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느낌 사랑일까
부정


대휘는 자신의 눈앞에 있는 진영에 당황한다 자신은 분명 강의실에 앉아서 노래를 듣고있는데 어느순간 고개를 드니 옆에 있는 진영


이대휘
뭐야 너 왜 여기있어


배진영
우리 수업 같이 듣잖아 혼자는 심심해서 너랑 같이 들으려고


이대휘
......


배진영
괜찮지?


이대휘
......

진영의 말에 뭐라고 대답해야할지 몰라 그냥 아무말도 하지 않는 대휘 진영은 그게 허락인줄 안다 아직 시간이 20분정도 남았고 진영이 강의실을 잠시 나간다 대휘는 멍때린다 잠시후 대휘는 머리를 식히러 강의실을 나가는데 진영이 지훈과 있다

진영이 지훈과 얘기중인데 우연히 이 모습을 대휘가 본다


배진영
왜왔어 나중에 내가 가도 되는데


박지훈
됐어 지나가는 길이었어


배진영
몸은 괜찮아? 약은 먹었고?


박지훈
오늘따라 왜이렇게 다정해? 안어울려


배진영
친구가 아프다는데 걱정이 되는거지 다정은 무슨


박지훈
나 괜찮으니까 걱정하지말고 수업들으러 가

진영이 정말 걱정스럽다는듯이 지훈을 쳐다본다 지훈이 그 눈빛을 부담스럽다는듯이 피한다


박지훈
야 부담스러워 그렇게 보지마


배진영
실망이다 박지훈 옛날에는 걱정안해주면 서운해하더니 변했네


박지훈
그거야 그때는 널 좋아했으.....

말을 하다가 멈춘 지훈 잠시 정적이 흐른다 진영이 애써 웃는다


배진영
빨리 가봐

지훈이 알겠다며 자신이 수업들을 곳으로 가고 진영이 한숨을 쉬며 벽에 기댄다 다행히 사람이 없어서 망정이지 누가봤으면 개똥폼 잡는다고 욕할수도 있다

대화를 다 들은 대휘가 이상해지는 기분에 운동장으로 향한다


이대휘
......

아까전의 상황을 떠올리는 대휘 기분이 이상하고 가슴이 쿡쿡 거린다 그 순간 머릿속에 질투라는 단어가 스쳐가고 대휘가 망연자실한다


이대휘
(질투? 질투라고? 말도안돼 내가 왜....하...정말 진짜 배진영을 좋아하게된거야? 다시 좋아하는거야? 이대휘 너 미쳤어? 잊을땐 언제고 왜 어째서.....왜....)

대휘가 허망한 표정을 짓는다 티는 안나지만 대휘의 눈에 눈물이 조금 맺힌다 대휘가 자그맣게 중얼거린다


이대휘
좋아하기 싫어....상처받기 싫단 말이야....

대휘의 슬프고 아픈 중얼거림이 하늘로 날라간다 대휘가 끝내 고개를 떨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