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민, 여주의 설레고도 살벌한 육아일기

01 지민이도 화나면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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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 밥 먹으러 와. 애들아, " 어느덧 벌써 아침 식사가 되었고 나는 수저를 놓고는 이내 만족스러워 웃음을 지었다. 이 정도면 좋아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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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와 이거 다 누나가 한 거예요? 우리 누나 멋있다. " 이내 베시시 웃곤 우주와 같이 손 잡고 걸어오는 지민이가 정말 멋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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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주

" 우으 우주 이거 앙 머글래요 ••• 시러 이거 " 오늘따라 왜 이럴까 우주는 먹기 싫다며 떼 까지 쓰니 지민이의 표정은 굳어가기 시작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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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 우, 우주야 얼른 먹자. " 지민이의 표정을 보곤 우주가 겁을 먹을까 얼른 한 숟가락에다 우주가 좋아하는 어묵을 올려 우주의 입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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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누나 냅 둬요. 박우주, 아빠가 제일 싫어하는 게 두 가지였는데 그게 뭐였어 빨리 말 해. " 화날 땐 목소리가 저음으로 바뀌는데 단단히 화가 나 저음으로 바뀌었고, 우주역시 울먹이면서 나의 옷깃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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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주

" 어, 어마 힘들게 하능 거랑, 펴, 편식 하는 거요. 흐으.. " 이내 울음을 터뜨리던 우주는 자기 옷 소매로 눈물을 벅벅 닦다가 또 다시 우주의 얼굴에 눈물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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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 바, 박지민 그만 해, 우주 울잖아 응? " 보는 내가 초초해 어쩔 줄 몰랐고 나는 입술을 잘근 깨물며 고개를 푹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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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앞으로 그러지 마 우리 우주? 이리 와 아들. " 이내 두 팔을 벌리곤 웃는 지민이었고 역시 우주도 뻘쭘 거리다 뛰어가 우는 우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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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주

" 흐으, 네에. " 어쩜 저리 마음 씨가 약한 걸까. 나 닮아서 그런가, 이내 지민은 우주의 머리를 살살 쓰담고는 웃는 지민이었다. 그러기에 나도 얼굴에 웃음 꽃이 피었던 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