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정국은 여주 바라기 시즌4 完
전여바 S4 026


전여바 S4 026

약 4주 후 •••

짝짝짝짝 - ))

' 축하드립니다, 최회장님. '

_ 표정이 매우 썩은 채, 인사를 받아내는 한 사람... 그 사람의 이름은 ' 최연준 ' 이미 하는 일이 매우 많은데다가 적으면 2시간 많으면 잠을 아예 안 잘 정도로 일을 하고 있어 항상 다크서클을 달고 사는 연준이 회장이 되었다.

_ 사실 그도 처음에는 아버지의 제안으로 시작된 후계자 노릇, 이렇게 힘들어질 줄 몰랐다... 그도 그녀들도 그의 그녀들의 친구들저차도 친척들도, 왜냐고 평소에 일을 되게 잘하는 것 같았거든, 그들의 아버지가.

_ 아니, 잘하는척 인가? 비서도 일이 힘든데 퇴사할 수 도 없어서 결국 자살해버렸다지? 사실 이 이야기는 언론에 나오지 않았어, 압도적으로 많은 재산으로 막았으니까.

_ 연준은 회장직을 물려받은 지금 무슨 생각을 할까? 어두컴컴한 나쁜 생각들? 아님, 일이 줄을 지도 모른다는 행복감? 어린 나이에 물려받아 슬픈 후회감과 부담감?

_ 그건 그의 가족들도 몰라, 그는 말을 잘 안하기 시작한지 오래거든, 예전에는 먼저 예나와 여주에게 저기가자 여기가자 말을 하며 수다쟁이에 카사노바였는데, 지금은 가끔 만나는 가족들에게 조차 한마디 안 해.

_ 그는 집에 돌아오면 컴퓨터나 노트북을 달고 살고, 게임을 하나 싶으면 항상 문서작업, 게임을 좋아하던 그의 노트북과 컴퓨터에는 게임 하나 없고, 그의 슈퍼보드는 어느샌가 다 없어져있거나 부숴져있었다.

_ 그는 도대체 어떻게 된걸까.


최연준
" 정색 - )) ... 감사합니다. "

_ 말을 건낼 때 조차 그의 목소리가 아니다, 낮고 짙게 깔려 많이 쉰 목소리 그의 목소리는 원래 밝고 청량함이 노래를 부르기 딱 좋은 이상향 목소리였는데.

•••


최예나
" 최연준 일어나, 밥이라도 좀 먹어. "


최연준
" 됐어. "


최여주
" 오빠, 계속 그렇게 밥 안 먹을거야? "


최여주
" 나 오빠 말 듣고 나도 열심히 먹는데, "


최여주
" 오빠가 그랬잖아~ , 밥 많이 안 먹으면 털달린 못생긴 원숭이 된다고. "


최연준
" 흠칫 - )) ... "


최여주
" 그니까, 오빠도 좀 먹어. "


최여주
" 아니면 나도 안 먹을거야, 오빠가 밥 세끼 다 챙겨먹을 때 까지. "


최연준
" 알겠어, 먹을게. "


최여주
" 언제? 지금 먹어 지금. "


최연준
" 지끈 - )) ... 하아,,, 나중에 알아서 챙겨 먹을게. "


최예나
" 존× 답답해, 최연준. 그니까 니가 후계자를 왜 맡아! "


최연준
" 한숨 - )) 그만하자, 최예나. "


최예나
" ... 뭘 그만해, 시×. "


박지훈
" 누나 욕하지 말고, 잠깐 나갈까요? "


최예나
" 놔, 알아서 나갈거야. "

_ 후계자 자리를 물려받으며, 예전에 비해 뒤틀어진 그들의 사이 이제는 둘은 말을 섞지 않고 만날 때 마다 싸울 뿐이다. 싸움을 항상 포기하는 연준과 그를 답답해 하는 예나.

_ 오늘도 싸울 뻔한 감정을 애써 달래는 지훈에게까지 화내며 지훈과 예나는 밖으로 나갔다.


최여주
" ... 오빠, 정말 실망이야. "


최여주
" 이게 가족을 위한 일이 맞아? 오빠 자신을 위한 일이 맞냐고. "


최여주
" 그냥 회사를 경영인한테 맡겨, 오빠도 편해지라고. "


최연준
" 짜증 - )) 그만해, 너도. "


최여주
" 뭘 그만해, 폐인처럼 살거면 다신 연락하지 마! "


최연준
" 급발진 - )) 그만하라 했지!!! "

쿠웅 _ !!

_ 어차피 서로 아는 사이의 사람들만 가득 차 있는 VIP실 이였고, 이 곳에는 연준과 여주 그리고 그녀의 경호, 그녀의 남편 그리고 주은,예진 만이 있었고 주변이 소란스럽자 뒤를 돌아 본 그들이다.


최연준
" 한 마디만 더 해봐, 진짜 동생을 칠 지도 몰라. "


최연준
" 아닌가? 동생도 아니지, 주워온 애잖아. 넌. "


최여주
" 충격 - )) ... ㅁ,미친... "

_ 뒤를 돌은 연준에게 주먹을 날릴까 고민하던 여주가 내린 결단, 주먹을 말아 쥔 손은 금세 풀렸고 여주는 자리에서 일어나 말했다.


최여주
" 최연준 개 나쁜 새×, 니가 그러고도 오빠야?! "


최여주
" 걱정해주는 동생 앞에서 그게 할 말이냐고!!! "


최여주
" 이 미친 오빠야!! 폐인같이 계속 살아. "


최여주
" 인생이 찬란한 빛으로 가득한데, 어둠에서만 갇혀 살아! 그렇게!! "


최여주
" 나도 뭐 오빠같은 건 필요 없거ㄷ...! "

짜아악 _ !!

_ 여주의 말을 듣다가 뒤로 돌아서 걸어온 연준이 그대로 여주의 뺨을 강력하게 내리쳤다, 여주는 그대로 바닥에 쓰려졌고, 그걸 본 정국은 여주에게로 달려왔고 그의 경호원과 친구들도 달려왔다.


최연준
" 한 마디 다 하면, 동생이고 뭐고 없댔잖아. "


최연준
" 조심하라고, 자극하지 말고. "


전정국
" 형님, 이건 아니잖아요. "


전정국
" 회장으로써, 한 가정의 맏형으로써 그렇게 할 짓이 없어요? "


전정국
" 사람을 그냥 후려칠 정도로요? "


최주은
" 최여주! 괜찮아?! "


도예진
" 오빠 그렇게 안 봤는데, 과관이시네요? "


권순영
" 형, 한번만 더 여주 때리면 그 때는 제가 움직입니다. "


하성운
" 형 이건 아니지, 여주가 무슨 잘못을 했다고... "


최여주
" 허 - )) 진짜 쓰레기 새× 맞네, 오빠 될 가치도 없는 놈. "


최여주
" 최현우만도 못한 놈. "


최연준
" 이 미친×이, 그 입 안 닥×?! "


전정국
" 형님, 하지말라고요. "

_ 여주의 두 마디에, 극대노한 연준이 다시 여주에게 달려들려 하였고, 그걸 본 정국은 바로 연준의 앞을 건장한 등치로 막아섰다. 그로 인해 여주는 보이지도 않았다.


전정국
" 싱긋 - )) 한번 말했 때, 하지 마시라고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