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어하우스 한 달 살기
Ep.73 - 쉐어하우스 한 달 살기



임여주
하아.. 짜증나…


신지효
여주!


임여주
홱 ) 아 지효구나..


신지효
너희 싸웠어?


임여주
응?


신지효
아니.. 정국이가 우리 방 찾아와서.


임여주
우리 싸운걸 너희한테 가서 얘기했어?


신지효
그냥 나한테 너 가서 위로 좀 해주라던데?


신지효
그래서 싸웠나 했지.


임여주
….


임여주
어 싸웠어.


신지효
왜??

~터킹터킹~


신지효
아…


임여주
내가 물어볼 땐 그냥 넘어가고 말도 안 해줬으면서 나한테만 바라는건 너무하잖아..


임여주
이걸로 이 나이에 싸우는 것도 유치한데..하.. 내가 너무 예민 했나 싶고..


신지효
음…


신지효
(프로포즈 때문이라고 말 할 수도 없고… 이걸 어째…)


신지효
넌 정국이한테 안 한 말이 뭔데?


임여주
요즘 정국이 일도 그렇고.. 병원에서도 이상한 애들이 좀 꼬여서 많이 힘들었던 건 사실이야…


임여주
그래서 스트레스도 좀 많이 받기도 했고..


임여주
근데 이것까지 정국이한테 얘기하고 싶지 않아서 안 했는데.. 아까 우리 도착 했을 때 내가 스트레스 얘기했더니 그걸 들었나봐.


임여주
그래서 그걸 물어보더라고..


신지효
근데 대답을 안 해줬고, 그치?


임여주
응..


신지효
근데 뭐.. 정국이가 먼저 자기 얘기 안 한건 걔 잘못이긴 하지..


임여주
그래도 동생인데.. 내가 많이 유치했나 싶고…


임여주
내가 누난데.. 그냥 잘 말로 해볼걸 그랬나..


신지효
한 살 차이 밖에 안 나는데 뭐.


신지효
우리도 사람인데 어떻게 매번 어른스럽게 행동해, 이렇게 유치해질 때도 있는거지.


신지효
원래 커플 싸움은 그렇게 유치하게 하는거야~


신지효
난 저번에 오빠랑 아침 먹는거로 싸웠잖아.


임여주
ㅋㅋㅋㅋㅋㅋ


신지효
근데 정국이가 아무 이유 없이 말 안 할 애 아니니까, 걔한테도 시간을 좀 줘~


신지효
이미 많이 준 것 같긴 하다만..ㅎㅎ


임여주
하아.. 그래야지..


임여주
내가 요새 너무 예민해서 그래..


임여주
평소면 그냥 넘어갔을 일인데.


신지효
너도 스트레스 많이 받았다며~


신지효
그럼 그럴 수 있어. 너무 자책하지 말고.


임여주
둘은 어디 갔어..?


신지효
내가 맥주 사오라고 했어ㅎㅎ


신지효
이따가 저녁 마실 때 슬슬 풀어봐~


임여주
그래야겠다.

빠른 진행을 위해, 고 사이 내용은 건너뛰기.


신지효
자기야 고기 잘 구워야 돼.


김석진
아니 저기요ㅋㅋ 나 고기 잘 굽잖아.


김석진
자기도 내가 굽는거 맛있거 잘만 먹어놓고?


신지효
ㅋㅋㅋㅋㅋㅋㅋ


전정국
…


임여주
…

어 to the 색


전정국
… (아 말을 못 걸겠어.. 이렇게 싸운거 재결합 하고 처음인데…)


임여주
….


임여주
저기 정국아.


전정국
ㅇ,어?


임여주
그 있잖아.. 아까는.. 누나가 미안했어.


임여주
너무 급발진이였지?


전정국
아니야..


전정국
누나 말대로 내가 먼저 말 안 해준게 맞으니까..


임여주
병원 일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게 좀 있었어..


임여주
그래서 요새 좀 예민했던것 같아.


임여주
그게 너한테 화낼 일은 아니였는데. 누나가 너무 예민 했어, 미안해.


전정국
괜찮아, 사람이 어떻게 매번 좋은 상태만 있을 수가 있어.


전정국
예민 할 때도 있는거고 그런거지.


전정국
애초에 내가 누나한테 다 말해줬으면 아무 일 안 생겼을거야.


임여주
병원에서 있던 일은 호텔 들어가면 그 때 얘기해줄게.


임여주
더 자세한 얘기는 단 둘이 있을 때 하자.


전정국
그래ㅎ


전정국
고마워, 먼저 사과해줘서.


임여주
아냐~ 내가 먼저 사과해야지. 내가 먼저 급발진 한건데.


임여주
고기 먹어! 오빠가 잘 구웠다.


임여주
너 한끼도 못 먹어서 배고플텐데.


전정국
….


전정국
누나.


임여주
응?


전정국
나 할 말 있어..


임여주
할 말? 뭔데?


전정국
…..


임여주
..? 정국아?


전정국
그…


임여주
무슨 일 있어?


전정국
누ㄴ,


신지효
자!! 고기 한 번더 리필~


전정국
아..


임여주
오! 땡큐~


임여주
너랑 오빠도 와서 좀 먹어. 내가 마저 구울게!


임여주
오빠!! 얼른 와서 먹어~!!


김석진
어어, 거의 다 구웠어!


임여주
아 거 참..!

여주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불 앞으로 갔고, 석진이가 잡고 있던 집게를 뺏은 후 둘을 자리에 앉혔다.


임여주
나 고기 잘 구워. 둘 다 제대로 못 먹었잖아.


임여주
얼른 먹어.

여주는 다시 불 앞으로 다가가 고기를 구웠다.


전정국
…하…


김석진
…?


신지효
…?


신지효
뭐야 왜그래?


김석진
왜 한숨이야?


전정국
…어떻게 또 상황이 이렇게…


김석진
응..?


신지효
아 설마 방금 하려고 했어?


전정국
아니 그건 아니였는데…


전정국
이따가 잠깐 나가자고 하려고 했는데..


신지효
앗.. 쏴리ㅎㅎ


임여주
자! 다 구워 왔어!!


김석진
아 맞다 맥주! 갖고 올게.


신지효
같이 가~


신지효
둘이 먹고 있어! 금방 갖고 올게!


임여주
엉~ 빨리 갔다 와.

석진이와 지효가 다시 자리를 뜨자 정국이는 여주에게 다시 말을 걸었다.


임여주
정국아 어서 먹어.


전정국
누나 지금 고기가 중요한게 아니야.


임여주
응? 그럼 뭐가 중요한데? 맥주?


전정국
이따가 저녁 다 먹고 나랑 산책 하자.


임여주
다 같이? 그래!


전정국
아니 단 둘이서만.


임여주
왜?


전정국
난 누나랑 단 둘이 있고 싶어서.


임여주
음 뭐…ㅋㅋㅋ 그래, 그러자.


임여주
어쩌면 저 둘도 둘이서만 있고 싶을수도 있겠네ㅋㅋ


임여주
저녁엔 우리 둘이서만 시간 보내자!


전정국
이따 산책할 때는 내가 사준 원피스 입고 가자, 바람 약하게 불어서 그거 입으면 이쁠 것 같아.


임여주
그랭! 나도 그거 입고 싶었는데ㅎㅎ


전정국
(이번엔 꼭 성공한다 진짜..)


작가
안녕허세요 여러분!


작가
다름이 아니라 제가 신작을 내서 말씀드려요!!



작가
꽤 오랫동안 준비하던거라 많이 긴장되지만 한 번씩 보러 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작가
이 작품도 이제 거의 끝나가고 있네요! 아마 다음편이 마지막 화이지 않을까 싶어요~ (확실하지 않아요ㅋㅋ) 끝나고 외전도 있으니 너무 아쉬워 하지 마세요!ㅎㅎ


작가
완결과 함께 외전까지 끝나는 그 날까지 함께 해요ㅎㅎ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