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대신 내가, 별이 될테니

너대신 내가, 별이 될테니

우리는 평검한 남매였다. 내가 남동생이였고, 여주누나가 나보다 1살 더 많았지. 아 갑자기 누나 보고싶다. 지금은 누나를 볼 수 없는 시간인데, 왜 이렇게 갑자기 보고싶은건지. 누나. 잘 있지?

늦은 밤, 나와 누나는 산책을 하고 있었다. 술 취한 사람이 하도 많은지라, 지나가는 사람이 거의 술 취한 사람이였고, 예외는 공부 끝난 학생? 누나는 학교가 끝나고 집에 이 늦은 시간에 들어가는걸 보곤 나도 저랬지.. 라며 학교다닐때를 생각했다.

누나는 잠시 추억에 잠기는 듯 싶더니, 너랑 얘기나 하자며 추억이라는 물속에서 빠져나왔다. 나는 누나와 얘기하는게 더 좋아서 알았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누나와 도란도란 사소한 얘기들로 이야기 꽃을 피우고 있을때, 저 앞에 술집이 보였다.

술집을 지나가면 누나도, 나도 별로 좋지 않은 기분을 받기에, 누나와 나는 일부러 큰 길로 걸었고, 다시 이야기꽃을 피웠다. 누나와 함께 즐겁게 얘기하고 있을때, 내 앞으로 음주운전 차량이 빠른 속도로 달려왔고,

나는 순간 머리속이 새하얘져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누나도 음주운전 차량이 나에게 오는걸 봤는지 나를 밀쳤다. 그리고 누나는 나대신 차에 치였다. 누나를 친 범인은 경찰에 연행되었고,

누나는 차가운 도로에 누워있었다. 너무 놀라고 믿기지 않아서, 아니 믿기 싫어서 순간 멍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누나가 가녀린 신음소리를 내자 내 정신은 돌아왔고, 누나에게 달려갔다.

누나는 피를 흘리며 겨우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누나가... 누나가 왜..? 무서운 사람들 앞에서도 당당했던 누나가 한 순간에 무너져내렸다. 누나는 무슨 말을 하려는 것 같았고, 혹시나, 아주 혹시나 그게 마지막말이 될지몰라 귀 귀울여 들었다.

여주[누나] image

여주[누나]

내가 나를 희생해서라도 너 하나는 꼭 지키고 싶었어. 내 하나뿐인 사랑스러운 동생. 잃기는 너무나 소중한 동생. 누나는... 누나는 말이야 내 동생 지민이를 너무 사랑해서 지민이 대신 죽으라면 대신 죽을정도로 지민이를 사랑해.

여주[누나] image

여주[누나]

누나가 나대신 차에 치였다고 너무 자책하지 말고 누나가 너무너무 보고싶잖아? 그럼 밤에 하늘에 떠있는 별들을 봐. 누나는 너를 항상 지켜볼꺼야. 반짝반짝 빛나는 별처럼, 너처럼. 사랑해 내동생.

지민[동생] image

지민[동생]

누나... 누나 나 사랑하면 내 옆에 있어줘야지.. 응? 이렇게 갑자기 아픈게 어딨어.. 누나... 내가 누나 많이 보고싶을 것 같은데... 나는 별 보는것보다 누나 보는걸 더 좋아하는데.. 사랑해 내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누나 너무 너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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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누나]

별처럼 너를 지켜줄게. 너무 걱정하지 마. 지금처럼 행복하게 살아가길 바라. 이게 내 마지막 소원이야.

누나는 그렇게 하늘로 떠났다. 나를 남겨준채, 나는 그렇게 사랑하는 사람을 허무하게 보냈다. 누나 미안해... 사랑해... 이 못난 동생을 위해 누나 자신을 희생해줘서 고마워... 누나가 누구보다 빛나는 별이 되어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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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오늘 누나 기일이네.. 하.. 어쩐지.. 누나 나 지금 예전이 생각나서 너무 그리운데... 어쩌지? 누나가 지금 너무너무 보고싶어서.. 마음 놓고 울 수 있는곳이 이제 아무도 없는 원룸이랑 누나 묘지밖에 없어...

오늘따라 마음껏 울고싶어서, 누나 묘지로 찾아갔다. 여기만 오면 눈물이 계속 쏟아져서 여기 오면 내가 약해지는 것 같아서.. 일부러 안 오고 있었는데.. 오늘은 또 이상하게 마음껏 울고싶어 누나.. 오늘 밤에도 밝게 빛나줘 내가 누나를 찾을수 있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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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몽환술사]

안녕하세요! 저번에 [별이 되어 지켜줄께요, 당신을.]로 작가에 도전한 '몽환술사'입니다! 음.... 일단 지금 한 장당 100자를 넘게 썻구요. 너무 일찍 일어나서 시간이 많길래 이렇게 단편을 하나 더 올려봅니다♡

작가♡[몽환술사] image

작가♡[몽환술사]

손팅 해주세요♡ 작가는 손팅을 무지무지 좋아한답니다!!♡ 댓글 한개로도 힘이 되는 작가는 손팅을 아주 좋아하죠 ♡ㅅ♡ 저는 세드를 더 선호하는 편이라 세드가 좀 많이 올라가지 않을까.. 하네요.. 그럼 안녕(손하트)

- 내가 별처럼 너를 지켜줄게. 너무 걱정하지 마. 지금처럼 행복하게 살아가렴. 이게 내 마지막 소원이야.-

-내가 별이 되어 널 지켜줄터이니, 너무 걱정하지 말아줘. 너는 너대로 행복하게 사는것, 이게 내 마지막 소원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