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이 저 꼬시는데요?
#82.일진이 저 꼬시는데요? (익숙하지 않아서)



박여주
...


박여주
그새 살 찐거야..?

체중게 위에 올라가 보니

45.


박여주
쌰..ㅇ..




박여주
또.. 통 있는 거 입어야겠네


박여주
후..

뚜루루-뚜루,,

(달칵


김태형
*여보세요?


박여주
*..어디야?


김태형
*집 앞인데


박여주
*ㅇ..아..그래?


김태형
*..어


박여주
*어..ㄴ..나갈게


김태형
*어

(뚝


박여주
왜이리 떠냐 박여주..

(띠리리

내 심장이 조금씩 뛰어오는게 느껴졌다

엘레베이터를 탔을땐 뭐 난리났다할까

딱 내려왔을 때 유리문너머로 너의 뒷모습이 보였다

(툭툭

조금 소심해진 탓인지 그렇게 명랑하던 박여주는 어디갔는지 알수도 없었다


박여주
김태형..


김태형
어?



음료수를 들은채 싱긋 웃어보이는 너를

꽤 오랜만에 보는것 같았다

그니까, 이렇게 나에게 웃어주는 너를


김태형
자 마셔


박여주
아..


김태형
너 라떼아닌가?


박여주
맞아


박여주
고마워 (싱긋

나도 싱긋 웃어주며 너의 미소에 답변을 해주었다


박여주
우아우아!


김태형
신났네?


박여주
응 완전 신나

조금 나른한 아침이였지만

졸음은 다 깬채 놀이공원 입구를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


김태형
10시다


박여주
우아아!


김태형
뭐야 놀이공원 처음 와보는것도 아니면서


박여주
히.. 오랜만이야 엄청

아마 처음 온게 엄마랑 손잡고 온ㄱ..


박여주
손..


김태형
어?


박여주
손 잡아줘


김태형
뭐 어려운 일이라고 망설이는건가?


박여주
그냥..뭐 옛날생각나서


김태형
그래..? 그럼 자기라 불러야겠다


김태형
자기야


박여주
ㅇ..어?


김태형
이그 뭐이리 당황해


김태형
옛날엔 익숙했는데 그치


박여주
..어..


김태형
익숙하게 만들면 되지 뭐


김태형
그치 자기?


박여주
어ㅎ


김태형
가자 ,

그러며 내 손을 꽉 잡아준 너였다

고맙다고, 꼭 말해주고 싶었는데

이미 너의 발걸음은 놀이기구를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박여주
뭐..나중에..


김태형
어..


박여주
응?


김태형
우리 타기 전에 저거 사자

너가 가르킨건 다름아닌 머리띠였고

아니 이미 다가가고 있었다


김태형
자기는..음..


김태형
이거!




박여주
어! 토끼네..그.. 주디


김태형
응!


김태형
나는 이거




박여주
어 그거..


김태형
닉이야


박여주
뭐야..맞춘거야? ㅎㅎ


김태형
뭐..있길래ㅎ


박여주
그래 이거 사자


김태형
이그 귀여워

(찰칵




김태형
귀여워 ..


박여주
가자

그렇게 조금 걷다가 태형이가 멈추어섰다


박여주
응?


김태형
우리..저거 탈래?

그러면서 가르키는 것,




박여주
ㅇ..어?

나는 바이킹을 별로 안좋아한다

사실 좀 .. 무섭다

바이킹이 내려오면서 순간적으로 중력을 조금만 받게되는 그 지점

몸이 뜨는 그 지점이 너무 무섭다

음..표현하자면 온갖 장기들이 다 밑으로 떨어지는 느낌이랄까

하지만 이미 너의 눈빛은 금방이라도 탈듯한 ,

조금 부담스러운 눈빛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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