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결핍

스물일곱번째 이야기(1)

*윤정한 시점에서 진행됩니다

어렸을때부터 유독 꽃에 관심이 많았던 나는 다른 애들과는 다르게 감정이 메말라가고있었다.

그냥 꽃만 좋아하는 조용한 남자아이로 낙인이 찍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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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한

"아씨..."

자꾸만 들러붙는 벌레들때문에 그냥 고아원을 나와 뒤뜰에 앉아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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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한

"응..?"

여자다. 나보단 한참어리지만.

그녀와의 만남이 나를 그렇게까지 바꿀줄은 몰랐다.

어머니께선 나를 버렸다. 그냥 흩어지는 먼지취급을 받고.

지금까지 버텨온건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꽃, 하여주때문일것이다.

여주가 다쳤을땐 그냥 아무것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고 여주가 힘들어할땐 그냥 무턱대고 걱정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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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주

"아저씨는 사랑이 뭔지 아는거 같아 사랑받는 법도 아는거같고.."

그녀의 말이 한번의 생각을 불러 일으켰다

사람은 사랑, 그리고 애정과는 결코 떨어질 수 없는 존재이며 단지 조금 서툰것 뿐이다.

내 곁에 있는 너무나도 좋은 사람들 덕분에 감정이 생겼고 슬픈일이든 기쁜일이든 시간이 가는데로 내 마음을 느낄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