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중독[시즌2]

「키스중독」[5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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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 푸하핫!! , 아녜요 언닠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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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니

" 아잉~ , 맞자낰ㅋㅋ!! "

여기를 집같이 생각하고 온지도 거의 한달이 지나갔다.

물론.. 내 ' 가짜 ' 집도 오가며 ,

그때마다 난 상처들을 받으며 ' 진짜 ' 집의 품으로 오면 ,

다들 하나같이 내 걱정들만 해준다.

그럴때마다 진짜 가족이란건 이런거구나.. 라고 느낀다.

새삼스럽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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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주현

" 아.. 심시맹.. "

이땐 , 나와 주현이뿐이였다.

그 전소미란 여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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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니

" 잠시 , 빌려간당~ "

하니언니가 , 머리채를 질질 끌며 데리고 나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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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미

" 꺄아악...!! "

주현이는 , 끌려가는 전소미를 보며 나에게 속삭였다.

" ..불쌍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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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 .. "

그렇게.. 철컥 - 하는 소리와 함께 나가버렸다.

전소미란 그 여자는..

세상이 모두 무너지는 듯한 얼굴을 하고 -

멍한 눈빛으로 날 쳐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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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 ... "

그때..

내가 도와줬더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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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 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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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주현

" 무슨생각 하길래..표정이 썩었느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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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 ..암것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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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 아무튼.. 할말이 뭔데 , 이렇게 돌려말하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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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주현

" 아아... , 너 혹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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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 혹시 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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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주현

" 대휘오빠.. 좋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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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

나는 주현이의 그 말을 듣자마자 , 놀란 토끼눈이 되어 주현이를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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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 너.. 설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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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주현

" 응... "

" 나.. 대휘오빠.. 좋아해 - "

환하게 웃는.. 얼굴 -

처음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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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 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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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주현

" 놀랐...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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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 당연하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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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 ..그래서 고백은...? "

목에서 침이 흐른다.

꿀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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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주현

" 해봤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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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주현

" 역시는 역시더라...하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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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 ... "

웃으면 안돼는데 -

사실대로 말해야 하는데 ,

' 나도 대휘오빠 좋아해 '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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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 .. 그거 안됐네... - "

속으로 무척이나 기뻣다.

역시.. 난 ..

이기주의자구나 -

사람들이 수군댔던 , 예전의 나로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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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주현

" ..ㅎㅎ , 그래도.. 아직 포기하진 않았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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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 ..그래 , 잘 해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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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 ... "

-

-

다들 조용히 자고있을시간.. -

난 이제 ' 가짜 ' 집으로 가야할 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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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 ... "

조용히 , 나가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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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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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미

" .. "

상처투성이의 전소미.. ,

무언갈 만지며 , 울고있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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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미

" 흐윽... - "

아뿔싸.. 나갈 타이밍을 놓쳐버렸다.

..사진을 간직할수 있는 목걸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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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 .. "

너는 대체 뭘 위해.. 여깄는건데

너는 대체 왜 도망치지도 못하고 여기서 맞고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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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 .."

멍청해.. 바보같아.. -

왜 아무짓도 안하는데 -

반항이라도 좀 해봐 -

' 너가 옛날의 나 같아서 신경이 계속 쓰이잖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