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ll the king { 현대판 사극 }

2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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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하...

내가 지금 방이 아니라 거실에서 이렇게 한숨을 쉬고 있는 건.

김여주가 나를 좀 더 신경써주길 바라는 마음이 들어있다.

어제 인정하기로 했다.

나는 김여주가 신경쓰인다.

김여주

어디 아프세요?

역시 신경써주는 군.

저게 다 날 죽이려하는 계획인 건 가슴 아프지만,

지금 당장 기쁜 마음은 부정할 수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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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픈 건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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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좀 피곤하네.

김여주

들어가서 좀 쉬세요. 폐하.

나를 걱정해주는 저 표정은, 진심일까.

진심이 아니겠지.

징징~

김여주

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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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김여주 아직도 더 기다려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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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아무리 왕이라지만, 너무 질질 끄는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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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지금 위에서도 왜 이렇게 오래걸리냐고 닥달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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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이게 그렇게 힘든 일이야?!

김여주

....

그러게.

왜 나는 질질 끌고 있는 거지.

설마 정들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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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더 이상은 못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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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내일 우리가 갈게.

김여주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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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그런 줄 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