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 O N E L Y / 새드빙의글
외로운 : A


L O N E L Y - A 부제 : 시작은 , ( 과거이야기 )

하얀색 배경 - 제 3자 시점 ( 작가 시점 )

검은색 배경 - 여주시점

우리는 첫만남부터 묘한 기류였지. 그날이 새학기 첫 날이였나?

투닥투닥 다투는 다른 애들과는 다르게 우리는 묘한 기류였어.

나는 너의 다정한 모습에 반했고, 너는 내게 어떤 모습에 반했더라? 아, 친절하고 순수해서. 딱 네 이상형이였다고 말했었지.

박지훈
"여주야 안녕? 우리 짝이네. 앞으로 잘 지내보자"

박여주
"어, 어. 그래! 난 박여주라고 해. 잘 부탁해!"

박지훈
"응! 너 처음 볼 때 부터 느꼈는데 너 진짜 이쁘다. 빨간벨벳 아이링 닮았어."

박여주
"엥? 아니야.. 나 안 이뻐. 지훈이 너는 워노워의 윙깅이 닮았어!"

이렇게 우리는 처음 만났을 때 부터 칭찬이 오고갔어. 그리고 서로를 좋아하게 됬지. 지금처럼 나 혼자가 아니라 서로.

박여주
"아 박지훈 내놓라고!"

박지훈
"싫은데ㅋㅋㅋㅋ"

박여주
"...뭐해 드릴까요?"

박지훈
"..어, 어떻게 아셨나요? 제가 뭐 원하는 거."

박여주
"얼굴에 써 있어요..."

박지훈
"들켰네.. 그럼 박지훈 잘생겼다 한 번만 해줘"

박여주
"...박지훈 잘생겼어"

휙 -

드륵 -

타다닥 -

부끄러웠던 것인지 여주는 지훈의 손에 들려있던 종이를 빼앗고는 교실 문은 열고 밖으로 달려나갔다.

털썩 -

박여주
"헉, 헥, 이, 주책, 맞은 심장아, 헉, 그만 뛰어."

박여주
"지가 맨날 잘생겼다고 말해놓곤, 왜 부끄러워 하는 거야. 박여주, 정신차려"

박여주의 짝사랑은 여기서 시작되였다. 참고로 이 날은 박지훈과 박여주가 만난지 정확히 2주 째.

1주일 뒤,

박지훈
"안 내면 진다 가위바위보!"

지훈은 주먹, 여주는 가위였다.

박여주
"아아아악 -!"

여주가 이렇게 질색하는 이유는 바로 애교가 벌칙이였기 때문. 반 친구들과 게임을 하던 지훈과 여주는 공통 꼴지가 되었고, 둘 중 누가 애교를 할 것인지 정하기 위해 가위바위보를 한 것이다.

박지훈
"박여주 얼른 해 ㅋㅋㅋㅋ"

친구 1
"얼른 해 박여주 ㅋㅋㅋㅋ"

박여주
"아.... 진짜 하기 싫은데..."

후우 -

여주는 이내 작정한 듯 한숨을 푹 쉬고 애교를 시작했다.

박여주
"나 이쁜 척하면 재수 없지.. 근데 나도 진짜 곤란하다~ 나는 이쁜 척 하는 게 아니라 그냥 이쁘게 태어낭공데..."

친구 1
"앜ㅋㅋㅋㅋㅋ"

친구 2
"미친ㅋㅋㅋㅋㅋㅋ"

박여주
"그고오를~ 남들이 막... 막 이쁜 척 한다구 구니까눙 여쭈도 힘두로 훙 훙! 아아아악 -!"

친구들
"앜ㅋㅋㅋㅋㅋㅋ"

친구 1
"흑역사다 ㅋㅋㅋㅌ"

친구 2
"여주의 흑역사를 내 맘속에 저장 -!"

친구 3
"야 미친 우리 윙깅이 꺼야 따라하지맠ㅋㅋㅋㅋ"

박지훈
"...."

지훈의 심장이 두근거렸다. 살면서 처음 느껴본 설렘이란 감정이였다. 지훈이 여주를 좋아한 것은 그 때부터였다.

3개월 뒤,

박지훈
"좋아해, 여주야. 나랑 사귀자."

박여주
"그래, 좋아."

그렇게 우리의 러브스토리는 시작되었다. 앞으로 벌어질 일들을 모른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