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진의 요리교실
1. 요리꽝 민여주

하기
2019.07.24조회수 19

쾅!

쨍그랑...

민여주
...


최진아
하아... 아가씨는 진짜 요리에 안맞으신가봐요

민여주
죄송해요 손이 떨려서 그만....

오늘도 하인과 간단한 요리라도 만들어 보려 하였으나

접시를 깨뜨리고 말았다...


최진아
아가씨, 진짜 이번이 몇 번째에요


엄마
뭐야? 무슨 일 있니?

지나가던 우리 엄마가 내가 혼나는 것을 보니 급하게 부엌으로 오셨다


최진아
언제ㄲ..... 어... 사모님?

민여주
어... 엄마....?


엄마
진아야 설마 여주 뭐 실수했니?


최진아
음... 좀 많다고 말씀 드려야 할까요


최진아
몇일 전에는 냄비를 태우셨고


최진아
또 어제는 손가락을 칼에 베이셨어요


엄마
후.. 여주야 엄마 좀 따라와보렴

나는 말없이 엄마를 따라갔다

요리를 못 하는 것은 내 잘못이 맞기 때문에

민여주
죄송해요.... 엄마


엄마
아니야 여주야, 엄마는 너가 요리 못하는 건 상관없어


엄마
요리 못 하는 여자들도 많으니까 그거 까진 이해해


엄마
그런데 너가 몇년 후 시집을 갔을 때 걱정되서 그래


엄마
그래서 요리교실에 수강신청을 해봤는데

민여주
그까짓 꺼 시집 안가면 되잖아요!

시집걱정에 대한 엄마의 말에 괜히 울컥한 감정이 쏟아졌다

민여주
엄마, 나 진짜 이번 일로 요리하기 싫단말야.


엄마
미안한데 거기 진짜 잘생기고 잘 가르키기로 유명해서 인기 많은 곳이란 말이야


엄마
거기 힘들게 뽑혔는데 안가는 건 안되지


엄마
일주일이라도 가보자 딸...

민여주
일단 알겠어요....

엄마의 말을 듣고 일단 망했다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다

여기에서 처음 써보는 하기라고 합니다!

새작 많이 사랑해 주셨음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