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따윈 개나 줘버려

#1 새 학교, 새 인생

중학교를 졸업하고 나는 이사를 하기로 마음먹었다

지금 살던곳에서 고등학교를 가면 친구는 당연히 없을테니

가는 김에 어릴적부터 친구였던 정국이 사는 곳 근처로 가게 되었다

전정국 image

전정국

"지오오오오오오오오오ㅗ오농ㄴ!!!!!죠나!!!!"

최지온 image

최지온

"정꾸우우우우! ㅠㅠ 완전 오랜만이다 ㅠㅠ"

전정국 image

전정국

"웅웅 긍까 ㅠㅠ 너 근데 왜 이렇게 말랐엉 ㅠㅠㅠㅠ어디 아픈건 아이지?"

최지온 image

최지온

"웅 괘아나 괘아나아! 너는 더 잘생겨졌넹...크으 뿌듯__ 진짜 내가 너 키웠는데 말야 ㅋㅋㅋ"

오랜만에 만나 어색할.....뻔 했지만 그런건 1도 없이 우린 평소처럼 수다룰 떨었다

전정국 image

전정국

"너 그 쓰레기 전남친은 정리 된거지?"

최지온 image

최지온

"어! 당연하즤!다시 볼 애도 아닌데 머 잊어야징"

전정국 image

전정국

"아 다행이다 ㅠㅠ 난 너 아직도 맘고생 중인줄 알았징 ㅠㅠㅠ"

최지온 image

최지온

"머래 ㅋㅋㅋ걔 자체보단 걔때메 친구없는게 더 힘들지 ㅋㅋㅋ"

전정국 image

전정국

"아 징짜? 하 ㅋ 그럼 어쩔수 없지! 내가 친히 너랑 다녀주겠드아"

최지온 image

최지온

"아이고 성은이 망극하옵니다아아- 근데 시렁 ㅋㅋ 너랑 둘이만 다니면 또 소문 나잖아"

최지온 image

최지온

"뭐 너가 그냥 잘생겼니... 아주 맞깔나게 잘생겼잖아 ㅋㅋ 쓸데없는 관심은 노노해. 내 인생에 이젠 남자는 필요 없엉!"

전정국 image

전정국

"아..아뉘 단 둘이가 싫으면 내 친구들이랑 다같이 다니등가...웅?"

최지온 image

최지온

"ㅋㅋ 구램 구램 그럼 학교 가서 보댜아"

전정국 image

전정국

"웅!!!"

새 학교에선 남자도 안만들고 최대한 평범하게 사는게 내 목표다

라고 생각했던게 일주일 전인데.....

학교 첫날 아침

최지온 image

최지온

"뉸누 냔나 새 교복 새 학교 새 인생!!!"

최지온 image

최지온

"평범하게만 살자 지온아!"

띠롱

전정국 image

전정국

[학교에서 보자!! 반 잘 찾아와! 길 잃지 말구 ㅋㅋㅋ]

최지온 image

최지온

"하 ㅋ 내가 머 어린앤가... 쓸데없는 걱정도 참"

최지온 image

최지온

"학교나 가야딩"

그러고서 길을 잃었다

1학년 4반을 가야되는데....

3반도 있고 5반도 있는데...

4반이 안보인다..

문자를 해보려 해도......

학교를 와보니.. 폰이 죽었다...

어젯밥 신나게 웹툰 정주행 뛴게 화근이었다

최지온 image

최지온

" 아 씨ㅂ 어딨는거야"

나는 누군가와 부딪혔고 그대로 넘어졌다

최지온 image

최지온

"아 (삐이이----)"

민윤기 image

민윤기

"하...넌 뭐냐?"

최지온 image

최지온

"앗! 죄송해여! 제가 가끔 순간적으로 욕이....잘 나와서....죄성함다"

민윤기 image

민윤기

"...."

그러고는 그 남자는 갈길을 가기 시작했다

최지온 image

최지온

"아 저기 혹시 1학년 4반 어딘지 알...아?"

존댓말을 쓸까 반말을 쓸까 고민하다가 169인 내 키보다 한 5센치밖에 안 커보이는 작은 키에 같은 1학년이라 생각하고 반말을 썼다

민윤기 image

민윤기

"...저기 복도"

그 남자는 손가락으로 내가 보고 지나쳤던 복도를 가르키고는 멀어져갔다

최지온 image

최지온

"아 고마ㅇ...뭐야 말할 틈도 안주고 그냥 가버리네"

기분은 조금 나빴지만 그냥 그런 사람인가보다 하고 그 남자가 가르킨 복도를 따라 걸었다

역시나 1학년 4반이 있었고 창문 너머로 정국의 모습이 보였다

반 문을 열고 들어서려는 순간 정국이 나를 보며 반갑게 소리지르기 시작했다

전정국 image

전정국

"죠오오오니이이이ㅣㅣ!"

당황해서 문을 닫았다

드르륵-

전정국 image

전정국

"이이이이이이이ㅣ이이이이ㅣㅣ"

응? 평범하게 학교 생활 보내고 싶던 내 다짐 어디에...?

드르륵

심호흡후 다시 문을 열었다

역시나 모든 사람의 시선이 나를 향해 있었다

전정국 image

전정국

"죠오나아!문 왜 닫았엉?"

최지온 image

최지온

"득...쳐...."

전정국 image

전정국

"웅? 머라귱?"

나는 정국 뒤에 자리에 앉으며 다시 말했다

최지온 image

최지온

"득..치..라..고...쯕플린드그"

전정국 image

전정국

"...알써...아! 내 친구 소개해 주껭!"

전정국 image

전정국

"여긴 원필이라궁 같은 중학교 나왔궁"

김원필 image

김원필

"ㅎㅇ 이름이 뭐랬지? 종이?"(해맑)

최지온 image

최지온

"(푸흣) 아니 ㅋㅋ 최지온이야"

김원필 image

김원필

" 아 구래? 그래 최 종이야! 친하게 지내쟈아! 근데 이름 되게 특이하다아"

최지온 image

최지온

"아니 ^^ 최.지.온.이라고"

김원필 image

김원필

"그니깡 종이"

최지온 image

최지온

"(책상을 쾅 내리치며) 지.온.이라고. 종이 아니라."

김원필 image

김원필

"아! 미아냉 ㅠㅠ 몰라써ㅠㅠ"

정말 몰랐던걸까 의심이 되긴 했지만 순수한걸 보니 몰랐던것 같긴 했다

전정국 image

전정국

"ㅋㅋㅋㅋㅋㅋ 그래 종이야 ㅋㅋ 여기는 정연이! 얘는 학원에서 만났엉"

유정연 image

유정연

"헐헐 안녕! 완전 예쁘다아"

인형처럼 이쁜 애가 나보고 얘쁘댄다

최지온 image

최지온

"$$&!&#$&&$$&네??? 뭐???? 너가 더 예뻐"

유정연 image

유정연

"아냐 너가 더 예뻐!"

전정국 image

전정국

"이거 혹시 그거야? 그 여자애들이 너가 더 예뻐 너가 더 예뻐 하는거?"

김원필 image

김원필

"그런듯 ㅎㅎ 난 둘다 예쁘다 생각하눈데"

?

??

그런 얘기를 서슴없이?

그래도 다른 애들은 적응이 된것 같았다...별 반응이 없엉...

전정국 image

전정국

"얘는 김태형인데..."

정국이 근처에서 폰만 보고 있는 남자애 한명을 가르키더니 나에게 귓속말을 하기 시작했다

전정국 image

전정국

"(소곤소곤)조큼 성격이 ㅈㄹ맞아"

김태형 image

김태형

"다 들린다 새꺄"

전정국 image

전정국

"(쭈글)웅...미안해...."

나는 그러고선 태형을 보았다

정말....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광경이었다

오똑한 코에 무쌍이지만 시원하게 트인 눈, 긴 속눈썹. 쏟아져 들어오는 햇살이 태형만을 위한것 같았다

드르륵

전정국 image

전정국

"그리고 우리의 마지막 멤버!"

태형을 보느라 정신이 빠져 있는 탓에 누군가 들어온줄도 모르고 있었다

전정국 image

전정국

"박!지!민!!!!"

뭐? 설마......

설마 아니겠지 하며 몸을 돌려 걸어오는 그를 보는 순간 이번생은 망했구나를 깨달았다

박지민 image

박지민

"뭐냐?ㅋㅋ 최지온 넌 왜 여깄냐?"

자까 image

자까

꺄아아 안냐세여

자까 image

자까

슙짐태꾹진홉몬(헉헉) 입니다아💖

자까 image

자까

이걸 쓴지는 며칠 됬는데 원고가 날아가서...ㅎㅎ늦게 찾아왔습니다아

자까 image

자까

재밌게 읽어주시구여어...

자까 image

자까

구독과 댓은 <3 입니다아

자까 image

자까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