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만난건 운명이었어
8화 부모님


정확히 나는 12년전에 지금살고 있는 곳으로 이사왔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그 일이 있기 전 까지 말이다.

나의 부모님께서는 항상 정의로우신 분이셨다.

우리 부모님은 아주 실력있는 변호사였다. 두분 다.

부모님께서 어느날 거액의 민사소송을 맡게 되셨을 때의 일이다.

상대편 변호사가 승소하면 그 액수의 반을 받기로 한 모양이다.

그래서 그 변호사가 재판전날 부모님의 차의 브레이크를 고장내었다.

하필 재판날이 내 생일날이어서 부모님은 내가 평소에 갖고싶어하는 곰인형을 사시기 위해 차를 타고 백화점을가던 중 브레이크가말을 듣지않아서 결국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

그 이후로 부모님은 영원히 다시 못 돌아오셨다.

내가 생일선물로 곰인형만 사달라고 조르지 않았더라면 부모님께서 돌아오셨을텐데

그러나 그나마 믿었던 재판결과 마저 참담했다.

판사가 무죄를 선고하는 바람에 그 변호사는 더이상 죄를 받을 수 없었던 것이다.

그런데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그때 나는 고작 5살짜리 꼬마아이에 불과했으니까.

나는 부모님이 돌아가신 이후로부터 복수를 위해

아니, 앞으로 다시는 이런 억울한 일을 겪는 피해자를 발생시키지않게 하기위해서 그때부터 진로를 판사로 정하였던 것이다.

부모님의 장례식이 끝난 뒤에 이모께서 물어보셨다.

성우 엄마
여주너랑 재환이가 둘만 살기에는 워험하니까 이모네랑 같이 살지 않겠니?

어린여주
좋아요.

성우 엄마
재환이 너는?

어린 재환
알겠어요.

여주의 이모한테는 아들이 한 명 있었는데 그게 성우오빠이다.

성우오빠랑 재환오빠는 동갑이다.

이사하는 날

어린 성우
우리집에서 같이 살게 된 것을 완전 리얼 대박 헐 정말 진짜로 축하해.

어린여주
응.

어린 재환
응.

어린 성우
왜 이렇게 반응이 없어?

어린 성우
안돼겠다. 우리 나가서 놀자.

어린여주
그래.

어린 재환
나는 그냥 집에서 놀래.

성우 엄마
여주야 가자!

어린여주
응!

오빠는 그 어느때보다 의젓해진 것 같았다.

오늘은 여기까지!



작가
댓글 써주신 수달이love님, 훈지바라기님께 감사드립니다.


대휘
왜 이렇게 늦었어!


작가
미안


작가
그럼 작가는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