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가 그 새끼야?

#151 아가가 그 새끼야?

아름다운 꽃밭

그 아름다운 곳에서 둘의 인연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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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발떼요, 꽃 밟았는데

전여주

너 내가 누군지는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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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내가 어떻게 알아

전여주

말 놓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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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아 미안, 먼저 까길래 나도 까라는 줄

이랬던 두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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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주인, 사랑해요

전여주

나도, 내 맘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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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헤에, 당연히 알죠

전여주

이리와, 어두워지면 길 잃을라

어느새 다정한 연인이 되었다

그리고 오늘

전여주

지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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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응? 왜요?

전여주

우리 결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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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네, 그래ㅇ..잠깐, 잠시만...에?

전여주

사랑해, 나 이제 너 없으면 못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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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예? 아니..그게, 저는 반인반ㅅ.....

전여주

다 필요 없어, 그냥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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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전여주

사랑해

그 말은 두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

하나는 영원히 같이 있자는 것

또 다른 하나는

반인반수, 그 네글자를 버리게해준다는것이었다

전여주

언제 허락될지는 몰라, 근데 우리끼리는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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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씨이....

전여주

어? 어..그,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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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아니, 진짜 좋아....

이젠 부부의 연을 맺는다

그 연이 끊어지지 않기를

아가가 그 새끼야?_fin_

(외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