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그래? -박우진
누나가 다 속는 거예요


07:00 PM

이여주
부비적부비적- 흐아암- 졸려... (카톡!) 음..? 뭐지?

카톡-

뷔: 여주야, 있다가 3시에 ○□카페에서 보자.

나: 그래!

요즘 나는 싸늘해진 내 남자친구 뷔때문에 너무 걱정이다.

이런 나를 보고 옛날부터 친했던 아는 동생 박우진은 내가 다 속는 거라며 오늘도 말을한다.

분리수거장-


박우진
거봐! 누나가 다~ 속는 거라니까요? 누나 진짜 조심해야되요~! 세상에 좋은 남자가얼마나 많은데~ 좋은 남자는 주변에 있는거예요! 주.변!


이여주
니에~니에~ 잘 알겠고요~ 주변에 좋은 남자 1도 없고요~


박우진
누나 뭘 모르시네~ 잘생긴 제가 있잖습니까! 제.가!

퍽!


박우진
아아..! 아파요오..!


이여주
우진이 착하지이ㅣ..?


이여주
치잇! 짜식! (푸스스웃는다.)

03:00 PM
카페-


이여주
아직 뷔는 안 왔네~ 기다려 볼까?

띠링! 카톡!

박우진: 누나! 이따가 6시에 치맥 콜?

이여주: 그래! 콜~! ○●치킨에서 보자~

박우진: 넵! 알겠슴돠~

(ㅎ 귀엽네~)

그때 카페 문이열리고, 뷔가들어온다.


뷔
나 왔어.


이여주
어~ 그래! 잘 지냈어?


뷔
나 할말있어.


이여주
어.. 뭔데?

왠지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왜 불길한 예감은 틀린적이 없는가.



뷔
여주야, 미안해. 우리.. 그만만나자..


이여주
ㅇ..왜..? 혹시.. 내가 너무 안꾸미고 다녀서 그런거야..? 그런거라면 내가 앞으로 고칠게..! 응?


뷔
아니야..그런거 아니야. 미안. 그럼 이만 갈게. 잘지내. ( 카페 밖으로 나간다.)

왈칵 쏟아져 나오는 눈물을 참을 수가 없었지만, 사람들이 많은 카페라 억지로 눈물을 꾹- 참고 집으로 돌아왔다.


이여주
니가..어떻게..니가..그럴수 있어..

그말만 계속 중얼거리며 어느새 집에 도착했다.


이여주
흑흑흑..흑흑흑...

끊임없이 눈물이 나왔다.

그러던 도중에 갑자기 박우진 생각이났다.

아까 분리수거장에서 말했던 말이 계속 귀에 맴돌았다.

"누나가 다 속는거라니까요?"

크흡..크흡..

05:00 PM
그렇게 한참을 울다보니 벌써 5시가 되었다.


이여주
아맞다..박우진이랑 치맥 먹기로 했었지..


박우진
누나아ㅏ~ 여기!


이여주
(털썩 자리에 앉는다.)


박우진
누나 무슨일 있어요? 울었어요? 눈이 띵띵 부었네..


이여주
야..


박우진
왜요?


이여주
나..뷔랑 헤어졌어..


박우진
...그럼 우리 기분 전환겸 치맥 때립시다ㅏ~!!

짠-!


이여주
냠냠 어우 냠냠 이거 냠냠 지인~짜 마시따! 냠냠


박우진
(푸스스 웃는다)(ㅎ 귀엽네) 식사가 끝난뒤-


박우진
누나!


이여주
응?


박우진
우리 집에 아무도 없는데 라면 먹고 갈래요?

보통 사람들이 들으면 우리 사이를 오해 할 수도 있는데 우리는 아주 친~한 동생과 누나 사이이기에 나는 항상 그래왔듯이 좋다고 하였다.


이여주
그러지뭐~


이여주
(소파에 앉는다.)야~ 나 먹을 것좀 갖다줘~


박우진
칫-


이여주
갑자기 왠지 모르게 뷔 생각이 나서 울음을 터뜨렸다.


이여주
흐..흑...흐엉..흐엉..

내가 갑자기 울어서 당황했는지 박우진은 말을 더듬었다.


박우진
어..어..?


박우진
누나, 아직도 뷔 생각나요?


이여주
아니...


박우진
그럼, 저랑 사귀어요.

갑자기 눈물이 뚝 그쳤다.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박우진
저 사실 예전부터 누나 좋아했어요.


박우진
이런 남자 쉽게 찾아보기 힘들 걸요?

박우진 넌 어떻게 고백하는 순간까지 허세냐~ 웃음이 푸스스 새어 나왔다.


박우진
뭐야~! 비웃는거예요? 됐어! 나 삐졌어!


이여주
그래~ 사귀자~


박우진
에? 진짜요오? 대박!


우와아ㅏ아ㅏ~


이여주
쳇..짜식..!

그렇게 둘은 한참동안 마주보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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