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GS [센티넬/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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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큥일까지만
2020.03.01조회수 7

하지만 나이를 바꾸는 것은 어려웠는지 위조가 되지 않아 나는 열마고에 2학년으로 전학을 갔다.

빌어먹을 연구소 놈들이 날 알아 볼 수 없게 나는 '김'이였던 성을 '이'로 바꾸고 연구소에 있던 기간을 어학연수를 다녀온 것으로 바꾸었다.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한 나는 연구소에 있는 동안 카피해둔 쉴드와 투명화를 사용해 연구소에 모든 연구 결과를 가볍게 삭제 후 돈을 챙겨 드디어 세상 밖으로 탈출했다.

그러자 감옥의 벽이 부서지며 아무도 없는 횡~한 복도가 나를 반겼다.

-웨에에에앵-

나에게 아주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그렇게 매일매일 살아왔다..

또 높은 급의 센티넬에게 억지 가이딩을 시켰고 그때마다 나에게 다가오는 성폭력이라는 검은 그림자를 견뎌낼 힘이 어린 나에게 있지 않았다.

게다가 그 시기엔 가이드가 턱없이 부족한 시대였기 때문에 가이드인 나에게 가이딩을 뽑아내기 위해 엄청나게 연구하고 실험했다..

날마다 진행되는 끔찍한 실험과 연구에 주사가 몇번을 오갔는지도 모르게 멍이 끊이질 않았다.

근데..그들은 내가 살아 있는 지도 모를 것이다.

그게 아마 내가 기억하는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기억이다.

김家 형제들을 만난 것이다. 종..인 인가 걔는 아파서 못봤지만 민석,준면 오빠와는 정말 이렇게 내가 즐거워도 될까..라는 생각이 그 어렸을 때 들 정도로 행복하게 놀았던 기억이 있다.

아! 그렇게 암울한 과거사 중 그나마 좀 아름다웠던 기억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