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붕, 나랑 사귀자

46화 잃지 않을거야

눈물을 꼬옥 참고 한참을 사임이를 안은 정국이는 사임이의 품에서 나와 사임이랑 눈을 맞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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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사임아"

사임아 라고 진지한 목소리로 부르는 정국이에 사임이는 두눈을 동그랗게 뜨고 정국이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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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네가 나 싫다고 해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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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나랑 다시 만나지 않는다고 해도 좋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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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나 네 옆에만 있으면 안될까...?"

진심어린 목소리로 사임이한테 말하는 정국이.

그런 정국이를 마주보는 사임이는 정국이의 한 어깨에 손을 얹고 그대로 입을 맞추었다.

마주 닿은 두 입술이 떨어지고,

두눈에 눈물을 머금은 사임이는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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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임

"전정국, 너 정말 이기적이야"

이기적이라는 말에 두눈이 동그라진 정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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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임

"내 마음을 다시 흔들어 놓았으면 끝끼지 책임을 져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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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임

"뭐? 내가 다시 안 만다고 하면 내 옆에만 있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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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임

"그게 지금 나한테 할 소리야? 이 바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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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임

"입이 있으면 뭐라고 말 좀 해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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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

겨우 눈물을 참고 있었던 사임이의 두눈에서는 닭똥같은 눈물이 떨어졌고,

정국이는 엄지손가락으로 쓰윽 하면서 그 눈물을 닦아주었다.

((쓰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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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임

"네가 나 책임 못 져도 상관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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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임

"나 너랑 다시 만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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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임

"정국아... 나랑 다시 만나자"

이 말을 들은 정국이는 아무 말 없이 사임이의 뒷목을 쓸어 잡아 입을 맞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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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이 말은 내가 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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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사임아, 나랑 사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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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네 눈에서 눈물 안 나게 해준다는 약속은 못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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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네 옆에서 널 지켜준다는 약속은 할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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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두번 다시는 다른 사람의 협박 때문에 널 잃지 않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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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임

"정국아... 너 어떻게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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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임

"언제부터 알고 있었던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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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사임아. 그건 중요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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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중요한건 이제 네가 내 곁에 있다는거지"

오늘의 포인트: 정국이외 사임이의 로맨틱한 재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