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의 왼손

ep.1 : 그의 행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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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부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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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마셔라아~!"

흥겨운 밤이였다. 그들의 얼굴은 불꽃보다도 붉어진 얼굴을 하고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고, 마지막 임무를 회상하며 희락에 빠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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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발 자국 남기고호~ 떠나아 가시며언~ 제에가 그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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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야아 시끄럽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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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에헤이! 시끄럽다니! 형님은 진정한 '쏘울'을 모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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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뭐라는겨~! 우리 '쏘울'은 모든 종족으 어머니! '메르시' 한테서 나온것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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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메르시고 나발이고오... 빨리 우리 엄니나 뵙고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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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아따 뭐라는겨!"

정신없고 시끄러웠지만, 그는 계속해서 그들을 웃으며 바라봤다. 그들의 행복은 곧 그의 행복이였다.

그들을 보고 있기만 한 그에게 정국이 다가와 그의 옆에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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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jin은 안마셔요?"

정국이 그래스호퍼를 그에게 권했다.

그는 잔을 한 바퀴 돌렸다. 미쳐 곱게 갈지 못한 얼음조각이 달그닥 소리를 냈다. 정국이 만든 칵테일이 분명했다.

화사한 민트빛. 달콤한 맛 그게 그래스호퍼의 묘미였다.

석진은 한 모금 맛보고는 잔을 내려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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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

"유감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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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에이...진짜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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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

"그렇다니까-"

그는 의자에 털석 기대어 앉았다. 온몸이 나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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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

"suga, 계는 나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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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

"데이터나 잘 백업 해놯으면 다행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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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알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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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

"어지간히 불안한가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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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jin께서도 잘 알잖아요"

'그렇지' 그는 칵테일을 한모금 더 마시곤 탁자위에 올려놨다. 그는 정국이 윤기를 급히 찾는 이유를 잘 알고있었다.

윤기가 정국을 거둬준것도, 정국이 윤기를 친형처럼 잘 따른다는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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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

"소식이 들리면 곧바로 알려줄게. 너도 알다시피 그 녀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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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

"잘 지낼꺼야."

그는 확신에 가득찬 어조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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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감사합니다 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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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

"감사는 무슨. 잘 마실게."

정국이 인사를 하고 떠나가자 그는 칵테일을 한모금 더 마셨다.

윤기의 머리색을 닮은 칵테일이 잘그락 소리를 내며 한 바퀴 돌아갔다.

그가 몇달째 보이지 않는건 사실이지만, 그는 하나도 걱정하지 않았다.

민윤기는 분명히 잘 지낼거라는 확신이 가득했다.

그는 칵테일을 단숨에 들이키고는, 잠든 태형에게 자신의 걷옷을 덮어 주었다.

그는 자신의 사람들에게 너무나도 따뜻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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