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전교1등×싸움좀하는전교1등
이제...니 얼굴보기도 싫어


오늘 학교를 결석했다

왜인지

어제 저녁부터 열이나더니

오늘아침에는 숨도쉬기 힘들정도로 아팠다

나
정말...되는일도없지

그때 문자가왔다

휘인이었다

'오늘 학교 단축이니까 니네집간다ㅋ'

나
누구맘대로 오겠다는거야...

띵동-

문이열리는소리가났다

희미하게 중간중간 들리는 대화들

"여주 방에있어"

"아..그냥 이것만 전해주세요"

"얼굴보고가"

방문이 열렸다

"여주야 친구왔는데"


박지훈...

엄마가 문을닫고나갔다

나
ㄲㅈ이제..니 얼굴보기도싫어

그때 내쪽으로 저벅저벅 걸어왔다

그러더니 탁자에 약봉지를 올려두었다


지훈
진심...아닌거 알지?

나
내가 언제 너 희생하랬냐


지훈
협박당했어...나도 너무 힘들었는데 그렇다고 어떡해 널 힘들게해

나
그럼나한테 얘기했어야지


지훈
싫어 누군가한테 의지하는거

나
그냥 걔랑놀지 왜 찾아와...나쁜새끼


지훈
미안해...너 상처 후벼판것도

나
다신 남자한테 상처받기싫었는데...


지훈
미안해...너 불편하면 나 전학생각하고있어

나
내가 언제 나 떠나래?!멍청한새끼...바보같은새끼야...

눈물이 흘렀다

널 원망하면서도

아직 너무좋아하나봐


지훈
왜울어...울지마

나
ㅆㅂ..원망하면서도...하루종일생각나고!!니 미소가 생각나고..그냥..그냥...뭐만해도 너가생각난다고!!!개같은새끼야!!!!!


지훈
나도 단 한 순간도 널 잊은적이없어...

나
근데...어쩌라고!!ㄲㅈ


지훈
너무 안아주고싶어 그래도 돼?

나
맘대로해 넌 단 한순간도 내 허락받은적 없잖아

그때 지훈이 날 꼭안았다

나
ㅆㅂ...사랑하긴하나봐...그리웠어...흐으으


지훈
미안해...미안해...할말이없어 떠나고싶으면 떠나

난 지훈을 안았다

나
그걸 말이라고하냐!!!!떠났으면 진작에 떠났지!!흐으으으

난 지훈의 품에 안겨서 계속 울었다


지훈
너 그만울어 열오른다

나
흡..한번만...이번한번만..용서할께...끅..담부턴...그러지마


지훈
진짜?고마워


저 미소가 다시 보고싶었기에

용서할수없어도 용서하게 되버렸다


지훈
이제 누워

나
너랑풀리니까 아파도 안아픈거 같아


지훈
아픈건아픈거야 약 잘먹고푹쉬다 학교나와 그땐 웃을수있게 해놓을께

나
응


지훈
나 이제갈께

지훈이 내 이마에 입을맞췄다

그리고 뒤를 돌아 걸어갔다

나
박지훈


지훈
응

나
사랑해

다음날

마법같이 나았다

교실문을 힘차게열었다


용선이
헤이 다나았뇨

나
아맞어 정휘인 어제온다더니


휘인이
응?나 못간다고 문자했음

나
아 못봤네 미안ㅎ


별이
그나저나 박지훈은?

그때 앞문에서 누군가 들어왔다


지훈
여주야!

좋다

이렇게 보는게 얼마만인지

나
왔어?


지훈
나 다 끝내고오는길이야ㅎㅎ

뒤이어 울면서들어오는 은하가 보였다

나
웅 잘했어

난보란듯이 볼에 입을맞췄다


지훈
아///기습공격당했네

나
그럼 너도 나중에 기습공격해


지훈
진짜?알겠어 기대하고있어 ㅎㅎ

나
그래 곧종치겠다 언넝가


지훈
알겠어 수업열심히들어

나
네에

딱 자리에 앉는순간 보이는


경멸의 눈빛

이제 복수하겠지 뭐

이번에 잡힐 내 약점이 뭘까

기대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