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피테르:Return
4위 - 정상은 불가능하다


평화로운 일요일의 늦은 아침

오늘도 설화의 얼굴에는 잔뜩 묻어있다


설화
" 여보세요"


강다니엘
-여보아닌데..ㅋㅋ


설화
" 아..씹...작작해라"

아침부터 걸기적거리는 다니엘

ㅢ 전화

깊은 잠에서 깨어난 설화가 몸을 쭉 늘여 기지개를 켰다

한번도 깨지않고 푹 잠을 잔 덕분에 설화는 피곤하지는 않았지만, 자꾸 자신을 잡아두는 보들보들한 이불의 촉감에서 벗어나고싶지않았다

그래서 조금더 누워있어볼까,고민하고 있던 그때

들려오는 기계음

이불속을 더듬어 휴대폰을 손에든 설화는 미간을 찌푸리더니,

침대위에서 내려왔다.

휴대폰에서 나온 알람이아니었다

책상위에 놓여있던 탭중 하나를 집어든 설화는 욕을 내뱉었다


설화
" 씨바....

보통의 탭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아이××나 ××깉은 것이아닌 made in heaven 이라는 로고가 박힌

간편하게 처리할수있도록 만들어진 신의 전용탭

지금 주문하시면

아니

언제나 그랬듯이 전원을 키고 앱에 들어갔다

오늘은 어떤세끼가 미친짓을 저질렀을까,창을 내리며 설화는 잠을 깨려 따라놓은 물힌컵을 비웠다

거침없이 창을 내히던 설화의 손이 멈추더니

쿨럭

사례가 걸려버렸다


설화
" 쿨러...아...

급하게 문을 열고 시간을 멈췄다

설화가 도착힌곳은 평범한 가정집

정말 어떤잏을 저질렀다는 사람이 살고있다기엔 너무나도 평범한 이 집에서,설화가 사례가 걸릴정도로 짜증이난 이유는

어제 자신의 이버지가 죽은 남자다

아니 자신의 아버지를 죽여버린 남자다


설화
" 오늘 비 온다는말 없었는데"

하늘에서 쏟아지는 비를 보다가 문득 셍각나는 아이

설마,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없으면 좋겠다,생각하는 설화였다

일요일이라고 일찍 문을 닫은가게앞

불이 다 꺼진 그곳에서 하염없이 쏟아지는 비를 보고만 있는 한 이아는 설화가 아끼는 아이다

비를맞아 감기에 걸려도 자신을 돌보아줄 시림이 없기에

비가 멈추길 바라던 아이는 멀리서 뛰어오는 한 사람을 보자 얼굴이 빍아졌다

" 언니!"

마냥 해맑게 웃는 아이를 본 살화는 챙겨온 우산을 내밀었다


설화
" 우산좀 챙겨다니자"

딱.머리에 가볍게 딱밤을 먹였다

" 치이.. 그냥 주면되지 왜때려....

-

2년전 엄마 아빠의 손을잡고 초등학교입학식에 가야헸던 이아이는

입학식날 할머니 할아버지의 손을잡고 엄마의 장례식에 침석해ㅛ다

아직도 그 충격에서 헤어나오지못한 아이의 아버지는

알콜 중독지가되어 아이에게 폭력과 학대를 서슴치않았다

아이는 밎지읺기위해 매번 집에서 도망쳐왔다


설화
" 왜 또"

" 어...아빠가..?


설화
" 됐다.이제 어디 갈려고?"

" 그냥 계속 걷다가 아빠 나가몀 들어갈려고"


설화
" 그게 언제쯤인데"

" 한 11시쯤이면


설화
" 하...그냥 도망쳐"

어차피 의미없잖아

내일이면 반복될텐데

" 그래도 가ㅈ..


설화
" 밥은 먹었어?"

이 의미없는 기다림에 동참해줘야겠다

" 아뇨 언니는?"

푸스스

해맑은 웃음을 얼굴에 뜨운 아이에게 설화도 웃어주었다


설화
" 너 먹는거 봐야지"

내리던 비가 조금씩 그쳐가도있다


설화
" 평범해지고있는것 같아?"

질문을 들은 아이는 살짝 놀라더니 이내 아이 특유의 천진난만한 웃음으로 마무리했다

평범해지는건 불가능할지도몰라,너무 어린나이에 일찍 세상을 알아버린 그들이였다

저늠 쓰레깁니다

저는 쓰레기입니다

저는 페기물 쓰레기

늦어서 죄송합니다

스포하겠습니다

달칼달칵

샤프심이 나오지 않는다

다됬나,다니엘은 필통을 뒤져 샤프심 하나만 꺼내.샤프의 가는 구멍으로 넣을려 했다

아니 그럴려고 했다


강다니엘
아

제데로 넣지못해서 심이 노트사이로 떨어졌다

심을 다시 주눠 넣으려 했지만 이번에늠 그만 심을 부러뜨리고 말았다


강다니엘
아아

다니엘은 그 뒤에도 심을 떨어뜨리고 부러뜨리기를 반복하였다

어느새 설화의 얼굴처럼 잔뜩 구겨진 얼굴을 한 다니엘은 문득 어떤 생각이 드는 바람에 웃고말았다


강다니엘
설마 이게 설화의저주야?

설화가 자신과 같은 부류의 사람을-선인을-아무리 저주해봤자 이게 최선이였지않을까

다니엘은 설화가 '다니엘의 샤프심이여 부러져라!'라고 저주하는 모습을 상상했다.

ㅜㄹ론 그렇게 저주하지는 않겠지만

귀엽다

어느새 붉어진 귀를 차가운 손가락으로 식히는 다니엘이였다

죄송해요. ..

저는 폐기물쓰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