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의 왼손

ep.3 :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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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내 이름은 박지민. 암호명 ji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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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예지몽을 꾸는 언라이크(unlike, 초인)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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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아주 정확하진 않지만 한주에 두 세번 정도 꼭 예지몽을 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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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때론 잔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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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무서운 꿈을 꾸기도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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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아무래도 괜찮다. 그들이 있기에 무섭지 않으니까.

ㆍㆍ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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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우우음...여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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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아... 꿈이구나..."

지민이 눈을 뜬 곳은 마냥 낯설지 않은 평범한 침실이였다.

지민은 익숙하게 자리에서 일어나 기지개를 피고는 가벼운 발걸음으로 집안을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볕이 환하게 드는 거실이였다. 창밖으로는 제법 빼곡한 나무들이 줄지어 서 있었다.

하지만 책상과 바닥엔 담배로 지진 자국이 수없이 있었고, 약 몇 알이 바닥에 나뒹굴었다.

지민은 바닥에서 뒹글고있는 약통을 집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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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졸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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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수면제에... 수면제와 담배라,,"

지민은 쇼파위에 누워 생각에 빠졌다.

팀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단 한명 뿐이지만, 이 꿈이 꼭 팀에 관련된 꿈이라고는 지민도 장담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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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수면제..수면제는 누가 먹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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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팀 안에선 수면제 복용이 금지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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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누구지이?"

'처방받은거면 처방전이 있을텐데..' 바닥에 기름이 흥건했기 때문에 지민은 부엌으로 조심스럽게 다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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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처방전...처방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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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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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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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처방전이 없는 수면제라... 이런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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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전..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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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그럼 담배는..."

???

"박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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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어? 당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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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스...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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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지민.."

윤기의 손에 들려있던 라이터가 힘없이 떨어졌다.

바닥에 흩뿌려진 기름에 불이 순식간에 옮겨붙었다.

ㆍㆍㆍ

ㆍㆍㆍㆍㆍㆍ

지민의 눈 앞에서, 윤기는 산산조각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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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하...아..하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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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아...안돼.."

ㆍㆍ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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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꿈을 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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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아무리 잔인하고 무서운 꿈을 꿨다해도 무섭지 않을것 같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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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jin....jin 일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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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

"....어...지민아 왜.. 왜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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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나... 나 너무.. 너무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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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

"무슨일이야. 지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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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저...꿈을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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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정국이가..위험해요.."

그는 놀라 정국이 누워있던 자리를 쳐다봤다.

정국이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