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gion of the lost [버림받은 사람들]
시즌 2_제 1장 '국왕'-14화


*이야기에 나오는 인물명, 단체명, 지역명은 실제와 무관합니다.

소연이 마을 주민들에게 한 말은 놀라웠다.


소연
“먼저 제게 저 숲속의 지리를 설명해주실 분이 필요합니다.”


소연
“그동안 나머지 주민분들께서는 짐을 싸십시오.”


소연
“때에 따라 다르겠지만 적어도 일주일 양의 식량을 챙기시는게 좋을 겁니다.”


소연
“그리고 혹시 이 근처에 동굴처럼 숨을만한 곳이 있을까요?”

“동굴이라…하나 있긴 하지…”


소연
“전투 시작 전에 그곳에 들어가 숨어계십시오.”


소연
“전투가 끝날때까지 나와선 안됩니다.”


소연
“전투가 끝났을 땐 만약 승리를 했다면 제가 와서 알려드리겠지만”


소연
“저희가 패배했을시에는 밖이 조용해질때까지 절대 나오지 마십시오.”


소연
“발해군이 물러간 것 같으면 그때 한명이 밖을 확인한 뒤 모두 밖으로 나오십시오.”

그날부터 소연과 의병들은 마을 주민들에게 숲속 지리를 배우기 시작했고 마을 주민들은 짐을 싸기 시작했다.

그리고 며칠 후, 다른 의병부대들이 합류해 의병들은 1000명 남짓이 되었다.

“저희도 싸우고 싶습니다!”

“맞습니다! 함께 싸우게 해주십시오.”

거기에 이 마을, 저 마을 주민들까지 합류하면서 의병 부대는 힘을 늘려갔다.

그리고 발해군이 도착하기로 예정된 날.

의병들은 일부는 숲에, 일부는 골짜기에 숨어있었다.

발해군이 마을에 도착하고 해가 지자 숲에 숨어있던 의병들이 나와 발해군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해가 이미 져 앞도 보기 힘든 상황에 주변 지리에 익숙한 주민들이 치고 빠지는 게릴라전을 펼치니

발해군은 의병의 칼과 창에 그리고 숲 이곳저곳에 있는 낭떨어지와 골짜기에 빠져 속수무책으로 쓰러졌다.

결국 발해군은 퇴각을 결정했지만 이미 퇴각로에 숨어있던 의병들은 퇴각하는 발해군까지 공격해 소탕했다.

“이겼다!”

함성이 터져나왔고 소연은 곧장 주민들이 숨어있는 동굴로 가서 주민들을 안심시키고 데리고 나왔다.

하지만 민혁은 혼자 발해군을 향해 뛰어갔다.


소연
“어? 어디 가십니까?!”

민혁이 도착한 곳은 발해군이 놓고 간 어느 한 천막이었다.

민혁이 천막 안으로 들어가자 창섭이 기둥에 손발이 묶인 채 고개를 축 늘어뜨리고 있었다.

정신은 차리지 못했지만 다행히 아직 맥은 뛰고 있었고 민혁은 포털을 만들어 창섭을 궁으로 보냈다.


이민호
“??!”


이민혁
“…”


이민혁
“외상이 심각해 보입니다.”

민혁은 창섭을 내려놓고 다시 포털을 열어 소연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그 이후 민혁은 소연과 의병들과 함께 전국을 돌며 발해군을 소탕했고

민혁이 5왕자를 살리고 의병으로써 싸우고 있다는 소문도 보부상들로 인해 전국에 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