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연모해도 괜찮습니까?
32화


꽈당-


박지훈
" 아악... "


박지훈
" 어..? "


하성운
"...?"


강의건
" 오.... "


박지훈
" ㅇ, 여기 과거인게요?! "


박지훈
" 아니.. 조선 시대란 말이오! "


박지민
" 맞는 것 같소. "


박지훈
" 오!!! 드디어 오게 되었군. "

누군가가 4인방을 향해 달려왔다.


한성
" 아니, 지금 이 도령.. 양반들이!!! "


한성
" 어디 갔다 온 것이오!!! "


박지훈
" 아.. 미래에 다녀 왔다오. "


박지훈
" 우리 많이 기다렸소? "


한성
" ...ㄱ, 그게 아니라..!!! "


한성
" 옹 양반.. 옹 양반은 어딨는가? "


박지훈
" 옹 양반? "


박지훈
" 하 양반, 올때 옹 양반도 같이 있지 않았나? "


하성운
" 뭔 소리야, 기억이 안 나는데. "


하성운
" 옹 양반.. 아마 같이 있었을텐데. "


강의건
" 맞소, 아마도 같이 있었을게요. "


박지훈
" 옹 양반만 막 다른 시대로 이동한 건 아니겠지? "


하성운
" ㅇ, 에이.. 박 양반!! 말이 씨가 된다는 말이 있잖소. "


하성운
" 그런 흉측한 발언은 하지 않는게 좋을 것이오. "

터벅터벅-


전정국
" 어이, 양반. 도령! "


박지훈
" 저하! "


전정국
" 다들 돌아왔구나, 그런데 옹 양반이 없네? "


전정국
" 박 기생. 내 말은 윤지에게 잘 전해줬는가? "


박지민
".....?"


박지민
" ㅇ, 아.. 네! 아마도.. 잘... "


박지민
" 전해 졌을거라 생각 됩니다..!! "


전정국
"...?"


전정국
" 확실한 답을 주시오. "


박지민
" ...ㄱ.. 그게... "


박지민
" 기억이.. 나지가 않아...서... "


전정국
" ...어쩔 수 없군. "


전정국
" 그나저나 옹 양반이 빠졌으니.. 번거로운 일이네. "


박지훈
" 옹 양반은 왜 찾는겝니까? "


전정국
" 아, 그게 말이야... "


전정국
" 아버지가 줄게 있다고 해서.. "


하성운
" 네? 전하께서요? "


전정국
" 맞네, 되게 중요한 거라고 했네. "


박지훈
" ....중요한 거라고요..? "


박지훈
" 제가 옹 양반 데려 올까요? "

탁-


강의건
" 박 양반, 생각 좀 해보시게. "


강의건
" 미래인 중에 대표적 인물이 누구인가? "


박지훈
" .....? 미래인...? "


박지훈
" 여주씨..? "


강의건
" 맞소, 바로 여주씨오. "


강의건
" 도령의 눈빛으로 보아하니 둘은 서로를 연모중이네. "


강의건
" 가서 옹 양반을 데려오면, 둘다 슬퍼할거야. "


박지훈
" ....그럼 나보고 어떻게.. "


하성운
" 그냥 내버려 두라는 말이겠지? "


전정국
" ...ㅇ, 안돼. 꼭 전해줘야 하오. "


전정국
" 한성! 니가 다녀와라. "


한성
" ㄴ, 네? "


한성
" 저는 나라를 지키는 화랑 입니다. "


한성
" 미래에 갈 수 없습니다. "


전정국
" 내 명을 거역하는건가..? "


한성
" ...!!!! "


한성
" ㄷ.. 다녀 오겠습니다... "


전정국
" 박 기생, 한성이는 미래에 가본 적이 없으니.. "


전정국
" 같이 가주게. "


박지민
" ....알겠습니다. "


박지민
" 금방 옹 양반 데려 오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