒤 난간위로 올라갔다

떨어져도 죽지는 않겠지만 꽤나 큰 상처를 입을 수 있기에 긴장을 할 수 밖에 없는 윤기

옷으로 만든 줄을 창문 난간에 매듭을 짓고 한발을 천천히 밖으로 뻗으면 몸은 난간에 걸치게 되었지

나머지 발도 밖을 향해 뻗어 벽과 마주본 후, 난간을 잡는 두 팔과 자신을 휘어감고 있는 줄에 의존한채 천천히 내려갔다.


"크르르륵.... 크으윽.... 크아아악.."

아까 회의실 앞에 피를 핥고 있던 바이올렛들은 어느샌가 윤기 아래에서 아둥바둥거렸지,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내며_

아래에서 자신을 향해 이빨을 들어내고 있는 작은 바이올렛들을 보니 생각보다 높은 위치에 자신이 공중에 대롱대롱 메달려있다는것을 실감한 윤기,



민윤기
어엇.....

아뿔싸, 바닥을 봐버린 바람에 순간적으로 중심을 잃게 되었고 다소 세게 흔들리는 줄이였다.


박지민
형..!!! 조심해요.!!!!

스르륵-

이탓이였을까, 회의실에 있던 이들이 윤기에게 시선이 쏠려있을때 묶어두었던 매듭은 천천히 풀려갔다.

탁-!

이내 풀려버린 매듭.




민윤기
아아악..!!!




김석진
민윤기!!!!

".........."

창문으로 보였던 그의 실루엣은 애처로운 괴성과 함께 순식간에 사라졌다



김태형
형, 들리면 대답해요 .. 윤기형...


"아윽.... x발....."

아랫쪽에서 나지막하게 들리는 욕 -


전정국
.......윤기형...?


민윤기
"..위에서 봐달라고 했잖아..."

불행중 다행인지 매듭이 풀리며 줄이 바닥으로 곤두박질칠때 매듭에 끝부분이 건물 벽에 튀어나온 블럭에 걸리게 되어 다치지 않은 윤기였다.


민윤기
난 괜찮아요,..

조금씨 옆으로 움직이며 2층 발코니로 넘어가는 윤기, 발에 땅이 느껴지자 안도감에 그상태로 들어눞는 윤기


민윤기
...하아... 별거를 다해, 민윤기...


유인주
잘 도착했어요?


민윤기
네, 이제 내려오시면 되는데 다들 어떻게 오시게요..?


전소연
1층에 바이올렛 있으면 3층에는 없는거 아니예요?


전소연
그냥.. 걸어가면 안되는건가 _...

그녀의 말에 말문이 턱 막히는 그들이였지


민윤기
....피식) 그래요, 다들 내려와요

헛짓거리를 한거 같자 어이가 없어 헛웃음이 나어는 윤기였지



+사랑하다는 말보다 훨씬 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