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
K, 새로운 임무



김태형
앞으로 네 이름은 K야

K
케이...


김태형
K, 나랑 약속 하나 할까?

K
무슨 약속?


김태형
나한테 무슨 일이 생겨도


김태형
넌 꼭 ㅡㆍㆍㆍ.

K
... 응, 그럴게

인물소개

K
K/18살/킬러/학교에선 김여주라는 이름을 사용


김태형
김태형/코드네임 V/??살/생사 미확인


전정국
전정국/대기업 손자/18살


김남준
김남준/코드네임 R/??살/청부살인업 본부장


민윤기
민윤기/코드네임 D/??살/현재 K네 반 담임으로 활동

눈이 내리고 기온이 낮던 겨울의 어느 날, 옥상에 한 여인이 서 있었다. 그 여인의 얼굴은 볼 수 없게끔 가려져 있었고 온 몸을 뒤덮은 검은 옷은 묘한 분위기를 풍겨냈다.

그녀는 난간에 총을 놓고는 목표물을 조준했다. 대기업 회장, 그 누구도 눈치 채지 못한 깔끔한 처리였다. 새하얀 눈밭에 쓰러진 회장 아래로 새빨간 피가 물들어 갔다.

지직 -

K
코드네임 K, 임무 완료


김남준
수고했다, K


김남준
뚝. 인이어로 흘러나오는 소리가 끊기고 K는 총을 챙기고 유유히 옥상을 내려갔다. 본부로 돌아간 K는 또다른 임무가 있단 소리에 본부장을 만나러 향했다.


김남준
왔어, K?

K
이번엔 무슨 임무죠


김남준
이번 의뢰는 간단해

남준은 이번 임무에 대해 설명했다. 목표물 네임, 전정국. 탄탄 고등학교 재학중, 특이사항은 대기업 회장 손자. 총살은 가급적 피할 것.


김남준
K, 탄탄 고등학교로 전학을 가야겠어

K
총살만 아니면 상관 없나요


김남준
어, 그래


김남준
대신 이번 일은 시간이 좀 걸려도 좋으니 최대한 조용히, 아무도 보지 못하는 곳에서 처리해줘

K
예, 마스터

겨울이 지나고 3월, 새학기가 시작됐다. 본부에서 지원해준 교복을 입고 K는 탄탄 고등학교로 향했다. 학교로 들어간 K에게 펼쳐진 모습은 그저 어수선했다. 활기찬 분위기가 싫었고, 저 빼고 다 웃고 있는 낯짝이 보기 싫었다.

티를 내지 않고 교실에 들어가 아무 자리에나 앉았다. 조금 앉아 있으니 담임으로 보이는 사람이 들어왔다. 저 자식은 분명 선생이 아니다. 그럼에도 여기있는 이유는 분명...


민윤기
자, 다들 조용. 알아서 조회들 하고


민윤기
여주는, 잠깐 나 좀 보자

여학생들은 담임이 잘생겼다며 좋아하고 있었다. 덕분에 내가 불려나간 건 신경쓰지 못하는 것 같았다. 교실 밖으로 나가 그를 따라가니 옥상이었다.

K
왜 불렀지, D?


민윤기
인상 좀 피지, K. 나라고 좋아서 부른 게 아냐

K
어서 용건이나 말해


민윤기
상부에서 명령이 하나 더 떨어졌다

K
그게 뭐지


민윤기
늦어도 1년 안에는 끝낼 것


민윤기
그리고 넌 내년에 전학 가는 걸로 처리된다

K
시시한 용건이네, 괜히 시간만 잡아먹었어

D를 뒤로하고 교실에 들어가 자리에 앉으니 앞에서 누군가 뒤를 돌아봤다.



전정국
안녕?

전정국, 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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