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knight]

#15. 광란의 베게싸움

03:58 PM

최예나 image

최예나

"으아- 채점까지 끝!! 과학 끄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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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예린

"좀 쉬자..."

과학 공부를 끝낸 넷은 약속이라도 한 듯, 일제히 스르르 뒤로 누웠다.

04:06 PM

그렇게 꽤 오랫동안 넷은 쉬고 있었다.

윤여주

"아, 공부하기 싫어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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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예린

"그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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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민

"흐어어ㅓㅓ... 으악!?"

바닥과 거의 물아일체가 되어가던 석민은 베게로 얼굴을 맞고는 소리를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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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나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런 석민을 보며 웃는 예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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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민

"...가만 안 둬, 최예나..."

그렇게 석민과 예나는 베게싸움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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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민

"일로 와, 가만 안 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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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나

"응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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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예린

"애휴."

그리고 그런 둘을 보며 한숨을 내쉬는 예린과 여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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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나

"흐아ㅏㅏ아아각아악아아가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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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민

"허아아아가악악아가악!"

그렇게 격렬하게 베게싸움을 하던 그 때,

"퍼-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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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예린

"아, C..."

윤여주

"아."

예나의 베게가 예린과 여주에게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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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나

"어, 아니.. 저, 그게..."

예나가 얼어붙어서 조그맣게 중얼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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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예린

"으-흠~ 우리 예나가, 맞고싶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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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나

"잘못해써어!!! 아아악!!"

그렇게 넷이 다 함께 베게싸움을 하게 되었다.

(이정도로 광란의 베게싸움)

이석민 image

이석민

"흐앗!!!"

석민이 쇼파에 올라가서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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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예린

"퍽!"

그런 석민을 베게로 때리곤 자지러지게 웃는 예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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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나

"야압!!"

예나는 쇼파에서 뛰어내리며 베게를 휘둘러댔다.

윤여주

((분명히 베게싸움을 같이 하고 있지만 어째서인지 맞지 않고 있음))

아무튼 넷(?)이서 미친듯이 베게싸움을 하고 있던 그 때,

"띵-동(초인종소리)"

초인종이 울렸다.

"....."

넷은 순간적으로 얼어붙어 그 자리 그대로 멈춰섰다.

여주만이 정신을 차리고 조심스럽게 문을 열었다.

"아니 최예나 뭔 짓을 하길래 이렇게 시끄러ㅇ... 윤여주?"

문을 열자마자 들려오는 잔소리에 눈을 감았다 자신의 이름에 눈을 뜨고 문 밖의 사람을 쳐다보는 여주였다.

윤여주

"김, 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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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네가 왜 여깄어...? 그리고 저것들은 왜 또 저러고 있고?"

민규는 집 안 쪽을 가리키며 베게싸움을 하다가 얼어붙어 있는 셋을 가리키며 말했다.

윤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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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예린

"아.."

예린도 곧 정신을 차리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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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예린

"뭐야 너. 왜 여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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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너네들이 미친듯이 뛰어다니던 아래층이 우리 집이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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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예린

"아...?"

김민규가 여기에 산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아래층일줄이야. 여주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조그맣게 말했다.

윤여주

"미..안. 너무 시끄러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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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대체 뭘 하면 이렇게까지 시끄러워질 수 있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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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민

"베게.. 싸움..."

드디어 정신을 차린 건지 석민이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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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나

"아, 김민규."

예나도 돌아온(?)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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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민

"얘가 제일 먼저 시작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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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나

"아 그런 얘기를 왜 해!"

또 투닥거리는 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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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애휴.. 그나저나 너네 넷은 왜 최예나 집에 모여 있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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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예린

"음, 분명히 스터디 하자고 모였긴 한데.."

윤여주

"어쩌다 보니 베게싸움을... 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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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나

"김민규 너도 같이 하자! 공부 같이 하면 좋지! 다들 괜찮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