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에서 만난 옆집남자는 유부남?

클럽에서 만난 옆집남자는 유부남_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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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은

"그럼 이만."

나은이 꾸벅 인사를 건네고 자리를 비켜주었다. 나와 정국이는 서로의 손을 꼭 잡은채로 차에 올라탔고 내 집으로 향했다.

...

삐삐삐삐- 삐비비빅-

익숙하게 집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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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쓰읍, 하아-. 숨통 트이는 거 같아요."

여주

"거긴 안 좋았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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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누나가 없는 것부터가 지옥이였는걸요."

여주

"말이나 못하면..."

집에 들어왔지만 마주잡은 두 손을 놓을 생각이 없었다. 그리고 우린 소파 위에 앉아 정국이 내 머리카락을 뒤로 쓸어 넘겨주며 자연스럽게 입을 맞췄다.

그리웠던 이인지라 거부감 없이 받아들였다. 키스 사운드가 조용한 집안을 매웠고, 이번 입맞춤이야말로 정말 달콤했다.

촉-

여주

"그럼 JS는 어떡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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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버려야죠. 그래도 누나만 있으면 전 좋은걸요."

여주

"하아-, 나도 이제 모르겠다. 그냥 네 옆에 붙어있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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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어떤 일을 당할 지 모르는데도요?"

여주

"이미 너랑 헤어지고 별의 별 일을 다 겪었는데,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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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진짜 누구 애인인지 말 하나는 예쁘게 한다니까요."

쪽-

날 끌어당겨 내 볼에 뽀뽀를 한 정국. 그마저도 성에 안 찼는지 입술에 한 번 더 입술을 맞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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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그럼 저 가볼게요. 통금시간 있더라고요."

여주

"벌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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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내일 또 찾아올게요. 기다릴 수 있죠?"

여주

"으응, 그러게. 보고 싶어서 미칠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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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오쪼쪼, 가기 전에 뽀뽀나 해주십쇼."

망설임없이 다가가 정국의 입술에 가벼운 입맞춤을 하였다.

쪽-

여주

"잘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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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전화 할게요."

탁-

너무 좋았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설렘과 행복함. 베개를 안고 집 안을 방방 뛰어다녔다, 아래층에서 올라와도 한 말이 없을 만큼. 그만큼 너무 좋았다는 뜻이겠지.

[작가 시점]

정국은 밖에서 대기하고 있는 비서에게 다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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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

"도련님, 여주씨와 만나면 안된다고 말씀 드렸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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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비밀로 해주십쇼, 어차피 JS도 떠날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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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

"이미 언론에 도련님이 후계자라고 발표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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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내가 발표하랬나, 순전히 다 자기네들 마음대로 했는데 나가는 것조차도 내 마음대로 못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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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

"그리고 나은 씨가 갑자기 잠적을 감추져서 NU도 여간 시끄러운 게 아니라서 도련님까지 그러시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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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우리 없어도 잘만 돌아가던 그룹 아닙니까, 그것도 웃기네요. 저희는 회사의 주식을 올리기 위한 도구이기 이전에 누군가에게 소중한 존재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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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

"..."

정국 image

정국

"계약 결혼도 모자라서 경영 레슨에 교양, 파티, 인맥 관리까지 한답니까? 제가 이어지고 싶은 사람과만 이어집니다. 맞지도 않는 사람과 친목 다져가며 억지 웃음 짓는 것도 역겹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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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

"그래도 후계자가 되시면 최고의 권력과 부를 누리실 수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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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이미 그것보다 더 큰 것이 제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는걸요. 이젠 아무것도 들리지 않습니다만."

민 비서의 말에 굴하지 않고 말을 받아치며 귀찮은 듯 눈을 감아버리는 정국. 그에 민 비서도 무언가를 결정한 듯 얇은 입술을 굳게 다물고 운전에만 집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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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

"제가 도울 일이 있으면 돕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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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

"도련님 오셨습니다."

거실에서 정국의 아버지와 첩(본처 이외의 2번 째 부인)과 그의 아들이 티타임을 보내고 있었다.

정국 아버지

"어, 정국이 왔냐. 와서 앉아라, 차 한 잔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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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예, 그 전에 말씀 드릴 것이 있습니다."

정국 아버지

"그래, 말해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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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후."

긴장한 듯 한 번 숨을 내뱉고 잠시 뜸을 들인 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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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JS후계자, 안 하겠습니다."

어제 가요대축제 보신 분들 계시나요?

워너원 무대 보고 팬은 아니지만 찡해서 펑펑 울었답니다 ㅋㅋㅋ 이번에 방탄은 멤버별로 솔로곡을 다 했더라고요! 너무 좋았어요;)

혹시나 못 보신 분들은 한 번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ㅠ 방탄 나온다길래 8시 반부터 계속 기다렸는데 결국 12시쯤 했죠ㅋㅋㅋ

배경은 마지막 아모르파티하면서 모든 아이돌들이 나와 마무리를 하는 장면인데요, 너무 귀엽지 않나요

태형아ㅠ 엉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