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붕, 나랑 사귀자

52화 희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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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여주가 너무 보고싶어서 거기에 내가 가만히 있을수가 있어야지"

소개팅 같은 자리를 박차고 나와 여주한테 달려왔다.

보나마나 아버지 짓인게 뻔하겠지.

아버지는 항상 그래오셨다. 자식보다 회사가 우선이였고 나를 회사를 키우는데에만 이용하셨다.

그런 아버지를 말릴려고 어머니가 온갖 노력을 다 하셨지만,

아버지는 한발자국도 후퇴하지 않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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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여주

"나도 많이 보고 싶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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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으휴... 난 주림이 보러 가야겠다"

띠리링-]

지민이가 편의점을 나서려고 할때, 전화기가 울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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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어, 무슨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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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여주 지금 네 옆에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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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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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그럼 여주 좀 바꾸어 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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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여주야, 전정국이 너한테 할 말이 있다는데?"

지민이의 전화기를 받은 여주가 정국이랑 통화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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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여주

"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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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여주야, 너희 어머니 깨어나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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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여주

"... ㅈ,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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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여주

"진짜로 우리 엄마 깨어 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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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어, 깨어 나시자마자 너 찾으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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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여주

"고마워, 정국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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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여주

"나 지금 당장 갈게"

전화를 끊은 여주가 부랴부랴 사장님한테 전화를 걸어서 사정을 말하고 태형이와 지민이랑 같이 편의점에서 나와 병원으로 향한다.

드르륵-]

도여주 image

도여주

"ㅇ,엄마...!!"

의식이 돌아온채로 누워 계시는 어머니한테 뛰어가서 여주가 안긴다.

여주와 어머니를 위해서 눈치껏 빠져주는 정국이와 사임이, 그리고 지민이였다.

달칵-]

"ㅇ,여주야... 이쁜 내 딸..."

호흡기 속에서 희미하게 여주를 부르는 애절한 목소리.

엄마의 목소리를 들은 여주가 펑펑 울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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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여주

"ㅇ,엄마... 엄마... 엄마아... 흐윽... 끄윽... 끅..."

엄마의 손을 꼬옥 잡고 고개를 숙여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그런 딸에 우는 모습을 보는 엄마는 부드럽게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이쁜 내 딸... 울지마..."

"엄마는 우리 딸 곁에 붙어 있을거야..."

그렇게 한참을 펑펑 운 여주가 좀 진정이 되었고,

밖에 앉아 있는 친구들과 남자친구가 생각이 난 여주는 엄마한테 잠깐만 나갔다 온다는 말을 남기고 나왔다.

드르륵-]

달칵-]

도여주 image

도여주

"애들아..." ((울먹

한참을 울었던 여주였지만, 친구들을 보자 다시 눈물이 벅차오르는 여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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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여주

"정말 너무 고마워..."

사임이가 다가와서 여주를 꼬옥 안아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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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임

"여주야, 고마워 할 필요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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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임

"넌 우리의 친구고, 김태형의 여자친구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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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임

"이제는 모든게 다 괜찮을거야"

그렇게 사임이는 여주를 안아주면서 토닥여주었고,

여자들 사이에 낄 수 없는 남자들은 어색하게 보고만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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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여주, 내 여자친구인데"

해석: 남자친구인 내가 안아줘야 하는건데.

+너무 늦게 와서 죄송합니다🙏 현생도 너무 바쁘고 공모전 때문에 다른 작들을 신경쓰지 못했어요 8ㅁ8 오랜만에 온 저한테 힘을 실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