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 해줄게요 (시즌2)[BL]
외전2


어어 잠시만요 질문 하나만 하겠습니다 아무것도 하지마세요! 먼저 이 작품은 무엇일지 맞춰보세요🙂

HINT 1. 이 작품은 완결을 했다!

HINT 2. 시즌2 까지 연재를 했다!

HINT 3. 제목이 심각하게 오글거린다!! (ㅋㅅ...)

마지막 힌트를 드리자면 저의 이름은 두 글자 입니다 정답은!!



휘슬
...HELLO👋🏻 휘웅이 보고싶어서 완결인데! 제가 찾아왔습니다😭 외전이에요! 외전2


휘슬
흠 그럼 길게 말하지 않고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이대휘
으음...웅이 형! 이번에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 콘서트 연다는데 같이 보러 갈래?


전 웅
...별로 안 가고 싶은데. 네가 제일 좋아하는 사람이 여기 있는데 또 어딜 가?


이대휘
엥,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누구라고 생각하는데?


전 웅
어...전 웅이라는 사람일 걸..?


이대휘
내가 언제 전 웅이 제일 좋대? 아니거든. 우리 애기가 제일 좋거든.


전 웅
허..? 야, 너랑 결혼한 사람보다 걔가 더 좋아고? 나 참...어이가 없어.

웅이에게 실실 웃으며 내 애기가 제일 예쁘다며 약을 올리기 시작했다. 지금은 둘이가 결혼하고 약 2년 정도가 지나서 이제는 호칭도 많이 바뀌고, 하루에 2번은 기본으로 싸우게 되었다. 큰 싸움은 아니고, 작은 싸움들.


이대휘
흥, 나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은 은상이 밖에 없어! 아, 전 웅 저리가.


전 웅
그러면 나 말고 은상이 걔한테 가던가!! 이대휘 진짜 싫어...

지금 우리가 보기엔 이 상황이 심각해 보이겠지. 하지만 이 둘에게는 그저 평범한 일이고...이러고 나서 5분도 뒤에 다시 둘이서 웃는 걸.


이대휘
저눙~ 대휘 배고픈데 밥 주세요~


전 웅
징그럽게 무슨 대휘...밥 먹을 때만 나 찾아.


이대휘
헤엑...내가 징그럽대...몇 년 전만 해도 귀엽다고 해줬는데...아, 이래서 사람을 잘 만나야 돼.


전 웅
뭐래, 얼른 밥이나 먹어. 콘서트 혼자서 가라.


이대휘
...형 삐졌어? 어이구...우리 형 이리 와요~


전 웅
저리 가, 나 일 나가야 돼. 네가 그렇게 좋아하는 애랑 잘 있으세요.


이대휘
.....

음, 이거는 좀 심하게 싸웠을 때. 분위기가 많이 갈아 앉으면 곧 싸울 거라는 거지. 결혼하고 2년 정도 밖에 안 됐는데 엄청 싸우고...


이대휘
씨...그럼 나도 나갈거야! 밥 안 먹어!

이러면 이제 완전 큰 싸움이 일어나는 거지.




친구1
야, 그래서 갑자기 무슨 일인데? 또 싸웠냐.


이대휘
아, 몰라! 진짜 맨날 싸워. 결혼 안 했을 때가 좋았어...

친구1
뭐래? 너 지금 결혼 후회하는 거냐...몇 년 지났다고 그래.


이대휘
말투도 많이 변하고, 자주 싸우니까 그렇지. 요즘 이게 고민이야...형이 이제 나 안 사랑하는 것 같아.

친구1
음...그럼 한 번 진지하게 대화 해 봐. 이런 점이 힘들고, 싫다고 말하면 조금은 나아지지 않을까.


이대휘
글쎄...흐아, 나 오늘은 너 집에서 자고 간다. 집 못 가...

친구1
엥, 말 없이 이렇게 자고가도 돼?


이대휘
지금 12시야. 집 들어가면 그냥 죽어. 내가 죽길 원해?

친구1
아, 아니 그건 아니고...뭐, 내 탓 하면 안 된다? 네가 자고 간다고 했어!


이대휘
.....


이대휘
‘내가 12시 넘어도 안 들어와도 전화랑 문자 한 통 없네.’




오후 12:26

전 웅
...이대휘 얘 어디갔어?

일 때문에 밤 늦게 들어온 웅이가 집에 들어오자마자 대휘를 찾았다. 이상한 데 간건 아니겠지. 설마 무슨 일 당했겠어..? 화나서 나갔나 보지...


전 웅
얘는 또 왜 이러는데...하, 이대휘...

머리를 한 번 쓸어넘기며 얼른 대휘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당연히 전화를 받지 않았고, 문자, 카톡도 보지 않았다.


전 웅
사람 미치게 하는데 재주있어, 진짜...





이대휘
그냥...이혼 해버릴까. 너무 안 맞는데.

친구1
아 그만 좀 해...일단 대화를 해보라니까? 내가 보기엔 둘이 조금만 말 하면 금방 풀려.


이대휘
미칠 것 같다고. 진짜 죽을 것 같아...

친구1
어허...그럼 내일 가보자. 내가 도와줄게.


이대휘
후우...알겠어...

띠리링- 띠리링-

친구1
어, 전화 오는 것 같은데? 이름이...

[ 전 웅 겁나 빡쳐 ]

친구1
.....


이대휘
이제서야 전화하는 것도 대단하다, 정말. 이혼 각이다.

친구1
이제 집 왔을 수도 있지...그러지 말고 전화 받아 봐.


이대휘
몰라, 나 잘거야. 깨우지마.

친구1
ㅇ, 야 이대휘..! 걱정한다니까...


이대휘
‘걱정은 무슨...오히려 좋아하겠다.’





전 웅
진짜 미치겠네. 내일 빨리 출근하는데 어떡하냐고...편지라도 쓰고 가?

안절부절 하며 방에서 종이 한 장을 들고 손에 펜을 쥐었다. 연애할 때는 편지 잘만 썼는데, 몇 년 지났다고 한 줄 적기도 어려워졌다. 그래서 적은 내용이...

[ 대휘야 화났다면 미안해...내가 요즘 너에게 잘 못 해주는 것 같아. 나 퇴근 빨리 할테니까 오늘 나가서 밥 먹자! 미안하고 사랑해 ]


전 웅
이거면 될려나...편지 되게 오랜만에 써보네.

한숨을 푹 내쉬며 소파에 누워 대휘와 같은 고민들을 했다. 지금이 예전보다 행복하지 않은 것 같고, 싸우는게 너무 신경쓰였다.


전 웅
들어오면 바로 사과해야겠다. 많이 화난 것 같던데...





이대휘
아니, 안 들어갈거라고! 아 씨..!

친구1
빨리 화 풀어. 말도 좀 하고...나 간다?


이대휘
ㅇ, 야 어디가! 안 할 거라니까...


전 웅
...여기는 무슨 일로 왔어?

걱정은 안 하고 왜 왔는지 부터 물어보는 웅이가 미웠다. 어이가 없어서 헛웃음이 나왔다.


이대휘
왜 왔냐고? 내가 왜 왔겠어. 형 때문에 왔잖아.


전 웅
일단 들어가서 얘기 하ㅈ...


이대휘
뭘 들어가서 얘기해? 나 갈거야. 형 얼굴 보기 싫다고!!!

계속 참다, 참다 결국 터져버렸다. 이제는 눈물도 안 나왔다. 너무 당연하게 느껴지고, 익숙해졌기 때문일까.


전 웅
.....


이대휘
요즘 나한테 대체 왜 그러는 건데? 내가 그렇게 싫어? 이제 나를 안 사랑해?


전 웅
아니, 대휘야 당연히 사랑하지...나는 네가...

눈물 한 방울을 흘렸다. 대휘가 이 정도로 화내는 건 오랜만에 봤고, 설마 이러다가 헤어지자는 말이 나올까 봐 불안했겠지.


이대휘
형, 우리 이제 서로를 안 사랑하는 것 같다. 더이상 잘 지낼 수 없을 것 같아.


전 웅
아니야, 우리 지금이라도 맞춰나가면 되지. 제발 헤어지지만 말자...나 너 없으면 못 사는 거 알잖아.


이대휘
...거짓말.


전 웅
ㄷ, 대휘...

그 말을 한 순간 둘은 끝났다는 걸 알았다. 서로를 안 사랑한다는 걸 확실히 알았다.





이대휘
.....

이제 곁에 남은 사람은 없었다. 몇 년간 함께한 사람도 없고, 위로해줄 사람도 당연히 없어졌다.


이대휘
차라리 죽는게 낫지 않을까. 이런 인생은 싫은데.

빨간불이 되어있는 줄 모르고 신호등을 건넜다. 옆에서 빵빵 거리는 소리, 차 소리가 나서 옆을 보니-

쾅-!!!

큰 트럭이 빠르게 와서, 대휘가 아닌 다른 사람을 쳤다. 그 사람은 대휘가 죽지않게 등을 떠밀어 주었다. 지금 피를 흘리며 길에 쓰러져있는 사람은...


이대휘
...!! 우, 웅이 형..!! 형이 왜 여기있는데. 나한테 왜 그러는데!! 대체 왜...


전 웅
...미안하고...사,랑해...

대휘의 차가운 손을 꼭 잡고는 눈을 감았다. 이번에는 눈물이 아니라, 피를 흘리며.





이대휘
아,니..! 나 웅이 형한테 화만 내고 나왔는데 어떡하냐고...웅이 형 없으면 어떻게 살아? 하으...


박지훈
...갑자기 무슨...

미친 듯이 울며 지훈에게 메달렸다. 손이 덜덜 떨리고 목소리도 떨렸다. 그동안 함께한 사람이 떠날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눈물이 멈추질 않았다.


이대휘
못 해줬다고...나는 화만 내고 아무것도 못 하고..!


박지훈
.....

몇 시간이 지난 뒤, 한 의사가 대휘를 조용히 불렀다. 울다가 지쳐서 목소리도 다 갈라져 있었다.

???
환자 분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며칠 뒤에 일어나실 수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주세...


이대휘
지, 진짜요?! 거짓말 아니죠? 서, 선생님 정말 감사드려요!!

말을 마치자 마자 급하게 뛰어가며 병실로 찾아갔다. 빨리 못보면 죽을 것 같기 때문에. 미안하기 때문에.





이대휘
혀, 형아아..! 왜 그랬어...나 대신 이렇게...


이대휘
...앞으로 내가 잘 해줄게. 미안해...


박지훈
다행이네...아니, 그보다 너희 요즘 자주 싸운다면서? 왜 싸우는 건데?


이대휘
그냥...말만 하면 싸워. 그러게, 옛날에는 안 그랬는데 갑자기 왜 그럴까.


박지훈
전 웅 일어나면 그 때 말 나눠 봐. 싸우지 말고...


이대휘
으응...그래야지...

그렇게 며칠 지나고 대휘가 집에 물건을 가지러 잠시 들렸던 중이었다. 다 챙겨서 나가려고 했는데, 뒤를 돌아보니 웅이가 대휘를 빤히 바라보며 서있었다.


이대휘
어, 엄마야!! 혀, 형 언제 왔어..? 이제 몸은 괜찮아..?


전 웅
뭐...신경 안 쓰지 않나. 눈 떠보니까 아무도 없던데...


이대휘
아, 아니 나 이거 가지고 형한테 가려고 했어! 내가 며칠 동안 거기에 있었는데 무슨...


전 웅
나와, 길 막지 말고.


이대휘
.....


이대휘
미안해...내가 잘못했어. 그러니까 나한테 딱 한 번만 3년 전처럼 대해주면 안 될까..?


전 웅
이대휘 그만하ㄹ...


이대휘
안 된다면 그 말투로 안 말해주면 안 될까...나 무섭단 말이야.


전 웅
.....


이대휘
아, 안 될 수도 있지..! 나...잠시만 나갔다 올...

쿵-!!

대휘의 목을 잡고 좀 더 가까이 다가갔다. 입술에 가볍게 키스했다. 그리고 이런 말을 했다.


전 웅
일단, 그 말을 들으려면 침대에 가야 되겠는 걸.





휘슬
...마지막 말 이해하지 마세요...ㅎㅎ


휘슬
아 이 글이 너무 그리워서 찾아왔는데ㅠㅠ 쓰다보니 시즌 3까지 쓰고 싶어지는...


휘슬
사실 이 글 보고싶어 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외전을 하나 데려왔는데요..! 이번 화 댓글 18개 넘으면 다음 외전 연재...하겠습니다!


휘슬
정말 아직도 이 작품을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조회수가 아주...(ㅎㄷㄷ)


휘슬
아무튼 갑자기 찾아와서 미안해요!!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