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이는 토끼야 !

01 : 정국이는 토끼야 !

나는 평범한 고딩 김여주.

자치방에 혼자 살다보니 심심하기도 하고 외로움에 시달려 결국 반려동물 한 마리를 분양해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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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안녕하세요"

직원

"뭐, 찾으시는거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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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제가 자취해서 혼자 있는데 외로워서 키울 동물 없나 싶어 왔는데. 추천 해주시겠어요?"

* 반려동물을 외로움을 채우려는 목적으로 키우시면 안됩니다. 팬픽은 팬픽일 뿐 따라하지 마세요 ( 짱구 )

직원

"음...그러시면, 강아지도 있고 고양이ㄷ...?"

토끼왕자 image

토끼왕자

"낑낑- 끼잉-"

아기 토끼였어. 정말 귀엽더라고. 뭐, 원래 목적이 토끼는 아니였다만 딱히 키울 동물이 정해져 있었던 것도 아니던 나는 토끼 한마리를 겟 했지.

직원

"정말 키우시게요?"

뭐 때문인진 모르겠지만 몇번이고 키우겠냐고 묻는 직원이 수상했어.그래도 뭐 귀여운데 어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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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네, 키울건데요"

직원

"아, 걔 무료예요. 그냥 가져가시고, 교환 환불 절대 네버 안됩니다, 아시겠죠?"

그렇게 토끼 한 마리를 데리고 집에 왔어.

직원 말이 걸리긴 했지만, 뭐 이미 데려왔잖아? 더더구나 공짜라구.

오자마자 배가 고팠던 나는 토끼를 내 방에 두고 부엌으로 향했어.

찬 물 원샷하자 목구멍이 아려왔지만 그 정도는 오케이

그러곤 다시 토끼를 보러 내 방으로 갔지.

맙소사, 토끼는 금새 적응 완료했나봐.

침대로 올라가선 뛰고 있는거야. 역시 토끼는 토낀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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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배 고프려나"

혼잣말을 들었는지 토끼는 깡총깡총 뛰어서 내 앞으로 왔어. 그러곤 고개를 끄떡 끄떡하며 불쌍한 표정으로 날 보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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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말 알아듣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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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왕자

( 끄떡 )

세상에 마상에, 얘 천재 아니야? 싶어서 당장 냉장고로 가 당근을 끄집어들고 왔어.

그러곤 토끼를 무릎에 앉히고, 쓰담쓰담하며 당근을 조금씩 줬어.

똘망똘망한 눈빛이 빛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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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이름이 뭐야?"

설마 이것도 대답할까 싶어 물어본거 였는데.

역시는 역시였어. 대답은 못 하더라고.

그래서 이름을 지어줄까 해서 고민 끝에 물어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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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토순이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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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왕자

( 절레절레 )

30분 동안 고민했던 건데 무시당하니 꿍 하더라고. 그래서 하고 싶은걸로 하라고 했지.

김여주 image

김여주

"그래, 그럼 너 하고 싶은 걸로 정해"

당연히 장난이였지. 저스트 조크!!

그런데 말이야.. 너넨 토끼가 말한다면 믿을래?

글쎄 얘가 사람이 됬어!!

펑 하는 괴음과 함께 애기 토끼는 사람으로 변했어.

그러고 던지는 첫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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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 전정국, 토끼 왕자 전정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