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결핍

스물두번째 이야기

궁안을 한바퀴 돌고 나니 슬슬 배가 고파 슬기에게 점심을 먹자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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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슬기

"공주님 천천히 드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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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주

"충분히 천천히 먹고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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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슬기

"아니~그뜻이 아니지 않습니까ㅎㅎ 그런데 요즘 바깥세상에 이상한 소문이 돌고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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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주

"응?무슨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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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슬기

"어..예전에 고아원 만든 사람들이 폭력을 휘둘렀다는..자세히는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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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주

"예..전이 언제인지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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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슬기

"아마 공주님이 여섯,이곱살때쯤?일듯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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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주

"그럼 혹시 그것에 대해 아바마마께서 처벌할 수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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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슬기

"아마 마을 사또님께 먼저 재판을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갑자기 떠올랐다. 내가 여섯살때 아저씨를 만났다는것을. 만약 아저씨가 피해자중 한명이라면 분명 아버지께서 재판하는 무리에 끼어있을 것이다.

아저씨를 다시 만날 수 있는 희망이 생겨버렸다.

내 예상대로 많은 사람들은 아버지께 하소연을 하러왔다

하지만, 한가지가 내 예상을 빗겨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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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주

"없잖아.."

아무리 찾아도 아저씨는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뒤에서 누군가가 나를 엄청 해맑게 부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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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한

"여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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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주

"아..저씨?"

나는 한걸음에 달려가 아저씨 품에 안겼고 그대로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 앉아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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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한

"많이..보고싶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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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주

"나쁘다 진짜..이렇게 이기적일 수가 있어?"

아저씨는 나를 일으키더니 헝크러져있는 머리를 정리해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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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한

"연모합니다 공주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