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gion of the lost [버림받은 사람들]
시즌 2_제 1장 '국왕'-8화


*이야기에 나오는 인물명, 단체명, 지역명은 실제와 무관합니다.

성재는 바로 목걸이를 풀었다.


육성재
“이것 좀… 잠시 맡아주세요.”


육성재
“형이 안전하게 돌아오면 그때 다시 찾으러 갈게요


김태형
“…그래.”

순간적으로 민혁에게 들어온 힘은 성재에게 할당 되어있던 힘이 목걸이가

성재의 목에서 떨어짐으로써 다시 민혁에게 돌아온 것이었다.

며칠 뒤

민혁은 정신을 차렸다.

민혁의 어깨는 치료를 해놨지만 상처가 너무 커서 마법을 사용해도 효과가 없었다.


이민혁
“으헉_! 흡”

민혁이 정신을 차린 시점부터 엄청난 고통이 몰려오기 시작했고

민혁은 일상생활은 커녕 침대에서 일어날 수 조차 없었다.

이를 악물고 온몸을 뒤틀며 고통을 참아보려 했지만 민혁의 온몸은 이미 식은땀에 덮혀 있었고

민혁은 며칠동안이나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고통스러워하다 기절하길 반복했다.


윤정한
“어떡하지…”


윤정한
“뭐라도 먹여야 하는데…”


윤정한
“영 삼키지를 못하니…”


윤정한
“고통을 덜어낼 방법은 없는 건가?”


홍지수
“현재로선 없습니다.”


홍지수
“저희가 가지고 있는 진통제를 먹였다간 오히려 더 악화될 수도 있기 때문에…”

온몸에 난 다른 상처들도 아물지는 않았지만 어깨에서 오는 고통이 너무 컸기에 민혁은 다른 고통을 느낄 틈이 없었다.


몇날며칠이 지나 고통이 조금 사그라들자 민혁은 힘겹게 걸어 밖으로 나갔다.

그 소식을 들은 성민들은 몰려들었고 모두가 환호하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윤정한
“좀 괜찮아?”


이민혁
“응. 많이 좋아졌어.”


이민혁
“아, 혹시 나 연락석좀 빌려줄 수 있어?”


윤정한
“어. 당연하지. 여기.”


김석진
₤“어? 이민혁?!”


이민혁
“어. 나야.”


김석진
₤“뭐야?! 너…”


김석진
₤“너 살아 있었구나!!”


김석진
₤“보석 잠깐 회색 됐었어.”


이민혁
“잠깐 의식을 잃었었어.”


김석진
₤“잠깐 아니었어.”


김석진
₤“며칠동안이나 회색이었다가 요새는 막 깜빡깜빡하고!”


김석진
₤“내가 얼마나 걱정했는데!!”


이민혁
“진정해... 나 살아있잖아...”


이민혁
“이럴까봐 연락했다 이럴까봐.”


김태형
₤“뭐야? 민혁이 형이야?”


민윤기
₤"헐. 민혁이형?"


김태형
₤“살아있는거야?!”


이민혁
“그래. 살아있어.”


김태형
₤“아 진짜 다행이다.”


민윤기
₤“맞아. 살아있어서 너무 다행이야.”


김태형
₤“형. 언제쯤 돌아올것 같아?”


이민혁
“글쎄다… 아무래도 좀 걸릴 것 같은데.”


김태형
₤“왜? 또 뭔일 있어?”


이민혁
“아니 아직 전쟁이 안끝나서.”


김남준
₤“몸 조심해.”


이민혁
“그래. 알았어.”

연락이 끊어지자 민혁은 연락석을 다시 정한에게 넘겨줬다.


이민혁
“잘썼어. 고마워.”


윤정한
“친구들이야?”


이민혁
“응. 마법학교에서 만난 애들이야.”


윤정한
“다 좋은 애들 같네…”


이민혁
“응…”


이민혁
“나 누군가랑 그렇게 친하게 지낸거 학교 와서 처음이었어.”


윤정한
“왕자라서?”


이민혁
“그것도 그건데…”


이민혁
“…”


이민혁
“뭐… 다 그렇지 뭐…”


이민혁
“참, 발해 군대는 좀 어때?”


윤정한
“살짝 멈칫하는 분위기야.”


이민혁
“조만간 최종 전투가 있을거야.”


이민혁
“잠시도 긴장을 놓지 말고 있어야 돼.”


윤정한
“알았어.”


윤정한
“그래도 네가 와서 정말 다행이야.”


윤정한
“너 안왔으면 진짜 다 죽을 뻔했어.”


윤정한
“정말 우리의 생명의 은인이야.”


이민혁
“…”


윤정한
“빨리 전쟁 끝났으면 좋겠다.”


이민혁
“나도…”


민혁의 몸이 조금 더 괜찮아져 성 밖에 나올 수 있게 되었을 때 성 내에서는 민혁이 가는 곳마다 민혁을 반기고 대접했다.

그리고 민혁은 몰랐지만 성 안을 오고가는 장사꾼들로 인해 민혁에 대한 소문이 일파만파 퍼졌다.

그 소문은 시간이 지날수록 부풀려지고 커지면서 피난가있는 왕의 귀에까지 들어갔다.


이민호
“…”


이민호
“답지 않게 잘하고 있나 보군…”


이민호
“이민혁이 그정도니 창섭이는 더 잘하고 있겠지.”


홍지수
“왕자님.”


홍지수
“돌아온 포로들 중 왕자님을 뵙고싶다는 사람이 있다는데요?”


이민혁
“저를요?”


홍지수
“돌려보낼까요?”


이민혁
“음... 아니요.”


이민혁
“일단 만나볼게요.”

잠시 뒤 행색이 엉망진창인 한 남자가 민혁이 있는 곳으로 들어왔다.


이민혁
‘누구지…?’

처음엔 민혁도 알아보지 못했지만 그 남자가 얼굴을 들자 비로소 알아볼 수 있었다.


이민혁
“태민이 형?”


이태민
“민혁아.”


이민혁
“잠깐만… 뭐야…”


이민혁
“진짜 형 맞아?”

태민은 발해가 신라를 침략하고 마법 학교 학생들이 지원군으로 나가 싸울 때 실종되었던 수암 선수 주장 중 한명이었다.

그 전 학교에서 함께 훈련한 적도 몇번 있었기에 서로를 알고 있는 상태였다.


이민혁
“그때… 실종돼서…”


이민혁
“죽은 줄만 알았는데…”


이민혁
“형. 너무 다행이다.”


이태민
“이게 어떻게 된거야?”


이태민
“소문에선 네가 발해 장군을 이겨서…”


이민혁
“그게 소문이 났어?”


이태민
“사실이야?!”


이민혁
“음… 응.”


이태민
“대박…”


이민혁
“일단 교장 선생님께 연락해보자.”

민혁은 전쟁터로 오기 직전 기범이 준 특수 연락석으로 기범에게 연락을 했다.

태민은 작년에 유일한 4학년 팀장이었기에 아직 마법 학교 소속이었다.


이민혁
“교장 선생님. 이민혁입니다.”


김기범
₤“어. 그래. 무슨 일이야?”


이민혁
“전에 수암 선수들이 신라애 지원군으로 갔을 때 실종되었던 이태민 주장을 발해에서 풀어준 포로 속에서 발견했습니다.”


김기범
₤“뭐?! 정말이야?”


이민혁
“예.”


김기범
₤“그럼 태민이가 있는 곳으로 족자를 하나 보낼테니 족자를 통해 오라고 해.”


이민혁
“알겠습니다.”


김기범
₤“너는 언제쯤 복귀할 예정이야?”


이민혁
“아직 정해진 것은 없으나 적어도 세달 이상은 걸릴 것 같습니다.”


김기범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