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자 { VÌØLÈT }

[에피소드: 24]

나여주

하으... 후우 .......

바이올렛이 따라오지 못하도록 바지 밑단을 짲어 임시 붕대로 사용했다.

멈출 기미가 안보이던 피가 급작스럽게 막히니까 욱씬거리는 여주의 팔,.

치지지익-

-코드네임 U, 바이올렛은 잘 따돌렸나요 ?

-아 그전에 코드네임 I는 아무 이상 없나 ?

나여주

-바이올렛은 잘 따돌렸고 신호등만 건너면 학교예요 ,

나여주

-크게 다치지는 않았는데 의료용 키트 준비해주세요 .

-.. 알았습니다, 저흰 3층 가장 우측에 배치된 창고에 있으니 그쪽으로 오면돼요

나여주

..... 감염자가 하나도 없을 수가 있어 ...?

사주경계룰 하며 권총을 쥔상태로 무엇이라도 눈에 띄기라도 하면 바로 쏴버릴 구 있게 방아쇠에 손을 올렸지만 ,

무색하게도 파리 한마리도 날라다니지 않았다 .

나여주

.....있을 수 있는 일이야 , 이게...?

이미 전원 소등되어 어둠이 자욱히 가라앉은 복도는 서산한 분위기가 물씬했다.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걷다보니 어느새 3층 ,

뒷문이며 앞문, 심지어 창문까지 깨진 반들이 대부분이였으며 핏자국으로 물들여진 복도 바닥을 보면 얼마나 혼란스러웠는지 알 수 있었다.

나여주

피 .... 자기 동족의 피는 안 끌린다는건가 ...

이렇게 흥건히 피로 바닥을 젖혔음에도 바이올렛이 찾아오지 않은걸 보면 여주의 추측이 어쩌면 근거가 있을지도 모른다 .

끼이익 -

나여주

나 왔어요 , 다들 다친곳이나 물린곳은 없구요 ?

김석진 image

김석진

ㅇ,여주씨 .. 팔..!!

나여주

...아 , 칼에 살짝 글킨거 -

이미 임시의 붕대는 빨간피로 물들여졌고, 인주는 아무말없이 여쥬의 팔을 묶어있던 붕대를 풀렀다 .

그러자 기달렸듯이 미친듯이 흘러내리는 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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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이정도면 과다 출혈아니예요 ..?

나여주

제가 유독 다른 사람보다 피가 많나보네요 ,ㅎ

유인주 image

유인주

칼에 퍽이나 스치셨어 , 조금만 더 깊게 찔렀으면 신경까지 건드릴뻔했는데 아주 정교한 칼 솜씨 소유자한테 찔렸구나 ?

유인주 image

유인주

오다가 칼을 휘두는 바이올렛을 만난것은 아닐테고 ,..

나여주

.......

이미 인주는 또 자기 몸 소중한지 모르고 희생하는 여주가 직접 만들어낸 상처인걸 알아보고 반어법으로 돌려깔때면 여주는 아무말 할 수 없게 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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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앞으로 여주씨 창고밖에 외출 금지령 내려야겠네요 ,

나여주

.....화장실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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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연

아주 좋은 생각이네 정국씨, 나도 그 의견에 찬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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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저도 전적동의합니다,

저도, 저도_ 동의를 받다보니 여주를 제외로 만장일치 .

나여주

...아니 저기 잠시만, 내 의사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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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민주주의 덕분에 여주씨의 의견은 딱히 큰 파장은 못 불러올거 같네요 ㅎ

나여주

.......나참 ... 알았어요, 알겠어..

결국 못이기는 게임이였기에 고개를 천천히 끄덕이고 벽에 몸을 기대는 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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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그러고 보니, 밤이네 _

호석의 말에 다들 짧은 탄식을 내밷었습니다.

바이올렛과 대적하게된 이후로, 날짜 시간개념 모두 무뎌지게된것만 같았습니다.

어둡고 밝고와 상관없이 자는순간은 밤, 눈을 뜨고 있을때는 아침_

전정국 image

전정국

오랜만에 다들 마음놓고 자겠다, 회사보단 안전할테니까 다같이 자요 ㅎ

그랬다, 다들 잘때도 누구한명은 혿시모를 상황이 일어날 수 있기에 잠을 포기했는데 그게 대부분 여주나 소연 .

자세히는 여주의 지분이 컸지 .

김태형 image

김태형

특히 여주씨, 내가 여주씨 자는거 확인하고 잘거예요.

나여주

...알았어요, 다들 잘 자요-

벽에 기댄 몸을 스르륵 내리고 바닥에 팔을 배게삼아 몸을 둥굴게 말아서 잠을 청하는 여주

평소에 왼쪽을 보고잤는데 팔의 상때문에 오늘은 오름쪽을 보고잤는데 다들 알다시피 매번 왼쪽으로 자다가 오른쪽으로 자면 이상하게도 잠이 오지않는다.

그래도 애써 잠에 들려고 하면 피곤했는지 금새 잠든 그녀였다.

하나 둘 쓰러지는듯 잠에 들면 마지막으로 남은 태형 ,

김태형 image

김태형

다행히 잘 자네 .. ㅎ

그는 여주가 자는것을 확실히 확인하고 만족스럽다듯 웃음을 짓더니 여주옆에서 잠을 청했다.

나여주

하으 ... 흐으 ......

채감 두시간정도 지났을때 신음소리는 내는 그녀, 무이식적으로 왼쪽팔을 베개삼는 바람에 생기는 고통이 그 원인이였다.

김태형 image

김태형

여주씨..어디 아파요...?

신음소리를 들었는지 잠에서 깬 태형은 바로 여주의 상태를 확인했습니다 .

그 원인도 알았는지 짧게 탄식을 내뱉죠 .

김태형 image

김태형

아 .. 여주씨 잠시 고개 들어봐요 ,

여주의 왼팔을 아프지않게 잡아 조심스래 옆에 놔주고 머리와 바닥사이로 팔을 집어넣어 팔베개를 해주는 태형이였다

나여주

..........

김태형 image

김태형

...이제 안아픈가보네 ,

다시 잠에 든 그녀의 모습이 그렇나 좋은지 옅은 미소르 띄우는 그_

나여주

우으......

꼼지락 거리며 잠을 자고 있는 그녀는 어느순간부터 태형의 얼굴 바로 앞에서 새근새근 잠을 자고 있었다.

순식간에 가까워진 그들의 거리, 숨소리마저 공유하게된 거리였죠

나여주

.........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게 잠에 빠진 그녀와, 그런 그녀의 모습에 미칠거 같은 태형 .

김태형 image

김태형

아... 잠자기는 글렀네 ,

작은 창문 사이로 들어오는 별빛으로인해 그녀는 더욱 아름다워 보였고, 그런 그녀를 태형은 빤히 처다보죠

김태형 image

김태형

......가까히에서 보니까, 더 예쁘네 ...

태형은 자신도 모르게 어느샌가 여주를 마음속에 들여보낸거 일지도 모릅니다.

혼자 바이올렛과 싸울때면 능력없는 자신이 나서서 돕고싶고,

피 몇방울과 함께 복귀하면 걱정되서 미칠거 같고 .

작은 몸에서, 어린 나이에 얼마나 무서울까_ 괜스레 그녀에게 미안해지는 태형이다

여주가 그토록 주지말라던 정을, 그는 줘버린듯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