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목소리를 들려줘
《너의 목소리를 들려줘-프롤로그》


뉴스속보입니다. 경찰의 조사에 따르면 국회의원 A씨가 B씨에게서 뇌물을 받고...

-삑


황여주
"하...더러운 세상..."

난 어렸을 때 사고를 당한 후 혼수상태에 빠졌었다.

다행히도 깨어나긴 했지만, 그 이후로 사람들의 속마음을 읽을 수 있게 됐다.

마냥 좋을 줄만 알았다.

하지만 온갖 사람들의 가식적인 말들과, 듣고 싶지 않은 지극히 개인적인 말들, 감정상태 등을 모두 알게 됐다.

그러다보니 저절로 '더러운 세상'이라는 생각을 갖게 된 것 같다.

그래서인지 성격은 점점 차갑고 까칠해졌고, 행동 하나하나가 정이라곤 하나도 없었다.

우리 집안은 꽤 잘 나가는 집안이다.

그런 집안에서 사는 것을 난 그닥 좋아하진 않는다.

인맥을 넓히는 데에만 신경 쓰는 아빠, 온갖 가식적인 말만 하는 엄마.

좋아할래야 좋아할 수가 없다.

그래도 난 내 친오빠인 민현오빠만큼은 좋아한다.

부모님보다 날 더 챙겨주고, 생각해주니까.

-똑똑


황민현
"여주야, 들어가도 돼?"


황여주
"들어와."

-철컥



황민현
"뭐하고 있었어?"


황여주
"더러운 세상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었어."


황여주
"근데 무슨 일이야?"



황민현
"아, 오늘 새로운 경호원이 온대."


황민현
"너 경호원 중에 한 명이 외국 갔잖아."


황여주
"경호원 필요 없는데."



황민현
"그러지 말고. 응?"


황여주
"그래.. 이따 오면 들여보내."

그렇게 민현 오빠가 나간 후, 새로 온 경호원은 어떤 사람일지 온갖 추측을 다 했다.

-똑똑


황여주
"들어와요."


하성운
"아가씨, 이번에 경호원으로 일하게 된 하성운입니다."

그를 처음 본 순간 이런 생각이 들었다.


황여주
'더러운 세상 속에 밝은 빛이구나.'

처음 본 순간 그에게 반하게 되었고.

나는 첫눈에 반한다는 말을 이해하게 되고, 경험해 보게 됐다.

그가 땅만 바라보고 있어서 그의 마음을 읽지는 못하였다.


황여주
"잘부탁해요."


황여주
"아, 그리고 저랑 둘이서만 있을 때는 말 편하게 해도 돼요."


황여주
"그런거 신경 안 쓰는 성격이어서."

거짓말.

그 사람이 하성운, 그였기에 가능했다.


하성운
"알겠습니다."


황여주
"방은 옆방 쓰면 돼."


황여주
"그럼 잘가요."

그렇게 뒤를 돌려는 순간.


하성운
"잠깐만요."


너블자까
안녕하세요! 안다는 사람은 안다는 너블자까입니다!


너블자까
제가 신작을 질렀네요..ㅎㅎ


너블자까
그럼 다음화에 만나요!



하성운
아가씨, 구독은 하셨어요?



황민현
너가 별점 만점 주면 난 너가 좋아질 것 같아.



강다니엘
너가 댓글 달아주면 나 너 좋아해도 되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