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매사이에 사랑이란 단어는 금지인가요?

3 : 14금이에요오ㅎㅎ

헝크러진 머리와 침대시트

딱봐도 몇 판 하고 난 흔적이다.

아무 의미 없는 밤이였다.

사랑한다는 말은 문맥상에 꾸밈을 주기 위함이였고, 막상 속은 텅비어있다.

겉만 번지르르한 속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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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주

" 하... 머리띵해 "

잠들어있는 전정국의 얼굴에는 능글맞게 너밖에 없다고 얘기하던 모습은 찾아볼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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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주

" 아, 이 새끼 또... "

지잉- 소리와 함께 전정국의 핸드폰에 ' 유혜은 ' 이라는 이름 석자가 띄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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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주

" 야, 전정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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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주

" 일어나서 전화받아. "

이거다. 아무 의미 없던 밤인 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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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 우음... 뭔데?... "

이젠 아무렇지도 않은 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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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주

" 유혜은한테 전화왔다. "

서로에게 더 집착하는 이유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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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주

"..... "

전화를 마쳤는지 어느새 손이 허리를 감싸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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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주

" 여자 좀 작작 바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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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 질투하는거야? "

마음은 서로를 향하고 있지만 시선은 다른 곳을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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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주

" 아니, 니 입술 닿을 때마다 다른 여자 냄새나는게 불쾌해서 말하는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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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 너도 늦게 들어올 때마다 남자 담배냄새 많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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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주

" 너처럼 자주 바뀌진 않아 "

어린아이들은 모든지 쉽게 질려버린다.

버리고 바꾸고를 반복하며 자신의 욕구를 충족할려고하고

자신의 것은 아무에게도 빼앗기기 싫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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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 이렇게라도 화내주니까 좋네 "

우리는 아직 어린시절에 갇혀있는데 시간은 한없이 흘러가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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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주

" 나 오늘밤에 안들어와 "

상처를 셀 수 없이 머금고 있지만 이것조차도 점점 무뎌져 당연시 되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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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 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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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주

" 그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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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 김태형 만나고오는거 아니지? 걔 남자 좋아해 "

이제는 너무 지쳐버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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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주

" 알 필요 없잖아 "

종잡을 수 없이 상처가 덧나버렸다.

...

..

.

작품의 수위가 쬐끔 들어가욯ㅎㅎㅎ

그래도 중간 부분(?)은 생략하고

처음과 끝만ㅎㅎ

대충 이작은 15금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작가가 옾챗 애들때문에 더럽혀져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