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gion of the lost [버림받은 사람들]
시즌 2_제 1장 '국왕'-6화


*이야기에 나오는 인물명, 단체명, 지역명은 실제와 무관합니다.

잠시 후 발해의 대장군이 나왔고 둘은 성과 진영 사이에서 만났다.


부승관
“왕자님을 뵙습니다.”


부승관
“발해 총 대장군, 부승관 이라고 합니다.”

승관도 민혁처럼 마법 장비로 무장해 있었다.


이민혁
“대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승관
“대결을 걸어주셔서 저야말로 감사하지요.”


부승관
“정말 소문대로 한쪽 눈을 가리고 계시네요.”


이민혁
“제 눈에 대해 무슨 소문을 들으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민혁
“대부분 헛소문이니 믿지 않으시는게 나을 겁니다.”


이민혁
“사담은 이쯤 하고...”


이민혁
“대결의 조건을 먼저 정하시죠.”


이민혁
“무얼 거실 건가요?”


부승관
“흠… 원하시는게 뭡니까.”


이민혁
“이 대한왕국 땅에서 물러나십시오.”


부승관
“이런… 그건 좀 어려울 듯 싶은데…”


부승관
“내가 한다고 할 수 있는게 아니라…”


이민혁
“그렇다면 데리고 계신 대한 왕국의 포로들을 모두 풀어주십시오.”


부승관
“포로들을…?”

승관은 잠시 생각하더니 말했다.


부승관
“좋습니다.”


부승관
“왕자님이 이기면 대한왕국의 포로들을 모조리 풀어주는 것으로 하고…”


부승관
“왕자님께선 무얼 거실 건가요?”


부승관
“이 성을 통과하게 해주시는건 어떻습니까?”


이민혁
“이런… 그것도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부승관
“그렇다면… 왕자님 모가지는 어떻습니까?”

...


부승관
“일국의 왕자님껜 너무 무…”


이민혁
“그렇게 하시죠.”


부승관
“좋습니다.”

그렇게 민혁과 승관의 대결이 시작되었다.

둘은 처음에는 서로 눈치를 보며 기싸움을 했지만 곧이어 본격적인 공격과 방어가 오갔다.


이민혁
'소문에선 전쟁터를 제집처럼 누볐다는 대장군...'


이민혁
'마법 공격도, 순수한 신체적 공격도 내가 불리해.'


이민혁
'그런데 어째서...'


이민혁
'생전 느껴보지 못한 자신감이었다.'

막상막하한 둘의 실력에 대결은 해가 지도록 끝날 줄을 몰랐다.

오래 지속된 대결에 민혁은 많이 지쳤고 집중력도 점점 흐트러져 갔다.

하지만 보다 오랜 기간 전쟁터를 떠돈 승관에게 대결이 이정도 지속되는 것은 그리 힘들거나 특별한 일이 아니었다.


부승관
‘지금이다…’

승관은 민혁의 집중력이 흐트러진 틈을 타 다시 공격을 했고


이민혁
“크헉_!”

그 공격은 민혁의 어깨를 뚫고 지나갔다.

민혁의 왼쪽 어깨는 그대로 관통되었고 피가 철철 흘렀다.

이에 성 안에서 지켜보던 정한과 성민들도 깜짝 놀라 모두가 입을 틀어막았다.

이어서 엄청난 고통이 이어졌지만 민혁은 정신을 붙잡고 일어났다.


이민혁
“허억_ 허억_”


부승관
“싸우시게요?”


부승관
“서 있는 것도 힘들어 보이시는데.”


부승관
“지금 포기하시면 안 아프게 편히 보내드릴 수 있습니다.”


이민혁
“제가... 오른손잡이인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