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내 차례에요, 아가

[ 32 ] 긴 시간이 무안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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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보고싶었어, 진짜로.

구여주

진짜,... 그 때 내가 얼마나 슬펐는데.

구여주

너무너무 원망스러웠는데... 이해가 안 가는 게 아니라서, 막막 미워할 수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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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미안해,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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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너한테만큼은 꼭, 상처를 안겨주고 싶지 않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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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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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위험한 걸 바라지 않았어.

구여주

... 알아요-... 어쩔 수 없었다는 거.

구여주

그래도, 좀 괘씸하긴 했어ㅎ

옛날에 이런 이야기를 꺼냈다면, 아무리 이해한다 하도 우울 모드일 수밖에 없었던 그녀가 이제는, 아니 이제서야 태형을 만나고 웃으며 이야기를 한다.

그녀의 미소를 머금은 모습에 태형 또한, 심리적으로 안정을 느끼며 여주를 더욱 더 세게 자신의 품 속으로 껴안고.

근처 공원으로 나온 둘.

감격스러움에 북받쳐 한참을 서로를 껴안았던 여주와 태형이가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기 위함이였다.

서로의 손을 맞잡은 채, 공원을 거니는 두 사람의 모습은 누가봐도 저 두 사람은 연인이라고 칭할 정도로, 서로를 다정하게 바라보는 모습이 예쁠 정도였다.

구여주

아,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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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응?

구여주

그으- 그냥 물어보는 건데

구여주

하던 일은... 잘 됐어요?

구여주

내가 먼저 본 거라... 혹시나...

구여주

... 내가 아저씨 계획에 차질을 준 걸 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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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계획 보단, 네가 더 중요한데.

혹여나, 자신이 차질을 준 걸까, 기다려달라는 아저씨를 두고 우리가 너무 빨리 만나버린 걸까. 그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조금 시무룩해 하는 여주.

그런 그녀에 피식- 웃음 지으며 여주의 머리에 살짝 손을 얹으며 말을 한 태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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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계획에 실제로 차질이 생기진 않았어. 나도 때마침, 너를 찾고 있었던 것 뿐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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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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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네가 더 중요해. 뭐가 되었든 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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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지금 회사 때려치울 수도 있어, 네가 원한다면.

구여주

아니아니-... 뭘 또 그렇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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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냥, 그 정도라고. 네가 자랑스러워해도 될 만큼.

구여주

ㅎ 고맙네요, 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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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너는, 요즘 어떻게 지내? 아, 대학 다니나?

구여주

음- 다닌다기에도, 애매하죠-.

구여주

그만 둘 거 거든요_ 얼른 취업할려고.

빨리 취직하고 싶다는 소리에 태형은 여주에게 시선을 옮겼다. 혹여나, 돈 때문에 그런가 싶어서.

억지로, 경제사정이 안 좋아서 어쩔 수 없이 그만 두는 것과 진짜로 빨리 일 하고 싶어서 그만두는 건 다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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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어느 대학, 어느 학과야?

구여주

연효대, 모델학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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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래?ㅎ

모델학과라는 소리에 미소를 띄며, 고개를 끄덕인 그는 무언가 하려는 듯한 표정이였다. 물론 여주는 그런 그의 표정을 눈치채지 못 했지만.

마침, 이번 신상의 의류 모델을 구하려던 참이였고, 여주가 모델로 들어온다면, 여주는 좋아하는 일 하면서 돈 벌 수도 있고, 자신은 여주를 계속 볼 수 있으니까 딱 이라고 생각하던 참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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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여주야,

구여주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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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우리 회사 들어올래?

구여주

아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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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뭐야, 완전 단호해.

기대하는 눈빛으로, 반짝 하며 물어본 태형이 무색하게, 단칼에 거절한 여주. 그에 반짝이던 눈빛은 다시 차분하게 가라앉고 금새 입을 조금 삐죽거리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그에, 여주는 너무 단호하게 말했나? 하며 멋쩍은 듯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자기가 생각해도 너무 단칼이였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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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꼭,... 가고 싶은 회사라도 있는 거야?

구여주

.....아, 아뇨. 그런 건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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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편하게 일하면 돼, 네가 하고 싶은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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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사람들한테는 우리가 어떤지 말 안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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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정 불편하면, 그냥 캐스팅이라고 생각하고-...

구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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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응? 진짜 안 돼...? [-불쌍

잡고 있던 손을 더 따뜻하고, 깊게 감싸오며 원래는 그냥 쳐다보고 있었다면, 이제는 얼굴을 더 가까이 하고는 여주에게 "응? 진짜 안돼...?"라며 속삭이는 태형.

원래는 안 할려고 아예 마음 속으로 쐐기를 박고 있었는데, 태형이 저런 식으로 나오니까 여주의 마음도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한다.

원래 저런 성격이 아닌데, 태형을 만난 이후로 자꾸 충동적이고 싶은 욕구가 조금씩 올라와, 쐐기를 박았던 걸 다시 뽑아버리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구여주

...그렇게 쳐다보면서 말 하면, 좀 곤란한데.

눈을 질끈 감으며, 고개를 다른 쪽으로 돌리는 여주에 태형은 푸스스 웃음을 지으며 한 걸음, 한 걸음, 어주에게로 더 다가간다.

한 쪽 눈을 살짝, 조심스레 열었는데 점점 더 가까워지는 태형에 이 사람이 왜 이러나 싶고, 근데 또 심장은 계속해서 요동치니 미칠 노릇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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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진짜 안 해?

구여주

.....

구여주

아,, 알겠어요... 하면 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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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ㅎ진짜지?

구여주

...그냥 가짜하고, 하지 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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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니아니,ㅎ 그런 건 아니고.

태형은 그제야 여주에게서 나와서 다시 생글생글 웃으며 여주의 손을 잡는다. 무언가 부탁하고 부탁 받는 입장이 뒤바뀐 것 같지만, 뭐 어쩌겠는가. 둘이 좋다는데.

그리고, 여주 또한 겉으로는 부담스럽다는 듯한 반응을 보였지만, 속으로는 되게 기분이 좋았을 것이다. 아니, 좋을 수 밖에 없었겠지.

뭔가 태형을 만난 이후로, 일이 술술 잘 풀리는 듯한 느낌 또한 은연 중에 자꾸 들었고 말이다.

그렇게, 두 사람은 3년 동안 못 봐왔던 한이라도 푸는 듯, 서로 좋아 웃으며 대학에서 있었던 일, 다른 큰 회사에 계약하러 가몆서 얼마나 떨었는지, 얼마나 보고 싶었는지 등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누구 하나 먼저 물어보지 않아도 말해주는. 그게 바로 서로에게 관심이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 싶고, 상대방이 말하는 것에 경청하며 웃고, 공감하고.

아무리 3년 만에 봐도 역시나 여전히 쿵짝이 잘 맞는 두 사람이였다.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줄 수 있고, 서로가 없으면 안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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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톨앤핸섬영앤리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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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이거 말 할려고, 오늘 엪소로 찾아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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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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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된지 300일이 되었습니다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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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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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진촤 어제 1일 전 알림 뜨고, 엪소로 찾아가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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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게 부랴부랴 적느라 내용이 조금 노zem 인거 이해 부탁드려요...🙏 그래도 공지보단 스토리가 나을 거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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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일... 와- 진짜 200일 되서 큐엔에이할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0일이 더 지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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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뭐할지, 의견도 모아보면서 곰곰히 생각을 해보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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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300일까지 올 수 있었던 건, 정말정말 여러분 덕분이니까- 여러분이 뭘 좋아하실까 생각을 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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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업을 결정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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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 이상으로 (목표는 5편...) 이번 주말안으로 내볼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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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하면, 5편까지는 못 할... 가능성이 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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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은, 최대한 제가 낼 수 있는 퀄리티를 유지하면서 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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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지금 이걸 쓰고 있는 시각이 11시 44분이라, 굉장히 촉박하거든요!!! 제 300일이 얼마 안 남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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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무 늦게 왔드아... 그냥 공지 먼저 낼 걸 그랬나... 쥬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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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녜요... 전 후회하지 않.....ㅇ...않...아요!!! 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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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제 300일에도 함께 해주신, 약 210분 가량의 우리 독자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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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너무너무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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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제가 300일까지 달려올지 몰랐는데, 괜히 뿌듯해지기도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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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일 간, 많은 사랑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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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여러분께 좋은 글로 보답하는 사람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너무너무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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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제 300일 메시지가 메인이라, 오늘 엪소 내용 까먹으셨을 거 같은ㄷ..ㅔ....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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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손팅 꼭 해주시고 가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손팅 점점 줄어서 속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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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전 주말에 폭업으로 찾아뵙도록 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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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은 저와 함께...(찅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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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마지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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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야!!!!! 300일 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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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어!!! 고마워!!!!!!

🌸 손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