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중독
" 키스해도돼 ? "



김태형
" 여주야 오늘 데이트하자 ! "


김여주
" 웅..! "

우리는 사귄지 이제 막 10일 된 닭살커플이다. 피씨방에서 처음만나 썸을 타다가 사귀는데까지 골인성공한 우리는 알콩달콩 잘 사귀고 있다.

근데 내 남자친구 태형이는 남들과는 조금 다르다.

ᆞᆞᆞ태형이는, 키스중독 이다.

며칠 전,

" 헤헤 태형아 여기 경치 진짜 좋다! "


김태형
" ..응 그러네. "


김여주
" 여기 사람 아무도 없어서 더 좋다! 한적하니 기분도 좋고. "


김태형
" 여주야. "


김여주
" 응? 왜? "


김태형
" 키스해도 돼? "


김여주
" 하.. 또 그소리네 ! 넌 어째 맨날 키스하고싶대.. "


김태형
" 몰라..너랑 2일동안 키스못해서 미치는줄 알았잖아. "


김여주
" 김태형..! 으읍.. "

이렇게 틈만 나면 키스를 하는 김태형. 덕분에 하루도 편하지 않은 날이 없었다.


김여주
" 이씨 !! 또 당했잖아! "


김태형
" 역시 너랑하는 키스.. 너무 좋다.. "


김여주
" 흐아 김태형, 너 왜 자꾸 키스를 하려고해..? 키스가 그렇게 좋아? "


김태형
" 응..너랑 하는거 너무 좋아. 나 키스중독 됀 것 같아. "


김여주
" 으, 그럼 나랑 헤어지면 다른 여자랑 막 키스할거야? 그냥 너 키스하고 싶어서 나랑 사귄거 아니지? "


김태형
" 당연하지. 난 여주 너밖에 없어... "

그리고선 내 손목을 잡아 자신의 가슴에 손을 얹게했다.


김태형
" 이거 봐, 난 너한테 만큼은 진심이야. "

김태형의 심장은 쿵, 쿵 뛰고 있었다. 이럴 땐 참 귀엽다니까.


김여주
" ...그러네. "

키스중독인 태형이와 순진한 여주의 이야기, 들어보실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