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정국은 여주 바라기 시즌4 完
전여바 S4 027


전여바 S4 027

쿵 쿵 쿠웅 _ !!!!!


최연준
" 흐윽!... 끅! 하윽!... "

_ 연준의 어두워진 사무실 가득 울려퍼진 책상을 쿵쿵 치는 소리와 구슬픈 울음소리, 연준은 헛웃음을 치며 그 곳을 빠져나와 차로 가는 내내 울음을 꾹 참았지만, 결국 터져버렸다. 그도 여주를 때릴 생각 따윈 죽어도 없었는데.

_ 순간의 욱한 감정으로 인해, 여주에게 그것도 자신이 가장 아끼던 동생 최여주에게 손찌검을 해버리고 만 것이다.


최연준
" 미안,해!... 흐윽! 끄흑...! "

르르르 - 르르르 - 르르르르 _ !

_ 연준은 전화가 울리자 울음을 진정 시키고는 전화의 상대를 확인했고, 곧 이어 표정이 썩어들어갔다.

달칵 - ))


최연준
" ... 여,보세요? "

아버지
" 그래, 연준아. 우리 잠깐 만날까? "


최연준
" ... 애들 다 부르겠습니다. "

아버지
" 그래, 집으로 모이렴. "


최연준
" ... 하아,,, 네. "

•••




아버지
" 다들 모였냐, 왜이리 분위기가 안 좋아. 남매끼리. "

아버지
" 싸운거야? "


최여주
" ... "


최예나
" ... "


최연준
" 크흠 - )) 아닙니다, 싸우긴요. "


최연준
" 저희가 얼마나 애틋한지 아시잖아요. "


최예나
" 푸큽 - )) ㅋㅋ "


최여주
" 허- )) "

아버지
" 최예나, 쌍둥이 동생이 말하는데 왜 웃어? "


최예나
" 아이, 아빠 얘 말에 웃은 거 아니야! "


최예나
" 푸핫 - )) ㅎ 그냥, 좀 ㅋㅋ 웃긴 일이 생각나서. "

아버지
" 그르냐? ... 오늘 회장취임식에 못가서 미안하구나. "


최연준
" 아닙니ㄷ... "


최예나
" 그러게요, 정말 아쉬워요. 충격적인 장면ㅇ... "


최연준
" 최예나, 조용히 해. 내 말 끊지 말고. "

아버지
" ... 그래, 그래. 이런 ... 시간이 벌써. "

아버지
" 나는 김회장과 약속이 있어 먼저 간다. "

아버지
" 싸우지들 말고, 모였는데 이야기 좀 하다 가라. "


최연준
" 네 아버지. "

아버지
" 아, 참 너한테 기대하는게 크다. 연준아. "


최연준
" 썩어가는 표정 - )) ....... "

달칵 - 쿠웅 _ !

_ 그들의 아버지가 밖으로 나가고, 무장해제가 된 연준이 예나에게 한마디를 건냈다.


최연준
" 최예나, 너 아까 그게 무슨 말버릇이야? "


최예나
" 시×, ㅋㅋ 이게 어디서 반말이야. "


최예나
" 쌍둥이여도, 엄연히 내가 3시간 빨리 나온 누나야. "


최연준
" 그 놈에 3시간, 사실 너랑 나 동갑이야. 생일도 같은. "


최예나
" 그래서 더 끔찍해!!! 너랑 생일이랑 태어난 년도도 같은게!!!! "


최연준
" 그럼 호적 파!!!! 니가! "


최연준
" 나는 계속 존×게 답답하게 아버지 밑에서 일할테니까!!!!! "


최여주
" 그만 안해!? 그러고도 오빠야? "


최여주
" 그러고도 언니야?! 우리 가족 뭐하다 이렇게 됐어!? "


최여주
" 그만 좀 해, 손찌검한 오빠나. 그 자리에서 싸운 언니 둘 다 별로니까. "


최예나
" ㅇ,여주야... "


최연준
" 하아,,, 그럼 너도 호적 파. "


최연준
" 전정국이랑 살아 그냥. "


최예나
" 이 미친새×가, 어딜 여주한테 막 말이야!? "


최예나
" 나한테 한걸로도 모잘라? "


최연준
" 나도 이러고 싶어서 이러냐?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