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게임
제 2라운드ㅡ살인 피구


꿈을 꾸었다.

아름답고,평화로운 곳에서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지내는 우리를 보았다.

그 꿈이 너무나도 달콤해서 현실이라고 착각할 정도였다.

이게 진짜 현실일거라고,게임같은건 꿈일거라고...

정말 그렇길 간절히 빌었다.

하지만 내 목소리는 개미의 비명같았고

신에게 닿지 않았다.


김여주
....!!


하성운
김여주..!!야 괜찮아??


김여주
하..하하...

꿈이 아니었다.

의미없는 웃음이 터져나온다.

마치 말하고 싶어도 말못하는 동물처럼.


김여주
꿈이..아니었어..


하성운
....

하성운은 나를 꼬옥 안아주었다.

나는 허탈감에 가만히 안겨있었다.


하성운
다 괜찮을거야..

비록 신빙성이 없더라도 위로해주는 그가 정말 고마웠다.


김여주
..이제 괜찮아.


하성운
응..다행이네.


김여주
고맙다.


하성운
뭐 이런거 가지고.


???
"자,모두 준비가 되신 것 같군요."


???
"그럼 게임 설명을 시작하겠습니다."


???
"2번째 게임 종목은..."


???
"피구!! 바로 살인 피구 입니다."


박우진
살인 피구..?


김여주
...예감이 안좋아.


???
"10팀 중에서 3팀만이 다음 라운드로 진출 할 수 있습니다."


???
"게임은 짝피구로 진행할껍니다."


???
"각 팀에서 알아서 짝을 지어주시기 바랍니다."


김여주
팀 어떻게 할까?


하성운
너 나랑 하자 박여주.


옹성우
나는?


강다니엘
나랑 할 사람.


옹성우
둘이 하면 되겠네.


박지훈
흐응~관린아 나랑 하자.


라이관린
네.


이대휘
진영아.나랑 할꺼지?


배진영
귀찮지만..응.


김여주
잠깐만 우리 홀수아니야?


???
"네 맞습니다.홀수인 반은 한 명은 혼자 게임에 참여하시면 됩니다."

남학생2
그딴게 어딨어??!

여학생1
맞아...!! 룰이 엉망이잖아?!

남학생2
나와서 얘기하자고 시X놈아!!!!


???
"그렇게 조심하라고 했는데..."

스피커에서 나오는 싸늘한 목소리에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남학생2
"크악!!!!"

여학생1
"꺄아아악!!!"

피가 꽃처럼 흩날리며 두 사람이 쓰러진다.


???
"다시 한번말하지만 룰에는 문제가 없습니다.어서 팀을 짜도록 하세요.."


김여주
...젠장


하성운
누가 혼자 하지?


황민현
혼자...하면 여러모로 불편할텐데.


유선호
내가 할게.


하성운
아니 넌 안돼.


하성운
애초에 너는 황민현이랑 짝이잖아.

.....


김여주
어떡하지?



박우진
내가 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