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으니까, 안겨요.
[Prologue] 딱 한번만 더.

슙거스트디
2020.04.07조회수 37

삶을 살아갈 힘이 나지 않는다.

부모님은 돌아가신지 오래, 혼자 악착같이 차가운 세상을 버텨왔지만,

이젠 나도 한계인걸.

난 강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나봐.

이 거지같은 세상에서는 약해져버리는걸.

채여주
나도 이젠 지쳤어.

이젠 끝내려고.

"만약, 그 삶을 바꿀 수 있다면."

"다시 선택해볼래요?"

채여주
어..?

분명 혼자 있었는데.

언제 오신거지?

그리고 누군데.. 나에게 이런 제안을.

채여주
그게 무슨 소리에요?

"당신을 원하는 사람은 돈을 주고 당신을 살거에요."

"그 돈은 당신이 갖고,"

"대신 당신을 산 사람의 말을 들어주면 돼요."

"어때요, 해볼래요?"

순간적으로 느꼈다.

어쩌면, 내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기회라고.

만약 그 기회가 좋은 기회라면,

이걸로 내 인생을 바꿔서 행복하게 산다면,

한번만.

채여주
딱 한번만 더 해볼까.

삶을 살아간다는 것.

채여주
....

채여주
좋아요.

채여주
한번, 해볼게요.

[괜찮아요, 안겨요.] 연재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