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ll the king { 현대판 사극 }
21화

꿀꿀한날
2020.12.21조회수 292



김태형
하...


내가 지금 방이 아니라 거실에서 이렇게 한숨을 쉬고 있는 건.

김여주가 나를 좀 더 신경써주길 바라는 마음이 들어있다.


어제 인정하기로 했다.

나는 김여주가 신경쓰인다.


김여주
어디 아프세요?

역시 신경써주는 군.

저게 다 날 죽이려하는 계획인 건 가슴 아프지만,

지금 당장 기쁜 마음은 부정할 수 없구나.



김태형
아픈 건 아닌데,


김태형
좀 피곤하네.

김여주
들어가서 좀 쉬세요. 폐하.


나를 걱정해주는 저 표정은, 진심일까.

진심이 아니겠지.



징징~


김여주
여보세요.


박지민
김여주 아직도 더 기다려야해?


박지민
아무리 왕이라지만, 너무 질질 끄는 것 같은데.


박지민
지금 위에서도 왜 이렇게 오래걸리냐고 닥달이야.


박지민
이게 그렇게 힘든 일이야?!

김여주
....


그러게.

왜 나는 질질 끌고 있는 거지.


설마 정들었나.



박지민
더 이상은 못 기다려.


박지민
내일 우리가 갈게.

김여주
뭐..?


박지민
그런 줄 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