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가니까, 재밌냐?
#해피.베르


☆많은 분들이 해피엔딩을 원하셨기에..

☆그래서 준비해 보았습니다!!

☆해피엔딩으로 끝났다면?

☆바로 보시죠!

김여주
" .....저, 할말이 있는데요.... "


박지훈
" 왜? 버려서 미안하다 이런거냐? "

김여주
" ㅇ, 아니요!! 절대 아니에요. "

김여주
" 저, 지훈 오라버니 많이 좋아해요. "


박지훈
" ....진짜? "


박지훈
" 날 좋아한다고...? "

김여주
" 네... "


박지훈
" ....여주야, 그 유학 안가면 안돼..? "


박지훈
" 내가 너 없이 어떻게 살아. 하루하루를. "


박지훈
" 나 믿어주는건 너 하나 뿐인데. "

김여주
" .....저도, 어쩔 수 없어요... "

슥-

어둠을 뚫고 한 남자가 들어온다.

ㄷ, 다니엘...

김여주
" 오빠, 뒤에요!! "

지훈 오라버니는 짐작하고 있었는지 다니엘의 공격을 피할 수 있었다.


박지훈
" 하, 다니엘 형아? 형아도 미쳤구나? "


강다니엘
" 복수에 성공할 수 있었는데.. "


강다니엘
" 아깝게 됐네. "


박지훈
" ㅋ, 형이 나보다 한층 아랜데.. "


박지훈
" 날 죽일 수 있을 것 같았어? "


강다니엘
" ...나는 니가 사과를 하지 않는 이상, 계속 이렇게 찾아올거야. "


강다니엘
" 간다. "

....지훈 오라버니를 노려보고 가는 다니엘.


박지훈
" 아무튼 여주야. "


박지훈
" 유학 안가면 안돼냐고.. "

김여주
" 안됀다니까 그러네... "


박지훈
" 어디로 유학간댔지? "

김여주
" 프랑스요.. "

김여주
" 기다릴 수 있겠어요? "


박지훈
" 그럼 나도 갈래, 프랑스로. "

김여주
" 네??? "

김여주
" 프랑스로 따라온다고요? "


박지훈
" 그래. 따라갈게. "


박지훈
" 내가 너 없이 그 많은 날들을 버티긴 힘들 것 같아. "


박지훈
" 같이 가자. "

김여주
" ....좋아요!! "

그렇게 여주네 가족과 박지훈은 프랑스로 떠났다.

와, 구름 봐.. 완전 예뻐..

김여주
" 지훈 오빠!! "


박지훈
" 응? "

김여주
" 구름 봐봐요, 완전 예쁘죠? "


박지훈
" ....너보단 못생겼는데. "

김여주
" ....//// 아니, 이 오빠가 또!! "

자꾸 설레게 하네..


박지훈
" ㅋㅋㅋㅋㅋ, 설렜어 아가? "

김여주
" 어? 뭐야, 꼬맹이에서 다시 아가 됐어요? "

김여주
" 나이를 거꾸로 먹는건가..? "


박지훈
" ㅋㅋㅋㅋ 사실 꼬맹이보다 아가가 더 편해. "


박지훈
" 앞으로는 아가라 부를래. "

김여주
" ....// 그러세요...!! "


박지훈
" 난 프랑스 가면 혼자니까, 아가가 많이 봐주러 올거지? "

김여주
" 뭐, 그럼요! "


박지훈
" ......그래, 좋아. "

비행기를 많이 타고 프랑스에 도착했다.

김여주
" 우와! 대박, 눈 내려요! "

눈 완전 예쁘다.. 프랑스에서 맞이하는 첫 눈이라니..


박지훈
" ㅋㅋㅋ 귀엽긴. 눈 처음봐? "


박지훈
" 근데 이 눈 말고, "


박지훈
" 내 눈 좀 봐줬으면 좋겠는데. "

김여주
" 에에?!! "

김여주
" 아 저 그냥 갈래요!! "


박지훈
" 어딜? "

앞으로 뛰어 가려했는데, 거길 지훈 오라버니가 막아버린다.

김여주
" 으아아, 비켜주세요!!! "


박지훈
" 아가, 진짜 키 작다. "


박지훈
" 어떻게 이렇게 조그만 애가... "


박지훈
" 진짜 누가 채 갈까 두렵다. "

김여주
" 아으아!!! 안 채가요!!! "

김여주
" 비켜주세요!! "


박지훈
" 싫어. "

포옥-

....?!?!!!


박지훈
" 첫 눈 내리는 날, 이러고 있으면 어떤 기분 들어? "

김여주
" ......설레네요!!! 설레요!! 와핫!! "


박지훈
" ㅋㅋㅋㅋㅋ 아가, 볼 뜨거워진거야? "


박지훈
" 다 느껴진다. "

김여주
" 헤에... ㅇ, 이러고 있으면 당연히... "

춉-

(어우야... 상상에...)


박지훈
" ....ㅎ...// "

김여주
" 어? 지훈 오빠, 자기도 해놓고 빨개진 것 봐. "


박지훈
" ...야아..!!! "

나는 그 틈을 타 앞으로 도망갔다.

김여주
" 에헤헤~ 지훈 오빠 나 잡아봐라~ "


박지훈
" 저 아가가 진짜!! "


박지훈
" 잡히면, 오늘 내 마음대로 한다!! "

그 뒤로 프랑스에서 2년 간, 행복하게 지내온 둘이라고 한다.

☆어떠셨나요? 해피였다면 이렇게 끝났을 거에요!!

☆그리고 같이 유학가달라는 소재가 있었는데,

☆팬픽 상 지훈의 나이 22살에 대학교를 안 다니고 있어서..

☆유학은 무리인 것 같아 그냥 같이 보내드렸어요~~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기를 바라며!! 번외 구독자 얼마 안남았네요.

☆빨리 신작 구독 안 눌러주신 분들은 눌러주시길~!

☆마지막! 여주가 여주네 가족이랑 왔는데 왜 지훈이랑 있냐, 질문 드릴 것 같아서 말씀드려요.

☆여주가 여주네 가족에게 거의 맞 듯이 간절하게 허락을 받아서 가족이 어쩔 수 없이 그 둘을 비행기에서 같이 앉게 해준 것이고,

☆적당히 놀다와라- 이런 식으로 해서 둘이 첫 눈 내리는 풍경을 볼 수 있게 한 것이고, 그 사이 여주네 가족은 이미 숙소 찾으러 떠난거랍니다!

☆아무튼 여러분 번외에서 만나요! 번외는 역시 새드엔딩때와 이어지겠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