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중독[시즌2]

「키스중독」[제48화]

그날도 -

부모님에게 지쳐 , 나를 비웃는 가정부들에게 지쳐 -

집을 빠져나왔던 때였다.

그날도 어김없이 , 동네창고에서 힘없이 앉아있엇다.

[김]여주 image

[김]여주

" 씨발.. - "

더 이상은 버틸힘이 없다 -

나에게 많은것을 바라는 부모님도 -

매일 비웃음 하는 가정부들도 -

이젠 더이상 버틸수가 없다.

이짓만 벌써 몇번짼지.. -

이젠 셀수도 없이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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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 하.. - "

창고안은 더러웠고 , 이상한 공기도 나왔다.

처음.. 이곳에 왔을땐..

눈을 뜰수도없었고 , 목이콱 막혔으며 - 기침만 나올뿐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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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 .. "

이젠 이곳에 완전히 적응한듯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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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 후우.. - "

창고안 , 기둥에 머리를 박고.. 생각하는것을 멈췄다.

더 이상 생각했다면..

머리가 터져버릴지도 모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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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 ..아퍼 - "

아까전 , 창고로 오기전에.. 가정부들에게 뜨거운물을 맞았다.

화상을 입어 , 피부는 벌겋게 달아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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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 .. "

내가 손만 대면.. 무섭다고 벌벌 떨것들이 , 이젠 내 위치까지 올라오려고 발악을 한다.

진짜 뭣 같지만.. -

부모님들에게 , 폐를 안끼칠려고.. 그 짓거리까지 참고있지만 -

이젠 안참아도 될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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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 .. - "

' 너 같은거 안낳앗으면.. 좋았을텐데.. - ' 라고 말씀하셧으니까 -

난 이제 집에 없는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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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 .. "

눈물은 나지 않았다.

이런 생활에 익숙해서인지...

아니면..

지쳐버린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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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 .. "

화상입은 곳이 후끈후끈했다.

따가웠다.

무척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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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 .. "

집에서도 혼자고 -

여기서도 혼자라니.. -

왜이렇게 쓸모없는 운명을 타고 태어난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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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 ..내 존재가 필요하긴 할까.. - "

우울했다.

그 순간 , 창고 문이 열리더니 , 담배부터 먼저 보였다.

그리고 보이는 한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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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휘

" 아..? 사람이 있엇네..? - "

이대휘였다.

그놈을 처음만난 장소이며 -

내가 제일 싫어하는 장소이자.. -

다시는 가고싶지 않은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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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 .. "

[이]대휘 image

[이]대휘

" 어..음.. 안녕..? 하하 - "

그게 ,

너와 나의 첫만남의 장소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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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진 작가♥ image

진진 작가♥

별.댓.구는 언제나 사랑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