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에 다녀왔습니다
#14



하...아니 왜 내가 티를 내도 못 알아듣지...? 그만 좀 말 걸어줬음 하는데


이여주
어떻게 오긴요 아버지 혼인식에 딸이 당연히 있어야지요


김태형
아버지...?

자꾸만 귀찮게 말을 걸어오는 태형에 여주는 점점 입꼬리가 턱 끝까지 내려가고 있었다


이여주
어우 이여주 표정 관리해야지 (찰싹

또다...마음속으로 생각한다는걸 또...입 밖으로 꺼내버렸다

이번에는 내 뺨까지 때려가면서 말했는데... 아 진짜 나 뭐하냐ㅜㅠㅠㅜ


김태형
표정 관리 안 해도 되는데? 솔직하게 해요 그냥


이여주
왜 공주라는 말에 놀라요? 왜요! 공주처럼 안 보여요? (찌릿)


김태형
아 그런 뜻은 아니고


이여주
그러는 댁은 어쩐일로?


김태형
저도 황제폐하 혼인식 축하드리려고 온거죠


이여주
그럼 즐기다 가시지 왜 여기서 이러고 있습니까? 친구 없어요?


김태형
반가워서요 아 그리고 저 친구 많거든요?


김태형
여기 아는사람이 몇인데


이여주
반갑기는 그쪽 때문에 저 그날 오빠들 눈치보느라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아요?


김태형
그건 내 알바는 아닌것 같은데..^^



이여주
허... 재수없어

아니야 여주야 참아야지 넌 공주야 그런 괴팍한 모습(?)을 보여서는 안된다 참아야 하느니라


김태형
그나저나 발이 까진것 같은데 괜찮아요? 신발이라도 바꿔 신으시는게

그럴 순 없지... 누가 준건데...


이여주
네네~ 괜찮으니까 가서 마저 즐기시죠

여주는 얼른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 자리에 계속 있으면 표정관리가 더 안될것 같았거든


김태형
어? 그 발로 돌아다니면 더 아플텐데?


이여주
아 왜 자꾸 따라와요


김태형
허? 그쪽 따라가는거 아닙니다? 난 내 갈길 가는거라구요


이여주
그러다 우리 오빠한테 걸리ㅁ


이찬
이미 걸린것 같은데?


이여주
힉!...

섬뜩한 목소리에 속으로 망했다라고 생각하며 뒤로 천천히 돌아보는 여주다


이여주
너 언제부터 거기있었어어~? 하핳


김민규
아 왜 자꾸 따라와요 할때 부터? 응 그 쯤이었지 아마?


이여주
하하... 밖에서 보니 더 반갑다아~ 왜 둘만 있어? 다른 오빠들은? 얼른 가자 오빠들한테~~

여주는 어색한 웃음으로 얼른 민규와 찬이의 팔에 팔짱을 끼고선 앞으로 나아가려 했으나


이여주
끙...


이여주
뭐냐... 나 왜 제자리지?

아무리 앞으로 가도 누가 풀로 붙여 놓은 것처럼 꼼짝도 안한다. 어우 힘은 왤케 쎄가지구


이찬
저기요


김태형
네? (싱긋)



이찬
우리 여주 좋아해요?


김태형
아 이름이 여주구나


이찬
좋아하냐고 물었는데요? ^^


이여주
야 이찬 너 지금 뭐라ㄴ


김태형
음 글쎄요? 좋아한다면...?

찬이에게 손목이 잡혀서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데 들려오는 태형의 대답에 여주는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저 재수없는 미친ㄴ이 지금 뭐라는거야?!?!


김민규
뭐?



김태형
에이 농담입니다ㅋㅋㅋ 표정 푸십시오

민규와 찬이가 어이없다는 듯 정색하며 보니 태형은 농담이라며 웃었다


아니 웃지좀 말라구요ㅠㅠㅜㅠ 지금 웃으면 안되는 상황이라구!!


이찬
여주 안 좋아하는거면 여주 옆에 붙어있지좀 말래요?



이찬
보는 내가 기분이 별로 좋지가 않아서



김태형
아 근데 이거 어쩌죠?... 계속 봐야할것 같은데(싱긋)


김태형
먼저 좀 지나가겠습니다~ 이래 봬도 저를 찾는 이들이 많아서 그럼ㅎㅎ

이라면서 우리 사이를 비집고 가는 태형이다

아니 굳이 나를 밀고 가야해? 재수없는건 알았지만!!


이찬
허



이찬
아니 왜 자꾸 웃어? 뭐가 그렇게 웃긴건데?!!

태형이 사라지자 찬이는 내가 아는 막내 찬이로 돌아왔다

씩씩 대는 찬이의 모습에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 짜식 이럴땐 귀엽단 말이지


이찬
(찌릿) 왜 웃냐 ㅡㅡ 지금 웃음이 나와?


이여주
아니... 미안 입 다물게

웃음을 꾹 참으며 입을 꾸욱 닫고는 손으로 잠그는 제스처를 하는 여주다


김민규
아니 쟨 뭔데 자꾸 네 앞에 나타나?


이여주
아니이... 나도 모른다고.. 그냥 우연히 만난거야 우연히!!

내가 이걸 너네한테 왜 해명하고 있는 건지는 잘 모르겠는데 나도 억울하다고!!


이찬
저 녀석 왜 자꾸 실실대고 웃는거냐고 사람 기분나쁘게


이여주
오구 그랬어?


이찬
아 왜이래!! 나 지금 화났거든?


이여주
네네~ 그래 보여요 내 앞에 있는 수달이 무척이나 기분 나빠 하고 있네요


이찬
수달이라니 그런 귀여운 동물과 나는 전혀 어울리지 않아


이여주
가자 오빠들이 우리 찾고 있는거 아니야?

다시 민규와 찬이의 팔에 팔짱을 끼며 말하는 여주다 실은...오빠들이 찾는다는건 핑계고 내가 빨리 이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었거든


이여주
찬이 오빠 빨리 가자


이찬
아 알겠어 빨리가면ㄷ.... 잠만 뭐? 오빠?


이여주
아닌데? 나 이찬이라고 했는데?


이찬
아닌데? 분명 오빠라고 했는데?

오빠라고 내가 먼저 해놓고 내가 민망해서 얼른 팔을 풀어 혼자 저 멀리로 뛰어가는 여주다 그걸 또 따라오는 찬이고


김민규
아니 얘들아...? 나도 여기 있어... 같이가!!

이거 써서 올리구 자려고 오늘 분량이 적어요...

손팅 부탁드려요!! 댓글 달기 힘드시면 응원하기 한번만이라도 부탁드립니다😊

항상 댓이나 응원해주시는거 보면 힘이 많이 나거든여☺

요즘 날씨가 쌀쌀해졌는데 우리 몽이분들도❤ 감기 조심하시구 따뜻하게 입고 댕기세요!!

댓글,평점,응원하기 부탁드릴게용😁

글자수 2220자

굿나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