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명의 남사친들과 기숙사 생활
#2



최 승 철
야 박여주

박 여 주
왜


최 승 철
우리 오늘 기숙사에서 쌤들 몰래 치킨 시켜 먹을 거임

박 여 주
헐 대박 완전 좋아


문 준 휘
니가 사와라

박 여 주
? 어째서


최 승 철
귀찮으니깐

박 여 주
무슨 말도 안되는 논리야

박 여 주
야 우리 치킨에다가 피자도 시켰먹ㅈ

갑자기 애들이 눈치를 보더니 각자 자리로 이동했다.

박 여 주
야 어디가!!

박 여 주
치킨이랑 피자 시켜먹자니깐?

탁-

어떤 미친놈이 내 머리를 출석부로 때렸다.

박 여 주
아 ㅅㅂ 누구냐

뒤를 돌아보니,

선생님
그 치킨이랑 피자를 나에게 좀 주겠니?

박 여 주
아..쌤 그게 아니라요..

선생님
기숙사에서 뭘 시켜 먹어?!

박 여 주
아니..

억울함에 눈물이 가득찼다.

선생님
울긴 뭘 울어?

선생님
너가 잘 못했으니깐 오늘 청소야

박 여 주
...

선생님
자자 얘들아 국어 17 페이지 펴

윤정한은 헉헉 거리며 애들을 찾아다녔다.

그러자 눈 앞에 보인 축구 하고 있는 12명의 애들.


윤 정 한
야 이 또라이들아


윤 정 한
미쳤냐?


문 준 휘
아 왜


최 승 철
우리가 뭘


윤 정 한
박여주 운다고


전 원 우
뭐?


권 순 영
여주가 운다고??????


권 순 영
어떤 미친 ㅅㄲ들이!!!!


최 승 철
..나야..


문 준 휘
응 나도


부 승 관
뭔 짓을 했으면 안 울던 박여주가 우냐


이 지 훈
음식을 갖고 놀렸다거나


서 명 호
아니면 오늘 안 좋은 일이 쌓였다가 갑자기 화가 폭발한 거일 수도 있다


윤 정 한
쨋든 박여주 우니깐 니들이 알아서 해결해

최승철을 어떻게 달래줘야할지 머리만 긁고 있었다.


윤 정 한
아 빨리 가라고


최 승 철
아이씨...


최 승 철
야 문준휘 가자

나는 엎드려서 소리 없이 눈물만 흘리고 있었다.


최 승 철
ㅇ.야.. 박여주..


최 승 철
뭐하러 우냐..

박 여 주
가..

내 말에 최승철과 문준휘릉 서로 눈치만 주고 받았다.


문 준 휘
우리가 미안해..


문 준 휘
우리가 계속 얘기하고 있으면 선생님이 더 혼내실까봐 그랬어..

박 여 주
그럼 같이 혼나지 왜 나만 두고 가버리는데


최 승 철
매점 쏠게..


최 승 철
너가 원하는 만큼..

박 여 주
..콜


최 승 철
..?

박 여 주
가자


최 승 철
야...잠깐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