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여주, 7마리 반인반수 조련하기.
EP. 29 「나른한 점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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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아, 이건 하렘물도 아니고.


여주 옆에 누워있는 7명의 남자들.

어젯밤 비가와, 7명이 쪼르르 나와 여주의 옆에서 잠을 잤다.


여주
다 나온걸 알고 있었음 )) ..... 12시


일어나기에는 귀찮고, 자기에는 시간이 넘 흘러 애매하고, 하지만 또 급한건 아닌시간.

" 그냥 더 잘까? " 라고 생각하는 여주.



지민
말똥✨ ))


여주의 약간의 부스럭 거리는 소리에 눈을 뜬 지민.

그런 지민을 보고 여주가 말한다.


여주
좀 더 잘까?


지민
배시시- ] 네, 주인님.


둘의 말소리에, 이미 6명 모두 잠에서 깨어버렸다.

그 좁은 침대에서, 그 큰 남자들이.



지민
주인님 더 자도 되는데....

여주
이미 다 일어난 것 같은데...


태형
굿모닝..ㅎ?


아침에 일어나면 태형이 꼭하는 아침 인사.

정국이 여주에게 앵기며.



정국
잘잤어요?! [ 쪽쪽-


지민
...-?????????

여주
왜.


지민
.... 너 왜..???


정국
좋은건 하라고 있는거잖아, 할 수 있을 때 할거야.


정국
엄청 많이 할거야.


지민
주인님이 허락해줬어요....? [ 시무룩-

여주
응, 아마도?


지민
....... [ 실망-


얼굴에 모든 표정을 드러내는 지민은 이번에도 속상함을 참지 못했다.

그런 지민에게는 조금 가혹하게 들리겠지만.

여주가 지민에게 말했다.


여주
난 네 주인만이 아니야.

어린여주
뭘 하든 내 마음이야.


지민
네.....


정국
...... 형

여주
일어나자, 일어나.


가장 늦게 일어난 윤기의 머리를 쓰담고 속삭인다.

" 키링 너지? "



윤기
.....

여주
맞지?


호석
무슨 비밀 얘기야?


갑자기 끼어든 호석, 하지만 여주와 눈을 마추고 윤기가 대답한다.

" 네 " 라고-



남준
뭐하지, 이제 진짜 일이 다 끝나버렸어.


석진
응, 이제 할 것도 없다.


일어나자 마자 일을 찾은 둘, 치열하고 " 쓸모있음 " 을 증명해야 살아남을 수 있었던 세계에서 휴식이란.

사치, 아니 아예 없었던 단어이다.

그런 둘 에게.


여주
오늘은 외출 금지, 집에서 쉰다.


석진
응?

여주
놀아본 적 없잖아.


지민
헐, 좋아요!


정국
좋아요!


호석
..... 그딴 짓을 왜해..?

여주
삶에도 쉼표가 필요하니까.

여주
명령이긴 한데, 강제는 아니야ㅎ


호석
... 풉,- 그게 뭐야.


호석
우리 주인님 명령이면 따라야죠.


호석
싱긋- ]



미안사랑용서
댓은 되도록 많이 부탁드려요ㅠㅠ 제가 늦은 건 맞지만 그래도...💓 ((++ 하렘물 맞음ㅋㅋ 역하렘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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