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누나를 소개합니다~♡
오랜만의 휴가


콘서트도 끝나고 팬미팅도 끝나고 활동도 끝나니 오랜만에 휴가가 찾아온 세븐틴

그리고 세븐틴 휴가에 맞춰서 우리팀도 휴가를 썼다

그래서 나와 승희 그리고 세븐틴은 제주도로 휴가를 떠나기로 했다

한번에 같이 움직이기로 해 승희는 제주도 가기 전날 우리집으로 왔고 나는 승희랑 여느 자매처럼 밤새 수다를 떨다 잠에 들었다


제주도여행 당일

나와 승희는 아침 일찍일어나 짐을 챙기고 준비를 마친뒤 옆집인 세븐틴 숙소로 넘어갔다

하지만 예상한데로 아직까지 자고있는 세븐틴

우리는 그럴줄알았다는듯 동시에 세븐틴을 깨우기 시작했다

비행기 시간까지 3시간도 채 안남았기에 후다닥 깨워서 준비를 시켰고 세븐틴은 어기적어기적 반도못뜬 눈으로 준비를 시작했다


겨우겨우 모두 준비를 끝내고 공항으로 출발을 한 우리

자차가 있는 승철이와 정한이 그리고 내차에 나눠타고 공항으로 향했다


30분후

공항 도착!

우리는 짐을 부치고 라운지로 들어가 탑승시간까지 대기를 했다

자리를 잡고 앉았는데 승철이는 승희 어깨에 정한이 지훈이는 내어께에 기대고 앉았다

윤정연
"아직도 졸려?"


정한
"웅 졸려.."


우지
"나두.."

윤정연
"아직 탑승시간까지 시간 좀 있으니까 잠깐 눈 붙혀~"


정한
"응 쫌만 잘께ㅎㅎ"


우지
"응 나두 쫌만 잘께"

정한이 지훈이는 기다렸다는 듯이 잠이 들었고 나는 아이들의 머리를 한번씩 쓰다듬어주었다

그리고 시선을 돌렸는데 어느새 승희의 어깨에도 승철이와 준휘가 기대어 자고있었다

윤정연
"우리 승희 고생이 많네~ ㅋㅋ"

최승희
"언니두ㅋㅋ "

승희와 나는 서로를 보며 웃고있었고 다른아이들도 서로 기대고 있거나 핸드폰을 보며 시간을 보내고있다


1시간 뒤

탑승시간이 되었고 기대어 자고있던 아이들은 탑승시간 10분전에 모두 일어났다

드디어 우리는 비행기에 몸을 싣고 제주도로 출발했다

.

.

.

1시간을 날아 제주도에 도착한 우리

비행기에서 내려 짐을 찾고 미리 예약했던 렌트카3대를 나눠타고 아침겸 점심을 먹으러 갔다


우리는 간단하게 밥을 먹고 여기 저기 구경을 다녔고 숙소로 들어가기전에 바다보러 가자고 제안을 했더니

좋다며 해맑게 웃어보였다


1시간 정도를 달려 도착한 바다

사람은 우리 밖에 없었고 아이들은 우와~ 하며 모래사장으로 뛰어갔다

나는 신난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모래사장 한쪽에 자릴잡고 앉아 신나게 노는 아이들을 구경했다

한참을 구경하다가 문득 고개를 돌렸는데

뭔가 생각에 잠긴듯 다른 아이들과 동떨어져 멍하니 바다를 보고있는 지훈이가 보였다

나는 그런 지훈이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가 말을걸었다

윤정연
"뭐해?"


우지
"그냥~ 파도소리 듣고있었어~"

윤정연
"그랬어? 뭔가 생각이 많아보이던데"


우지
"오랜만에 바다를 보니까 기분이 조금 이상하네ㅎㅎ"


우지
"누나 내가 걱정되서 온거야?"

윤정연
"아니~ 걱정안해~ 그냥 안아주고싶어서 왔어~"

나는 지훈이를 안아주며 이렇게 얘기했다

윤정연
"지훈아~ 넌 참 괜찮은 사람이야~ 잘하고있어 잘될꺼야~ 누나가 응원할께 행복하자 우리~"

내말이 끝나자 나를 더욱 꽉 끌어안는 지훈이 그러고는


우지
"고마워.. 누나가 있어서 참 다행이야ㅎㅎ"

라고 예쁜 말을 해주었다

지훈이랑 대화를 하며 시간을 보내고있는데 다른쪽에서 놀고있던 아이들이 슬금슬금 우리쪽으로 왔다


에스쿱스
"둘이 뭐해?"


정한
"뭐야~ 뭐야~"


민규
"분위기 왜이래? 뭐야~ 뭐야~ ㅋㅋ"

놀리듯 물어보는 물음에 피식 웃으며 대답했다

윤정연
"그냥ㅋㅋ 지훈이 혼자있길래 뭐하나 하고 이야기 하고있었어~ "


우지
"마자 나 혼자 조금 생각에 잠겨있었는데 누나가 궁금해서 온거야~"


정한
"아~ 그런거구나~ 난 또 뭐라구~ ㅋㅋ"


민규
"ㅋㅋㅋ 그렇구만~"


에스쿱스
"지훈아 우리 놀러왔으니까 아무생각하지말고 재밌게 놀다가자~!"


우지
"응!"


도겸
"뜬금없이 미안한데.. 나 배고파 ㅎㅎ 우리 숙소들어가자"

최승희
"나도 배고파요.. ㅎㅎ"

윤정연
"어이쿠 시간이 벌써 ㅋㅋ 언능 들어가서 저녁먹자~"

우리는 숙소로 향했고 도착하자마자 짐풀고 저녁 준비를 서둘렀다

승철 정한 지수는 마당에서 고기를 굽기로 했고

민규 지훈이 석민이 승희와 나는 곁들여 먹을 음식들을 준비하고 나머지 승관이 순영이 준휘 명호 원우 찬이 한솔이는 테이블 세팅을 하기로 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30분후 모든 상차림이 끝났고 고기도 어느정도 구워져 우리는 테이블에 둘러 앉아 식사를 시작했다



음악도 틀어놓고 수다도 떨면서 밥을 먹는데

우리 애들 진짜 잘먹는다..

그 많던 고기는 어느새 두팩 밖에 남지 않았고

초반에 끓였던 라면 14봉지 비빔면 12봉지도 어느새 바닥이 보였다

윤정연
"와.. 니네 진짜 잘먹는다.."


민규
"누나 남자 13명이서 지내봐요 이렇게 먹어도 금방 또 배고파져.. ㅋㅋ"


정한
"마자ㅋㅋ 우리 진짜 많이 먹어ㅎㅎ"

윤정연
"와.. 대단들하다"

최승희
"언니 우린 방에가서 쉴까? 여기 이사람들 아직 한참은 더 먹을꺼같은데"

윤정연
"그래~ 얘들아 우린 먼저 들어갈께~ 있다 정리할때 불러줘~"


에스쿱스
"응! 쉬고있어유~"


정한
"누나 들어가서 쉬고있어~"

나와 승희는 먼저 방에들어가 잠시 쉬고 밖은 아주 신나버린 13명의 남정네들만 남아 그들만의 파티를 이어갔다



2시간 뒤

드디어 그들의 파티는 막을 내렸고 정리가 시작되었다

그리고 승철이는 그냥 우리끼리 정리하자고 누나랑 승희는 쉬게 두자하고는 13명의 남자들은 빠르게 정리를 시작했다

13명이서 하다보니 1시간 만에 정리가 끝났고

잠들기 아쉬운 제주도에서의 첫날 밤 우리는 캠프파이어를 하기위해 불을 피우고 주변에 둘러 앉아 이야기꽃을 피우며 시간을 보냈다


에스쿱스
"고마워 누나.. 우린 누나의 이 말이 듣고싶었었나봐ㅎㅎ (또륵)"

작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