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파1등 김여주×뒤에서 1등 김태형
8화


하굣길



김태형
'하아...김여주를 좋아하면 안돼...안돼..돼...돼.....돼...되지....되는거야...'


김태형
'?뭐야 미친 뭔 개소리야 안되지 안되지! 되지!!'


김태형
'시발'


박지민
"야야 그래서 내가 김..."


김태형
"나 김여주 생각 안했는데 김여주 보고 싶다고 안했는데???!!"


박지민
"......."


박지민
"병신아 내가 어제 김 먹었다고 엄마가 김 많이 사서 너 좀 나눠준다고"


김태형
"김여주를 왜 먹어 시발년이 뱉어"


박지민
'미쳤나'


박지민
"어! 저기 김여주다!"


김태형
"뭐??! 어디어디!?"


박지민
"풉- 그걸 속네 속아ㅋㅋㅋ"


김태형
"야 이 개 십장새 같은 xxxxxxxxxxxx같은 xxxxx년이 존xxxxxx하네 아 씨xxxxx가 만만하냐 병xxxxxxxxx아!!!"

차마 보여주기 민망한 욕들


박지민
"ㅇ..어 야 김여주다!!"


김태형
"거짓말 치지마 이 xxxxxXXxxxxxXXXXx"

욕에도 강약조절을 하는 태형이


박지민
"진짜라고 병신아!!김여주라고"


김태형
"ㅈ..진짜..?"

태형은 뒤를 돌아보았다

진짜로 여주가 있었고 여주의 표정은

한심함을 넘어 거의 범죄자라도 보는 듯한....


김태형
'ㅈ...진짜...그녀가 나타났다'


김여주
"욕 아주 찰지시네요 태형 할아버지"

여주는 태형을 재치고 교문을 나갔다


김태형
"....."


김태형
"병신아!! 왜 안알려줬어!!"


박지민
"알려줬잖아!!어디서 내 탓이야"


김태형
"아이씨!! 오늘 너 혼자 가라 퍽킹 놈아"

태형이는 부랴부랴 여주를 쫒아 갔다


박지민
"안좋아한다면서 안좋아한다면서!!!"

가장 억울한 지민이



태형이는 헐레벌떡 쫒아왔다

그리고 여주를 붙잡고

숨을 헐떡이며 말했다


김태형
"여주야 그거 욕 한거 진짜 박지민이 잘못해서 한거야 헉...헉...."


김여주
"그걸 왜 나한테 변명해?"


김태형
"어...그건..."


김여주
"할 말 없음 나 간다"

Q:오늘 점심에 태형이 좋다고 한 여주 어디갔나요?

A:지민이가 먹었데요(?)



김태형
"ㅇ..아니...내가..."


김태형
"신경쓰이니깐, 너가"


이거이거 고백인데



김여주
'고백인가...?'


김여주
"내가 왜 신경쓰여?"


김태형
'널 좋아하니깐..?'

태형이는 생각 없이 말할 뻔 한걸 멈췄다


김태형
'여기서..내가 좋아한다 하면 부담스럽겠지..'

여주의 사정을 아는 태형이는 섣불리 말할 수가 없었다

여주가 평범한 얘들이랑 다른 걸 아니깐



김태형
"아니 그냥 예전부터 아는 사이니깐"


김태형
"그럼 나 간다"

태형이는 뒤 도는 순간 가슴이 너무 욱씬거리고 아픈걸 느꼈다



김여주
'내가 원하던 대답이었는데'


김여주
'난 왜 마음이 시큰거릴까'


김여주
'어쩌면 너가 고백해주길 바랐던걸까'

그때 여주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병원이였다


저 오늘 작가 된지 500일이랍니다

손팅 부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