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자 { VÌØLÈT }
[에피소드: 25]


나여주
.....으으 ....

어느정도 피로가 풀렸는지 눈을 비비적되며 자리에서 일어나면 태형의 팔 안쪽 빨간 자국이 눈에 들어온 여주였다,

나여주
....나 설마 팔배게......아...

나여주
....불편하셨겠네, 그래도 고마워요 태형씨

아무것도 모른채 자고 있는 태형에게 혼잣말하듯 말하는 여주였지,

그녀는 어렸을때도 팔베개를 베본 적이 없는데, 그녀에게 먼저 팔을 기꺼이 내준 사람이 태형이 된 셈이다.


나여주
....운동 해야하는데,

다른 사람들은 일어날 기미가 안보이자 여주는 조심스래 창고를 나와 비상구를 이용하여 옥상으로 올라갔다.


끼이익-

다행히도 아무도 없는 옥상 ,

나여주
아직 해는 안떴네,...ㅎ

저 멀리 자신들의 안식처였던 회사 뒤에서 보이는 붉은 태양, 그것은 점차 떠오르는 중이였다

붉게 달아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운동을 하는 여주이곤 했다


나여주
......(멈칫)

목을 푸는 동작을 멈춘 여주의 시선을 붉게 타오르는 태양에 맞닿았다.

나여주
....피갔네, 감염된 사람들의 억울함을 보여주는듯.. 유독 빨게,

나여주
...... 도대체 뭘 위해 이렇게 많은 사람을 희생시키는거야.

깊게 한숨을 쉬며 난간에 기대는 여주,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온몸으로 바이올렛을 막아내는듯

온몸으로 태양을 마주하면 그녀보다 길게 뻗은 그림자,


나여주
.......

자신에게 직접으로 내리쬐는 태양빛이 다소 부담스러웠는지 눈살을 찌푸리며 옥상에서 내려가기 위해 돌아보면



전정국
.........

나여주
어? 언제부터 여기있었어요, 왔으면 같이 운동하지.. ㅎ



전정국
소연씨 지금 엄청 화났어요 ,

나여주
언니가요...? 왜요 무슨일이예요


전정국
여주씨가 아픈데도 운동한다고 엄청 화내요, 소연씨 대신 내가 온거구요 ㅎ

픽, 씩씩 거리며 자신을 찾는 소연의 모습이 상상이라도 가는지 웃음을 터트이는 여주.

나여주
가요, 갑시다 - ㅋㅋㅋㅋ

그들이 옥상을 내려가기 위해 태양을 등졌을땐 정국의 그림자가 그녀의것보다 길어져 그녀의 그림자는 정국의 그림자 안에 있는 꼴이 되어버렸다



전소연
옥상에 갔다왔지, 너 ?!

나여주
아아- 스트레칭만 했어요 ㅎ 왼쪽팔은 움직이지도 않았어요

나여주
그건 그렇고, 태형씨 팔은 안 아파요 ?


정호석
응? 태형이 아디 아파 ?


김태형
....아, ㅎ

어리둥절있던 태형은 여주가 양 손바닥을 모아서 귀옆에 대며 자는 시늉을 하자 그제야 이해가 됬는지 어여풋 웃음을 띄웠다.



김태형
여주씨가 편했다면 만족합니다_ㅎ


박지민
뭐야, 나만 무슨 대화하는지 모르겠어요?


유인주
걱정마요, 나도 몰라.


김남준
저 둘만의 말 할 수 앖는 비밀이라도 있는건가?


정호석
아 ㅋㅋㅋㅋ 그런거 같네, 맞네 맞죠?


나여주
뭐예요, 이야기의 주제가 왜 그렇게 되는겁니까..

얼굴의 역력한 기색이 뻔히 보이는 여주이자 그 모습이 다소 익숙하지않은 귀여움이였는지 웃은을 터트린 그들이였다


매니저
.......

매니저
...근데 흐름 깨버려서 죄송하지만, 이곳에는 바이올렛이 없는게 맞아요?

그의 말에 하나둘 다시 현실직시를 했다. 이렇게 웃고 떠들때만이 아니구나.

나여주
한번 순찰 돌아야되긴하는데 ..


유인주
넌 안돼. 나여주_ 이곳에 있어 ,

또 여주가 나서서 할것을 예상했는지 인주는 한발 먼저 그녀를 막아섰다.

나여주
...알았어요, 알겠어..


전소연
2인 1조로 3팀 짜는게 효율적일거 같아요,


김태형
그럼.. 저 나갈게요 .

태형의 선창으로, 정국 지민 윤기 호석 석진 소연까지 6명이 순찰을 돌기로 했다.

태형과 석진은 2, 3층 학생동(학급반이 있는 건물), 윤기와 소연은 운동장이랑 1층 교무실, 정국과 호석, 지민은 체육관이랑 급식실을 도밭아 책임지기로 결정됬다


나여주
다들 무전 챙기시고,무슨일 생기시면 바로 무전 치시고 절때 혼자 해결하실려고 하면 안돼요


전소연
남아 계신분들은 안정을 취하시고 이 창고 잘 지키시고 부상자 생기면 바로 치료해줄 준비 해줘요


유인주
끄덕끄덕) 안전하게 잘 다녀와 .



김태형
......으윽..사방이 피 범벅이예요...


김석진
그러네 ... 근데 왜이렇게 조용하냐 ,


김태형
저번에 여주씨랑 지민이랑 마트갔을때 여주씨한테 배운거 있어요,


김태형
내가 지켜야 할 사람은 뒤로 보내야되는거라고_


김태형
내 희생정도는 무릎쓸 수 있어야, 그게 진정 지키는거라고 할 수 있는거 같더라구요..ㅎ



김석진
.......

_라며 석진의 손목을 잡고 자신을 뒤로보내는 태형을 뚫어져라 처다보는 석진 .



김석진
....태형아, 나도 여주씨한테 배운게 있는데 .


김석진
여주씨는 일주로 사람에게 정을 주지 않는데, 이곳에서는 정이 오히려 독이된다고


김석진
형은 너가 여주씨를 존경하는 그 이상으로 생각 안했으면 해 .

여주에게 다가가는 중인 태형의 마음이 보이기라도 하는지, 쉽게 상처받을 태형의 여린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기때문인건지_

태형의 마음이 더 커지기 전에 붙잡고 싶은 석진의 심정이다.



김태형
.....무슨뜻이예요, 그게.

태형으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말이였다,

방탄이라는 아이돌 뷔가 아닌 인간 김태형으로 봐주고 지켜주는 여주에게 방탄이 되서 처음으로 호감을 느꼈는데 .

포기하라니 태형에겐 다소 이기적인 말이였지



김태형
........


김태형
....나중에 생각하고, 순찰이나 돌아요 우리 .

그 말때문이였을까, 조금 어색해진 그들이였다.



+이번 에피소드의 해석

태양을 온몸으로 받아내는 여주에게 생긴 커다란 그림자는 바이올렛으로부터 사람들을 지켜내야하는 여주의 부담감을 보였고.

정국의 등장으로 여주의 그림자는 정국의 그림자 속으로 들어갔다는것은 그들이 있는한 혼자서 버티지않아도 되며 되려 숨을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는걸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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