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합니다 [ BL ]
04 . 나아파요 ( 2 )


???
" 너 뭐하냐 ? ,


찬열
" 아 .. 종대야 ..


종대
" 학폭 가해자가 밖에서 자면 체면이 안서잖아 , 안그래 ?


찬열
"....


종대
" 쳐 들어가 ,

찬열은 바지를 털고 일어나 숙소로 들어간다

찬열은 백현의 눈치를 살피며 방으로 들어간다


찬열
" 콜록 , 켁 _


백현
" 아 존나 시끄럽네 좀 닥쳐


찬열
" 아 , 콜록 _미안 ..

작게 욕을 하곤 다시 자는 백현이다


찬열
" 하 .. 대충 약이라도 먹을까 ,

찬열은 거실로 나와 약통을 뒤적거린다


준면
" 뭐하냐 ? ,

거실에서 tv를 보던 경수와 종대는 준면의 눈이 향하는 곳을 따라본다


찬열
( 뒤를 돌아보며 ) " 아 .. 형 그게 ... 약좀 찾으려고 ...


경수
" 무슨약 ,


찬열
" 아 , 감기약좀 먹으려고 ..


민석
" 감기면 잠이나 쳐 자지 왜 거실로 기어나와 , 학폭 가해자씨 ? ㅋ ,


찬열
" 하 .. 씨발 , 저 진짜 아니라고요

종인은 방에서 나와 찬열을 발로 찬다


찬열
" 컥 , 으 ..


종인
" 씨발 ..

찬열은 맞은 곳이 아픈듯 배를 감싸고 주저 앉는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종대는 재미있다는 듯 웃고 알약을 가져와 물도 주지않은채 입에 넣곤 손으로 막아버린다


종대
" 니가 찾던 감기약이니까 먹어 ㅋ ,

쓴 맛에 헛구역질이 나왔지만 참고 삼킨다

종대는 손을 털곤 방으로 들어간다

멤버들이 하나 둘 들어가고 거실엔 경수와 찬열만 남았다


경수
( 찬열에 앞에 서곤 ) " 그러게 조심좀 하지그랬어 ,


경수
" 이제 니편은 없는데 , 그냥 나가지 ? 안 쪽팔리냐 ㅋ ..

경수의 도발에 넘어간 찬열이 화가난듯 경수의 목을 조른다


경수
" 컥 ...


세훈
( 찬열의 손을 잡고 꺾는다 ) " 지금 뭐하는거야 ,


세훈
" 경수 형 괜찮아요 ?


찬열
" 아 윽 ... 으 ... ( 아픈듯 손목을 움켜쥔다 )


세훈
" 믿었는데 ... 실망이네요 , 형 가요 ( 경수를 일으켜 세우고 방으로 들어간다 )

찬열은 한참을 멍하니 있다 핸드폰을 킨다

혹시나해서 기사를 들어가보지만 역시 욕만 가득했다

댓글
" 찬열아 엑소에서 그만 나가 ㅋ

댓글
" 내가 이런애를 좋아했다니 ... 으 .. 소름이다 ㅠㅜㅠㅜ

댓글
" 찬열이 오늘 라이브때 뭐야 ? 노래부르기가 그렇게 싫었냐 ? ㅋ ,

댓글
" 학폭가해자가 뻔뻔하게 얼굴들고 다니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단하다 찬열아 ?


찬열
" 끅 , 끄윽 ...

찬열은 울다 지쳐 거실에서 쪼그려 앉아 잤다

아침이 밝고 , 햇빛에 눈을 뜨는 찬열이다


찬열
" 으 ...

어제 맞은 배와 손목이 아픈듯 미간을 찌푸린다


찬열
" 오늘 .. 일정이 뭐지 ..

없다 , 일정이 없다 . 그말은 하루종일 집에 있어야한다는 말 즉 멤버들과 함께 ...


찬열
" 하 ....

집에 있는것 보단 나가는게 좋겠다 생각한 찬열은 마스크와 모자를 쓰곤 나간다

길을 걷다 무심코 앞을보니 익숙한 실루엣이 걸어가고 있었다


찬열
" 어 ... 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